개장식
◈ 동학의 길 - (道)과 함께 님과 함께 – 역사 속으로
‘동학의 길’은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의 울창한 임도를 지나며,
청정 계곡이 어우러져 자연 생태가 우수해 산책하기 좋습니다.
동학은 1862년 수운 최제우 선생이 창시한 민족종교로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을 특징으로 합니다.
종교적 의미를 떠나 동학의 길은 주록리 마을과 등산로, 임도, 계곡등을 다채롭게 만나며
이야기가 가득 담겨져 있는 힐링의 걷기 코스입니다.
▲트랭글 기록& 괴적
▲03:50분 집을 나서며......가로등에 비친 단풍을
▲07:18분 경강선 여주역에 도착하여 도보로 20여분 걸어 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하여 주록리로 이동할 대형 버스에 오른다.
▲여주시 금사면 주록리 마을 주차장 앞, 스템프함도 세워져 있고.
▲08:33분 사슴 마을이라는 주록리 마을에서 (여강길 여주팀) 단체사진을 찍고 출발한다.
▲산북-주륵리-금사면 다니는 주륵리 버스 정류소, 140번 버스가 지나간다.버스가 하루에 몇번 안 다니는 시골 마을이다.
▲주록리 마을 안내석, 주록리란? 예전에 사슴이 뛰어놀던 곳이란 설과, 사슴의 목과 같이 생겼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라고...
▲작은 소공원에 단풍잎이 수북히 떨어져 깊어가는 가을의 운치를 보여주고,
▲첩첩산중의 골짜기로 버스가 구불 구불 강원도 산골 마을 길 같은 느낌으로 진입하더니,역시 때가 묻지않은 산골마을이다.
▲오늘 동학의길 개장식에는 네개 팀 총 200여명이 참석하여 최시형 묘소에서 추모공연을 보고
걷기를 마치면 오후엔 점심 식사후 개장 축하 공연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인솔자의 해설을 들으며...
▲처음부터 가파른 산길이 이어지고, 등로에 떨어진 낙엽도 쓸어내고 새로 길을 만드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한다.
▲비탈길을 치고 올라와 해설을 들으며 잠시 잠시 숨을 고른다.
▲여강길 리본에 동학의 길 리본이 합쳐져 두개의 리본이 달려있다.
▲철 지난 진달래도 오늘을 축하 해 주고 있는듯 하고
▲제법 난이도가 있는 가파른 길이 30여분 계속 이어진다.
▲힘들게 능선에 오르니 원적산 가는 등로를 따라, 두어번 오르 내림을 하더니 돌탑도 있고
▲잘 쌓인 돌탑
▲여기서 잠시, 직진하여 계단을 오르면 천덕산 원적산 가는 길이고,우측으로 꺽이는 길로 내려 가야 한다.
해설자님의 해설을 듣고 우측으로 낙엽송길이 시작된다.
▲우측 임도길을 찾아 낙엽송 숲길이 이어진다.
▲전혀 때가 묻지 않은 조용한 숲길,노랑의 낙엽송과 리본의 조화
▲여기서 계속 임도를 따라 낙엽송 길과 잣나무 숲길을 따라 해월 최시형 묘소로 이동 한다.
▲만추의 이 가을에 또 하나의 새로운 길을 찿아가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낙엽송이 햇볕을 받아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아~ 멋진 가을,또 다른 가을의 풍경
▲햇살에 비친 낙엽송 모습
▲계속 임도를 따라
▲걷기 좋은 임도
▲사진이 필요하시면 모셔 가세요.멋지십니다 두분
▲스템프함이 이곳에,
▲낙엽송 군락지가 끝나고 잣나무 군락지로 이어 진다.
▲잣나무
▲알려지지 않은 동굴과 천남성 열매
▲동굴 앞에서 신기해 하는 모습
▲잣나무 숲길을 걷는 여강길 여주팀원들
▲구불 구불 시멘트 포장길 임도
▲잣나무 숲길이 끝나면 다시 또 낙엽송 숲길이에 한 줄기 빛을 선물한 단풍의 가치,그리고 같이 걷는이들 ....
▲넓은 공터에서 잠시 쉬며 빙 둘러 서서 출발전 인사와 자기 소개하는 시간이다.
▲이제 임도를 버리고 새로 길을 낸 해월 최시형의 묘소로 이동
▲예전에 길이 있었지만 사람이 다니지 않아 새로 길을 보수하고 정비한 흔적이 보인다.
▲이렇게 길을 내어 오늘 초대해 주신분들께 감사함 전합니다.
▲11:30분 천도교 제2세敎祖 海月神師 崔時亨묘지 앞 추모 행사,태평소 산조 박수빈님
▲해월 최시형의 묘지
▲최시형의 비
해월 최시형은 수운 최재우의 대를 이어 조선 말 변혁의 시대에 36년간 전국을 누비며
동학을 설파했던 인물이다.
당시 묘소가 경기 광주에 있었으나 1900년 3월 독립운동가 의암 손병희가 해월 제자들과 함께
지금의 금사면 주록리로 이장했다.
▲세개팀이 묘지에서 추모공연을 관람하느라 한 자리에 모두 모였다. 단체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남긴다.
▲해월 신사 최시형의 묘, 상석과 비석
개설
동학은 그 교지(敎旨)가 시천주(侍天主) 신앙에 기초하면서도 보국안민(輔國安民)과 광제창생(廣濟蒼生)
내세운 점에서 민족적이고 사회적인 종교이다.
‘동학’이란 교조 최제우가 서교(西敎:천주교)의 도래에 대항하여 동쪽 나라인 우리 나라의 도를 일으킨다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며, 1905년에는 손병희(孫秉熙)에 의하여 천도교(天道敎)로 개칭되었다.
창도 당시 동학은 한울에 대한 공경인 경천과 시천주신앙을 중심으로 모든 사람이 내 몸에 천주(한울님)를
모시는 입신(入信)에 의하여 군자가 되고, 나아가 보국안민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경천사상에 바탕한
나라 구제의 신앙이었다.
그러나 제2대 교주인 최시형(崔時亨)에 이르러서는 ‘사람 섬기기를 한울같이 한다[事人如天].’는
가르침으로 발전하게 되고,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자연의 산천초목에 이르기까지 한울에 내재한
것으로 보는 물물천 사사천(物物天事事天)의 범천론적 사상(汎天論的思想)이 널리 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손병희는 더 나아가서 사람이 곧 한울이라는 ‘인내천(人乃天)’을 동학의 종지(宗旨)로 선포하였다.
동학의 사회사적 의의는 양반사회의 해체기에 농민대중의 종교가 된 점에 있다.
동학사상과 동학운동은 서민층의 반왕조적인 사회개혁운동의 성격을 띠고 있었다.
최제우의 창도단계에서는 서민층에 널리 유포된 신앙형태이었으나, 교조의 신원운동(伸寃運動)을 통해
민중의 집단적 시위운동으로 전환되면서 탐관오리의 혁파, 외세 배척 등 정치적 요인이 끼어들어
사회운동의 요인이 강해지기 시작하였다.
1894년(고종 31) 갑오동학농민운동에 와서는 동학의 종교운동이 쌓아 올린 만민평등의 이념과
그 교문조직이 기반이 되어 농민운동의 집대성인 사회개혁운동으로 발전되었다.
동학군이 표어로 내세운 ‘제폭구민(除暴救民)·축멸왜이(逐滅倭夷)·진멸권귀(盡滅權貴)’는
이미 동학운동이 혁명적인 사회개혁운동으로 전환되었음을 말해 준다.
개항·개화기에 동학운동은 단발령에 대한 지지세력이 되어 개화운동 편에 서서 갑진개혁운동을 일으켰고,
1905년 천도교 선포 이후에도 개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흥학회운동(興學會運動)에 공명하여 보성학교와
동덕학교 등 많은 학교경영을 통하여 신교육운동에 크게 공헌하였다.
천도교운동은 신민회운동(新民會運動)과 더불어 널리 서민층에 뿌리를 내려, 3·1운동에 나타난
자주독립의 민족주의 역량을 키운 민족운동 세력으로 근대사에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
▲추모행사의 멋진 춤사위 아름다웠습니다. 최시형님도 미소 지으시는 하루셨겠죠?
살풀이 춤 노채명님
▲추모공연이 종료되고 앞의 두개 팀은 먼저 출발하고, 여강길 팀 단체사진
▲측면에서 찍은 묘소,사람이 너무 많아 찍기가 힘들었다.
▲스템프도 찍고, 주록리 마을 회관으로 내려가 점심식사와 축하 공연이 예정되어 있고,
▲최시형의 묘소에서 조금 내려오니 아들 손자 묘지도 있다.
▲아직 단풍이 남아있는 마을길로 하산,
▲묘소를 내려오며 마지막 단풍도 즐기며
▲관세음 보살...늦은 구절초도 오늘을 축하 해주며
▲성혈사
▲성혈사, 절 이름이?
▲메리골드 꽃이 아직 여름인줄 알고,
▲이 가을 마지막 빛을 발한다.
▲같은 듯 다른 나무
▲올 마지막 단풍을~
▲예쁘다
▲주록리 계곡풍경
▲이야기소,에는 무슨 이야기가 담겼 져 있을까요. 각자의 이야기를 담아 보는것도 좋을 듯 하다.
▲현수막도 붙어있고, 마을은 축제 분위기다.
▲주록리 마을로..아침에 저 다리를 건너갔는데 원점회기로
▲이 마을의 주인공 꽃사슴이 길목에서 마중한다.
▲마을 회관에 도착하니 뷔페식 점심식사가 기다리고, 여러가지 반찬이 입맛에 딱 맞아 좋았고,
▲점심도 무료 커피도 최상이었습니다.
▲개장식 무대
▲개장식 직전...내빈분들이 앞 줄에 앉아 개장식을 기다리고
▲해월 최시형의 고손자, 인사말 뒤 큰 절로 하객에게 인사
▲무대 배경도 멋진 야외무대에서 동학의 길 개장식 축하 공연이 시작 되고,
▲축하 공연으로 풍물패 놀이도
▲소고 돌리기
▲농악놀이의 흥겨운 시간들..좋은 공연 보여주심에 흥겨웠습니다.감사합니다.
▲주륵리 마을 회관
▲귀가시 차창 밖으로 본 남한강의 여주보 모습
개장식 걷기 행사를 마치고...
2021년 경기도 기념물 제288호로 지정된 해월 최시형님의 묘소를 목적지로 걷는 여주
역사생태탐방로 동학의 길이 개장되어 동학의길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역사문화생태
융합코텐츠 발굴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개발된 역사생태 탐방로로 여주시와 여주세종문화재단,
여강길이 개장되는 오늘...
며칠전 여주 여강길 동학의길 개장식 행사에 참석을
미리 신청을 해두고 어떤 행사일까?
궁금증을 가지고, 이른 새벽 아내와 03:50분 집을 나선다.
08시 여주 종합운동장까지 도착해야 개장 행사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기에
첫새벽부터 움직여 몇번의 환승을 거쳐 07:18분 경강선 여주역에 도착하여
20여분을 걸어 여주 종합 운동장에 도착, 셔틀 버스에 오른다.
여강길 사무국에서 소수 정예 인원만 사전 신청을 받아 45인승 버스 한대로 만
출발하여 구불 구불 산속 길을 달려 28분여 만에 금사면 주록리에 도착하여 간단히 몸을 풀고
기념 사진을 찍고 주록리 마을 회관으로 이동하니 이미 두 대의 버스로 타지에서 온
또 다른 두 개의 팀이 몸을 풀고 산행 준비를 하고 있었다.
우리 여강팀은 화장실을 다녀와 다른팀보다 제일 늦게 출발하여 주록리 마을을 뒤로 하고
원적산 자락의 가파른 산 길을 오른다. 처음부터 고도를 높이며 가파른 산길에서
둘레길이 아닌 등산을 시작하며 아침부터 땀을 흘린다.
최고 고도 477m를 올리며 푹신한 낙엽도 밟아 보며 동학의 길을 내주시고 준비해주신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생각해 보며 구간구간 해설자의 설명도 들어 가며 쉬엄 쉬엄 능선을
걸어 원적산 방향으로 따라 가다 우틀하여 낙엽송이 노랗게 물들어 만추의 가을 빛을
연출해 주고, 때묻지 않고 손이 타지 않은 고요하고 멋진 임도길을 걷는 좋은 길이다.
노란 낙엽송 숲이 끝나면 푸른 잣나무 숲이 대조적으로 이어져 또 다른 느낌의 임도길이
도보객에게 즐거움을 주고 잣나무 숲이 끝나면 또 낙엽송 군락지가 이어져
푸른색과 노랑색의 조화를 볼 수있는 길이다.
주변 산들이 주로 낙엽송으로 이루어진 것이 이색적이다.
임도를 벗어나 해월 최시형의 묘소로 이동하니 벌써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있고
우리팀보다 앞에 출발한 두개의 팀들도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추모공연에 합류 한다.
해월신사 최시형은 동학운동의 천도교 제2세 敎祖였으며 이곳 금사면 주록리에
묘지가 있어 여주시와 여강길등 관련 단체들과 길을 만들고 여강길의 한 코스로 포함
시킬 구간이라며 오늘 그 길의 개장식을 하는 날이며,그동안 알고있던 동학에 대하여
다시 한번 찾아보고 알아보는 계기가 되어 좋았고
묘지에서 추모행사를 관람하고 하산길을 따라 주록리 마을로 이동하며 이야기 소가 있는
계곡의 운치와 늦가을의 단풍을 즐기며, 펜션 물놀이 평상에 떨어진 낙엽들!
깊어가는 가을의 뒷 모습들을 동학길에서 추억으로 남기며 원점회기,사슴이 뛰어 놀았다는
주록리 마을에 도착하니 주최측에서 준비한 뷔페식 점심으로 꿀 맛같은 식사를 하고,
여주시의회 의장님이 보내주신 커피 차에서 맛있는 커피로 식후 커피까지 마시며
개장식 행사와 축하 공연을 즐겁고 흥겹게 관람하고, 빗 방울이 떨어지는 귀갓 길을 달려
소수 몇 명을 위하여 여주역 까지 셔틀버스를 운행시켜주신 여강길 김과장님의 배려에 감사 드리며
여주 전철역까지 편하게 이동하여 모든 여정을 끝내며...
깊어가는 늦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여주 동학의 길 개장식에서 즐거웠던 하루...
오늘 함께 자리를 빛내주신 여러분들과 여강길 관계자 여러분 모두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도보객에게 또 하나의 길이 열린 동학의 길에서...
여주 여강길 동학의 길 개장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여기까지...
2022년 11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