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여행에서 돌아와서...
제일 먼저 집에서 해먹은 음식이 뭔줄 아세요?
바로바로 된장찌개랑, 생선구이랑, 그리고 달결찜이랑, 촉촉한 감자조림
암튼 그런 것이 너무나도 먹고 싶었네요~ㅋㅋ
장을 보지 않고 한동안 있는 음식들 탈탈 다 해서 먹고 간지라 냉장고도 텅텅 비어 있고
손질해 놓고 갔는데, 김치냉장고에 밀폐 용기에 넣어 두어서 멀쩡한 샐러드 채소들....
일주일이 넘었는데도 양상추도 그렇고 다른 채소들도 그렇고 멀쩡하더라고요.
(암튼 김치냉장고는 대단해요 없는 동안 어찌 살았나 몰라요...^^)
그리고 늘 냉장고에 없으면 허전한 느타리버섯...ㅎㅎ 꼭 마트에 가면 2팩씩 묶여진 것을
아무런 생각없이 사가지고 오는지라 늘 저희집에 있는 요리재료가 되었네요.
그래서 만들어 본 느타리버섯 샐러드... 이건 제 아침점심저녁 요리책에도 나온 것인데요.
레서피를 살짝 수정해서 다시 만들어 보았어요. 진짜루 간단하면서도...
샐러드를 먹는 내내 건강한 샐러드를 먹고 있는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식사대용으로도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그런 샐러드예요*^^ [펌]
느타리버섯샐러드(1접시) 재료준비(밥숟가락 계량입니다.)
주재료: 애느타리버섯(1팩), 샐러드용 채소(양상추, 치커리, 새싹채소, 베이비채소 등등-적당량)
버섯밑간재료: 소금, 후춧가루(약간씩), 올리브오일이나 포도씨오일(0.5)
오리엔탈드레싱재료: 다진 양파(2), 다진 마늘(0.5), 간장(2), 설탕(1), 식초(2), 올리브오일(2),
발사믹식초(1), 참기름(0.5)
-->발사믹 식초는 없으면 생략해도 되요
쫄깃한 버섯과... 깔끔하고 담백한 드레싱의 조화
건강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샐러드예요*^^
정식 명칭은...애느타리버섯 샐러드*^^
샐러드용 채소들은 취향껏... 마음대로 준비하기
그래도 양상추는 있으면 좋고, 치커리도 있으면 좋고 알아서*^^
찬 물에 씻어서 샐러드스피너(야채탈수기)에 넣어서 물기를 빼서 냉장고에 차게 보관을 하고
(김치 냉장고 안에 밀폐용기에 넣어서 보관하면 일주일 이상 보관할 수 있어요...)
오리엔탈 드레싱 재료인...
다진 양파(2), 다진 마늘(0.5), 간장(2), 설탕(1), 식초(2),
올리브오일(2), 발사믹식초(1), 참기름(0.5) 을 한데 섞어 준비하고....
설탕이 잘 녹게 저어 주시고요..
그리고 발사믹식초는 넣으면 맛있긴 한데
만약에 없다면 레퍼시에서 생략하고 넣지 않아도 맛이 있답니당...^^
드레싱 분량이 샐러드 2접시 정도 뿌려 먹을 수 있는 분량이예요.
저는 저기 위에 보이는 것이 반만 한것인 1접시 분량이네요.
양 가감해서 하시고...
오리엔탈드레싱은 레서피도 가지가지지만
저는 늘 이렇게 해서 먹고 있어요..
제 책에는 설탕의 양이 조금 많아서 좀 달더라고요.ㅜ(왜그랬지~?)
알아서 조절하시고...
팩에 든 애느타리버섯은 밑동을 자르고 가닥가닥 다듬어서...
끓는 물에 굵은 소금을 적당히 넣고..(약 반숟갈 정도)
물이 팔팔 끓으면 애느타리버섯을 넣고 1분 정도 데쳐서
다 데친 버섯은 찬 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살짝 눌러서 짜주고.
물기를 짜낸 버섯은 약간의 소금과 후춧가루,
그리고 올리브오일이나 포도씨오일(0.5)을 넣고 조물조물 밑양념을 합니다.
그냥 버섯을 올려 놓는것 보다
이렇게 밑간을 해서 올리면 더욱 간도 잘 배서 맛이 있어요*^^
물론 드레싱을 뿌리긴 할거지만서도ㅋㅋㅋ
완성 그릇에 샐러드용 채소들을 보기 좋게 올리고.....
다시 그 위에 조물조물 양념한 버섯을 올리고
이때 사실 버섯은 양송이 버섯, 새송이버섯 등도 가능해요*^^
표고버섯은 쫌....ㅋㅋ
먹기 직전에 드레싱을 뿌려서 먹으면 끝*^^*
쫄깃한 버섯의 씹는 맛과...
그리고 진짜로 깔끔하고 맛난 드레싱*^^
아삭아삭 양상추와 샐러드 채소들을 같이 먹는 맛이란...흐흐~
무척이나 건강해 보이는 샐러드예요...^^
상에 올리고 나면 뿌듯한....ㅋㅋ(나만 그런가...?)
역시나 오늘 요리도 넘 쉽고 간단해요
재료도 착하죠? ㅎㅎㅎ 샐러드 채소들이 없다면
버섯의 양을 넉넉하게 버섯만 해서 먹어도 맛있떠욤 *^^
취향껏...통깨도 솔솔 뿌려 주세용 ~ 얌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