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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1길
1.구 간 :시흥리-알오름-종달초등학교-목화휴게소-성산일출봉 입구-광치기 해변
2.일 자 : 2015. 3.12
3.거 리 : 15.6km
4.동 행 : 아내
5.구 간 :
◎ 성산 게스트 하우스 출발(08:10)
◎ 시흥리(08:20)
◎ 올레길 관리사무소(08:35)
◎ 말미오름 입구 (08:40)
◎ 말미오름 (pass)
◎ 알오름 (09:05)
◎ 종달리 표지석(09:50)
◎ 종달초등학교 (09:56)
◎ 종달리 소금밭 (10:00)
◎ 목화휴게소 (10:30~10:40)
◎ 시흥해녀의 집 (10:52)
◎ 오조해녀의 집 (11:20)
◎ 성산갑문 (11:25)
◎ 성산로터리(11:27)
◎ 성산초등학교/KBS중계소(11:33~11:50)
◎ 성산 일출봉 입구 (12:00)
◎ 광치기해변(12:00)
6.올레길
새로운 도전, 올레길!!
올레길은 제주 출신의 서명숙이란 사람이 제안한 도보여행 코스입니다.
2007년부터 시작되었으니 벌써 햇수로 8년째 이지만 흔히 많이들 가는 7구간만 그것도 일부만 맞본채 남들은 완주 했다지만 아직도 한구간이라도 완주라는 개념을 심어 보지 못한게 사실입니다.
으레 제주하면 가장 먼저 떠올린게 한라산이다 보니 올때마다 또는 계획할때마다 한라산을 넣곤했지만 정작 올레길이라는 단어를 잊어 버린듯 했으니까요
내하고는 거리가 말다는 그런개념으로.....
그런데 기회가 왔습니다.
우연찮게 다가온 2박3일이라는 제주산행및 여행이라는 계획서......
지난 1월말경에 에어부산에서 시작한 얼리버드라는 항공권 구매...
그리고 항공시간과의 조합
06시 40분 김해공항을 출발하여 이틀간 산행후 반나절의 여유.....
반나절이 올레길 1구간이라도 완주하자는 계획서....
하지만 올레길에 대해서 전무하다보니 완주개념확인의 스템프 찍는다는데 그 패스워드를 어디서 구하는지
그리고 1구간 첫머리는 어딘지....
이런 난감할데가............
산이라면 눈감고도 들머리를 찾아 갈수 있지만.....
해서 지료를 찾아 보기로 합니다.
2007년 제주 시흥리에서 광치기해변까지 15.6km 1코스가 개장되었다고 합니다.
제주 출신의 서명숙이란분은 시사저널 편집장 출신의 언론인이라고 하는데요.
그사람이 제안한 도보여행 이죠
스페인의 산티아고 가는 길을 걸은 이후 그 길과 같은 도보 여행길의 필요성을 느낀바 고향 제주로 내려가 끊어진 길을 잇고, 잊혀진 길을 찾으며, 사라진 길을 불러 내어 올레길을 만들었다는 군요.
그리고 마을과 마을을.
들길과 산길.
오름과 해변길을 연결 마침내 제주를 걸어서 한바퀴 돌 수 있게 만든 길입니다.
2015년 3월 현재 21개의 정규코스와 1-1,7-1,10-1,14-1,18-1의 5개의 부속코스가 개장 매년 수십만의 올레꾼들이 지금도 그 길을 걸었고 또 걸어 가고 있겠죠
지금 이시간에도.....
삶의 무게 찌달리고 빠른 속도 경쟁에 지친 현대인들을 제주로 불러 들여 전국적인 열풍의 걸음마로 시작한게 올레길인셈입니다.
그러다보니 지자치단체들마다 경쟁적으로 펼쳐지는 걸음걸이 열풍이 이미 시작되었거나 또헌 시작되고 잇는게 현실입니다.
개중에는 지리산 둘레길등 나름의 위치를 확보하고 사람들의 호응도 얻은 길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듣도 보도 못한 이름과 코스로 개발되어 지역주민들조차 알지 못하는 길들이 허다한 실정입니다.
제 주변에 영남알프스 둘레길도 있지만 정작 아는이들보다 모르는이들이 더 많다는것입니다.
문제는 주변의 상황을 모르고 일부 언론사의 기사화된 내용으로만 둘레길을 만들다보니 정작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는 물론 지자치단체장들의 생색내기에 급급한 그런 문제로 대두된 이야기는 비단 어제오늘일이 아닌듯 싶습니다.
그렇지만 제주 올레길은 올레가 단순히 처음 생겨난 원조 도보여행길이라기보다 그 길 속에 제주의 역사와 제주사람들의 오랜 삶이 녹아든 갖가지 이야기들을 품고 있기 때문이라는것입니다.
그만큼 지역주민들과의 호응도기 필요한것이라 생각됩니다.
비록 모티브는 스페인의 산티아고이지만 제주만이 가지는 독특한 자연과 특유의 제주방언등이 녹아 있는 특수성이 결합하여 새로운 이야기길이 탄생한 것입니다.
◎ 성산 게스트 하우스 출발(08:10)
제주 3일째입니다.
어제 관음사에서 성판악까지 약 18km의 산행....
관음사구간의 다소 많은 눈으로 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던길....
그리고 올레길을 위해 이곳 성산까지 이동...
피곤한 하루였던게 분명합니다.
내일 08시 지나 올레길 1구간인 시흥초등학교까지 택배를 부탁 합니다.
3월 12일...........
일출이 06시 50분이라는 성산게스트 하우스의 정보에 06시 20분 게스트하우스를 나섭니다.
그래도 일출은 성산 일출봉에서...........
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성산 일출봉....
해발 180m인 성산 일출봉은 약 5,000년전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는 드물게 얕은 바닷가에서 폭발하여 만들어진 화산체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방기념물로 관리하다 2000년 7월 19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또 2007년 7월 2일 UNESCO 세계자연유산에 등재에 이어, 2010년 10월1일 UNESCO 세계지질공원에 인증되었다는 안내판을 보며 올라섭니다.
그런데 입장료를......단지 일출만을 위해서인데
참 정서상으로도 맞지 않은 부분입니다.
◎ 시흥리(08:20)
08시 게스트 하우스에서 아침식사를 제공한다는 전복죽.....
어제 저녁 부탁한 택배로 10여분만에 시흥초등학교 인근 올레1구간 들머리에 내려주곤 달아 납니다.
그러면서 시흥초등학교에서 종달초등학교까지 구제역으로 출입을 통제한다며 우횟길을 부탁하고는........
그렇다고 통제한다고 안갈수도 없고....
시흥리 마을 이야기와 함께 트레킹은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책임지는 자유여행이라는 1구간의 안내문, 그리고 간세의 설명....
파란색 말모양의 상징물이 제주 올레의 주요 이정역활을 하는 간세라고 합니다.
간세는 제주 조랑말을 표현화한 제주올레 상징 느릿느릿한 게으름뱅이라는 뜻인 제주 간세다리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말머리가 가리키는 방향 상자 안에 인증스탬프가 있는데 준비해오지 않은 패스워드..........
다음에 찍기로 하고 그냥 출발합니다.
별로 이런 인증 찍는데는 관심 없지만....
올레 1구간 스템프
올레 1구간..................마을 농로길
올레 1구간..................게스트 하우스
올레 1구간..................올레길 관리사무소
올레 1구간..................올레길 통제구간
올레 1구간..................말미오름 들머리
올레 1구간..................말미오름 우횟길
올레 1구간..................말미오름 날머리
올레 1구간..................알오름 들머리
올레 1구간..................알오름 능선길
올레 1구간..................알오름 올라서면서 뒤돌아 봅니다.
올레 1구간..................알오름
◎ 알오름 (09:05)
이어지는 농로길........
보이는게 무우밭밖에 없습니다.
일부는 수확을 했고 일부는 수확중에 있으니...
그런데 수확했던 밭을 보니 버리는게 상당히 많습니다.
내가 보기엔 깨끗한데....
당근밭도 마찬가지이고....
정겨운 돌담길과 함께 이어지는 마을길 그왼쪽으로 민가와 함께 게스트 하우스 한동이 자리하고 있고 이를 지나면 유리로 지어진 현대식 건물인 제주 올레 1길 안내소가 자리 하고 있지만 문은 닫혀진 상태롸 유리 너머로 보지만 뭐가뭔지...
하지만 출입문에는 올레길 통제구간을 표시란 프린트물 한장만 붙혀 있는다 다입니다.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서 2015년 1월 16일부터 상황 종료시까지 1구간은 말미오름구간만 통제한다는 정보.....
물론 우회가 가능하다는 정보도 함께.......
그렇다면 게스트 하우스 그분의 정보는 또 뭡니까?
시흥초등학교에서 종달초등학교까지 통제한다는 정보.....
이렇게도 다를수 있습니까
물론 3,4,11,13구간 일부도 포함되어 있지만....
그리고 A1확산 방지를 위한 통제는 1월 26일 부터 상황 종료시까지인데요
2,13,16,21 구간 일부도 그리고 9구간은 재선충 방역 작업으로 코스를 통제한다는 정보 입니다.
어찌 되었던간에 말미오름만 빼면 안전하게 트레킹 할수 있다는 계산 입니다.
까지꺼 말미오름 빼고 우횟길을 이용하기로 합니다.
말미오름 들머리에는 시그널이 많이 걸린 정자와 함께 육지부 구제역 확산으로 올레1코스 시흥초등학교-종달초등하교 구간 우회하오니 협조바란다는 현수막이 결려 있습니다.
우횟길은 수렛길인 말미오름 왼쪽 넓은 길입니다.
말미오름은 한자로 斗山峰, 혹은 頭山峰으로 부르네요
斗山峰은 오름의 모양이 둥근 말통의 모양을 하고 있어 얻은 이름이며 頭山峰은 말은 머리 미는 뫼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머리산 혹은 主山이란 뜻이죠
이어지는 길 왼쪽은 온통 무우밭인데요
수확하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참으로 넓기도 합니다.
말미오름 끝부분 고개를 넘어가는데 나무를 실어 나르느라 분주한 트럭들 틈바구니로 빠져 나가니 이곳에도 같은 현수막이 설치 되어 있네요
이곳이 말미오름 들머리이거니 날머리인셈입니다.
통제구간이 이곳까지인게 분명해 보입니다.
다시 이어지는 올레1길.....
잠시후 알오름 입구에 섭니다.
새알을 닮아 알오름이라 부른다고 하는데요
들머리와 날머리는 소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미로 형태의 철제 대문을 설치해 두었는데요
배낭이 대문에 걸려 빠져 나갈수 없는 그런 곳이기도 합니다.
완만한 초지의 능선....
이런곳에나무라도 심지라면서 올라서는데 거의 정상부근에는 많은 나무들이 자라고 잇는게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밑둥이 노출된 삼각점.....
알오름의 조망 역시 사통 팔달입니다.
하지만 가스때문에 시야가 좀 좁은거 빼고는 휼륭한 조망인것 만큼은 사실입니다.
올레 1구간..................알오름에서 조망
올레 1구간..................무우 수확현장
올레 1구간..................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올레 1구간..................제주도 삼다중 하나 "돌"
올레 1구간..................종달리 마을 표지석
올레 1구간..................1132번 도로인 종달1교차로
◎ 종달리 소금밭 (10:00)
날머리의 대문역시 미로 형태의 철제 대문이라 어렵사리 빠져 나오니 이제는 농로길이 이어 집니다.
무우 수확하는 트럭들 먼지를 토해내며 오르내리는 모습....
근처에 가까이 볼수 있는 무우밭 수확현장에서 한참이나 수확과정을 지켜보다 발을 돌립니다.
마을길과 농로길은 어느듯 1132번 도로인 종달1교차로에 내려섭니다.
거진 텅빈 도로....
도로를 횡단 마을길따라 들어 서는데요 건너편에는 종달초등학교가 ...
올레길은 종달 초등하교 뒷길로 이어지는데요 종달리 마을 안길따라 이어 집니다.
종달리민회관앞도 지나고...
그리고 소금밭의 유래가 있는 쉼터에 쉬어 가기로 합니다.
그 유래을 보면
옛날 종달리는 유명한 소금생산지로 알려졌다
본시 염전이 없어 원시적인 방법으로 갯바위에서 소량의 소금을 생산하고 다량 육지부의 수입에 의존했었다.
한국 수산지(1910)에 의하면 선조때 목사 강여는 종달리를 최적지로 보아 마을 유지들을 출룩시켜 제염술을 익혀 들어와 소금을 생산한것이 시초이다.
1900년대초 353호 가운데 160여명이 재염에 종사해 14,357평의 소금밭 46곳의 가마에서 연간 89,052근을 생산 하였다.라고 써 있다.
이후 교통이 발달하여 육지염이 다량 수입으로 활기를 잃었다
광복 후 동부수리조합을 창설 1957년부터 소금밭에 688m의 방조제를 쌓아 간척지를 조송하였다.
1968년 11월 북제주군은769만을 투입하여 논 24ha의 농토를 만들어 90년대까지 농사를 지었으나 쌀이 남아돌아 자연 패작되어 현재 개인소유로 남아 있는 상태다...
라는 소금밭의 유래 입니다.
올레 1구간..................종달리 해안도로
올레 1구간..................종달리 해안가 선인장
올레 1구간..................종달리 해안가
올레 1구간..................종달리 해안도로 표지석
◎ 목화휴게소 (10:30~10:40)
다시 올레길은 종달리 소금밭을 오른쪽으로 두고 바닷가로 이어 집니다.
그리고 종달리 바닷가를 따라 이어지는 해안가.....
해풍에 말라가는 오징어....
그 오징어에 신이난 갈매기들....
그를 지키려는 아낙들과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잇는 종달리 해안가....
목화 휴게소에 도착합니다.
말머리가 가리키는 방향 상자가 있는 1구간의 스템프를 찍는곳이기도 하구요
잠시 쉬어 가기로 합니다.
막걱리도 한잔 하기로 하고....
해서 우도 땅콩 막걸리를 시키고 꾸덕 꾸덕 말라가는 오징어도 한마리 굽기도 하고....
그렇게 한참이나 쉬어 갑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우도 땅콩 막걸리는 민속주로 지정되어 있더구먼요
올레 1구간..................종달리 목화 휴게소 스템프 찍는곳
올레 1구간..................종달리 해안도로 오징어와 갈메기
올레 1구간..................종달리 해안도로 쉼터
올레 1구간..................시흥 해녀의 집
올레 1구간.................. 해안도로 소나무
올레 1구간..................바다와 우도
올레 1구간..................오조 해녀의 집
올레 1구간..................성산 갑문
올레 1구간..................성산 일출봉
올레 1구간..................성산 일출봉
올레 1구간..................광치기 해변
올레 1구간..................4.3사태 현장
올레 1구간..................성산 일출봉
올레 1구간..................광치기 해변 표지석
올레 1구간..................광치기 해변
◎ 광치기해변(12:00)
다시 이어지는 해안가....
시흥해녀의 집, 오소포 연대도 지나고..
쇠머리오름이라고도 하는 소가 누워있는 모양의 우도....그 우도를 바다건너로 바라보며
갑문을 넘어 성산으로 들어 섭니다.
성산항으로 들어 가는 로터리, 그리고 KBS 중계소 앞,
그리고 아침에 지났던 성산 일출봉 앞을 지나 동암사주차장을 따라 광치기해변을 따라 올레길 1구간을 마무리 합니다.
참고로 광치기는 썰물때 드넓은 평야가 펼쳐지는 모습이 광야 같아서 광치기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적혀 있네요.
하지만 옛날 제주의 거친 바다에서 조업 하다 조난을 당한 어부들의 시신이 이곳 해변으로 자주 떠내려 왔고 마을 사람들이 관을 가지고 와 시신을 수습하던 곳이라 해서 관치기라 불렀던 것이 제주도 사투리의 강한 억양 탓에 광치기 해변이 되었다는 얘기도 전해지고 있다 합니다.
올레 2구간..................2구간 시작점
유채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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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공식 사이트
http://www.jejuolle.org/?mid=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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