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하는 약산중학교는 1학년 20명,2학년 15명, 3학년 13명, 전교생 48명인 조그마한 섬마을 학교입니다.
소규모 학교에 예전에도 근무해봤는데 참으로 열악하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많아서 가슴아픈 기억이 많이 있죠...
저는 3학년 담임을 맡고 있고 과목은 사회를 지도하구요...수업은 전체학년 다하고 있습니다..
교육경력 10년째 되는 올해 좋은 일에 참여할수 있게 되어서 행복하구요...더더욱 제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을 후원할수
있게 되어서 책임감 또한 무겁습니다...
학년별로 1명씩 담임선생님과 의논하고 가정환경을 파악하고 ...심사숙고 한 끝에 3명의 학생을 결정했습니다...
사진을 먼저 올리겠습니다....
왼쪽 3학년 최수진, 춤과 노래에 끼가 다분하며 어려운 환경임에도 구김이 없이 밝아서 좋습니다....
가운데 2학년 권용주, 키가 정말 크죠? 말수가 없고 차분히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있죠...
오른쪽 1학년 김진희, 사실 1,2,3학년 가정방문을 다했는데...가장 마음 아팠던 학생입니다...얼굴이 밝지 않고
아마도 우리들의 애정이 가장 많이 필요한 아이가 아닐까 싶어요...
참고하시고 얼굴 익히시길..........
첫댓글 음... 갑자기 우리 애들이 생각나네요...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라 모두다 너무 착해보여요. 예쁘구요.
조금한 사랑이 큰 나눔이 되길..~~
사랑은 많이 나눌수록 행복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