壬戊辛丁 坤 50세)
戌寅亥未
일간이 재성에 비해 약간의 중량감이 있다. 따라서 약간 약한 식상을 매우 유용하게 쓴 것이다.
육친은 사회적이든, 생물학적이든 사주라는 시공간을 만나면서 의미가 명확해지고, 본질이 드러난다.
이 여자의 입장에서 고생한 가족은 누가 될까?
친가, 외가 다 합쳐서 戌未 비겁의 형살을 읽어줘야 하므로 형제의 고통, 未中 乙木인 외할머니,
丁火는 어머니, 戌中의 辛金은 자식(시어머니의 친정어머니로도 볼 수 있다.)이 고생했다는 것이다.
시간의 壬水인 재성은 天干이므로 시공간을 넘나든다. 따라서 아버지이자 시어머니라고 할 수 있다.
壬戌백호이면서 형살에 놓여 있으므로 흉의(凶意)가 크다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아버지로 통변한다면 아버지가 자식들(시지의 戌土는 일간의 형제) 때문에 힘들어 한다.
이렇게 되려면 한국의 보수적 시각으로서는 아들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어야 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시지의 비견은 나의 친형제로 보지 않고, 결혼 이 후를 생각하면 남편 형제의 부인들. 즉, 동서들로 볼 수 있다.
이 때 壬水를 나의 시어머니라고 생각하고 보면 나의 시어머니가 나와 나의 동서들 때문에 눈물 흘리고 힘들어 한다고 볼 수 있다.
다시 한번 명심하자.
천간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통변성을 드러내지만, 지지는 철저하게 배속된 시공간의 개념에서 육친의 의미를 드러낸다. 사회 나가기 이 전인 15세이 전은 특히 더 육친적인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합당하고, 30세이 후에는 거의 육친적인 의미보다는 사회적인 의미가 더욱 강해지는 것이다.
즉, 이 여성은 아버지 福보다는 상대적으로 돈福이 더 좋은 것이다.
시간에 壬水를 띄웠기 때문이다. 아버지 福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상대적인 관점에서 그렇다는 것이다.
시공간에 따라 육친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설명을 했다.
하지만 똑같은 육친을 두고 어떻게 읽어야 할지 난감할 것이다.
예를 들어 시간에 있는 壬水는 아버지, 시어머니 둘 다 비중이 있는 육친이다.
항상 두 가지를 모두 다 읽어주어야 할까?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지만 상담자의 질문이 무엇인가가 중요할 것이다.
시공간상 45세이 후이면 여성의 인생에 있어서 당연히 시어머니의 모습이 더욱 부각된다.
현재 상황에서 비중있는 하나를 택한다면, 시어머니로 인해 본인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말할 수 있다.
아버지 문제에 대한 것은 먼 옛날의 일처럼 아득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기가 쉽다.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인생의 통념에 부합되는 통변을 전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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