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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살아보세 스크랩 다이아몬드 제도를 간다 -2 암태도
녹색지대(박건영) 추천 0 조회 79 11.06.08 09:1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암태도


전남 신안군 암태면

돌이 많은 섬. 바위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는 섬이라서 암태도라 했다 한다.

주민의 입도 역사는 약 600년이며 섬 넓이 의 1/3이 넘는 지역이 농지이다.

예로부터 비옥한 농지와 질 좋은 간척미를 생산 했던 암태도는 ‘다도해의 이상향’ 이라 불리웠다.

1924년 암태도 소작쟁의는 우리나라 소작쟁의 의 효시였고, 당시 암태도 소작인들의 치열한 투쟁으로 소작료를 낮추고 안정되게 농사를 지을 수 있었다.

그래서 암태도는 섬이면서도 농업이 주업이고 어업은 부업 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저수지나 수로가 잘 발달 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고 민물 낚시터도 활기 있게 성행 되고 있다.

우리나라 섬크기로 25 번째 로 30㎢ 이다.

신석과 남강 두 개의 여객선 선착장이 있으며 압해 송공 항에서 최단 거리 인  신석 선착장으로 외지인들은 출입하게 된다.

 


신기지

전남 신안군 암태면

면 소재지에서 남으로 팔금도 간을 가면 수로를 만나게 되며 수로 끝에서 우측으로 돌아가며 보이는 제방이 신기지이다.

1958년도에 축조 됐으며 수면 상부에 둑이 있어서 흔히 쌍방죽이라 부른다.

아래 수면은 33000㎡ (약 1만평) 규모이고 상부는 1 천 평 정도 이다.

윗수면 에서는 마름이 꽉 차서 낚시하기엔 부적합 하고 아랫수면 에서는 가능 하다.

좌측으로 외딴 집이 있으며 우측으로 와촌 간 도로 (구도로) 옆으로 자리들이 있다.

제방권도 가능 하다.

사진- 신기지

 


찾는 길

팔금에서 암태를 잇는 연도교를 건너면 좌측으로 수면이고 , 암태면 소재지 에서 팔금 간으로 가면 우측으로 수면이다.


도창지

전남 신안군 암태면 도창리


암태에서 젤 유망한 곳으로 한때 잘 알려진 곳이다.

암태도에서 붕어 낚시 할 곳이 어디냐고 물으면 누구나 없이  이 도창지를 꼽았다.

1945년도에 축조 되었으며 (실제로는  그 이전 이라고 한다)

잉어, 붕어가 많은 곳으로 현지인 들 조차도 고기가 많은 곳이라며 도창지를 알려 준다.

암태도의 주봉인 승봉산을 중심으로 수곡지, 도창지, 신기, 오상지가 있고 단고와 장고지가 있다.

또한  도창지와 지령을 거의 같이 하고 있는 중흥지가 남쪽으로  수로를 거느리고 있으며 괜찮은 터로 알려지고 있다.

도창지는 현재 1/3 수위이며 아무래도 수위가 좀 불어 야만 회복 될 것 같다.

답사 첫날 필자는 도창지에서 자리를 잡으려 했으나 오후 되면서 바람이 너무 불어 마땅치 않아 다음을 기약 했어야만 했다.

새우도 많은 곳으로 밤낚시를 해야 하는 데 주차공간이 확보 되지 않아서 좀 불편하다.

도창지의 특성은 전체를 돌아가면서 포인트를 탐색 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면적은 42900㎡ (약 1만 3천 평)으로 우측으로 승봉산의 바위 경관이 참 좋다.


사진- 도창지

 

 


찾는 길

암태면 소재지에서  추포도 로 진행하면 언덕 우측에 제방이다.


장고지

암태면 장고리

암태 중학교 앞 저수지로 필자의 후배가 ‘잉어만한 붕어를 잡았다’ 는  곳으로 월척을 넘어 4짜 이상 이었을 것이다.

아주 오래전 아는  후배는 암태 중학으로 초임 발령을 받아 갔었는데  육지에 나오질 않을 때는 이곳에서 학생들과 낚시를 했었다고 한다.

그때 그 친구는 낚시에 대해 전혀 몰라서 내가 쓰던 대를 두 개 줬던 적 있는 데 그때 내게 낚시대를 얻어 가면 서 한 말 이다.

최류탄도 없고, 경찰도 없는 곳이고, 신문도 하루 늦게 오는데 이니 공기 좋고 살찌는데 라고 하면서 한번 놀러 와서 학교 앞 방죽에서 낚시나 하자고 했었다.

80년대 후반이었다.

낚시대를 주면서 “ 그래 한번 갈게 ~”  했었는데.... 그 친구 있을 때 한 번도 가보지 못했고 .... 지금 은 낚시를 하는 가도 모른다.

그 후로 90년대 한번 이곳으로 낚시를 간 적 있는 데 한 여름 이였었다.

당시에 섬에 적당한 가뭄이어서 저수지 상황이 물 반 고기반 상황이다 싶어 큰맘 먹고 섬 출조를 시도 했었다.

4명이서 들어갔다가 밤에 어찌나 모기에 시달렸던지  나는 아예 전의? 를 상실 하고 말았다.

낚시를 포기 하고  남강 선착장으로 이동한 아침에 배를 기다리며 벗어본 웃통은 온통 울퉁불퉁 .....

먼 섬까지 가서 제대로 낚시도 못해 보고 돌아오기는 참 아쉬웠었다.  하지만 같이 갔던 일행은 모기를 잘 견뎌서 밤낚시에 월척과 준척급등 30~40 마리를 탱글탱글하게 낚았었다.

그는 섬모기는 솜바지를 못 뚫는 다며 겨울에나 입는 두툼한 누비 솜 바지를 준비 하고 있었었다.

^^ 지금 같은 폭염에 열대야라면 과연 솜바지 입을 수 있을까....

현재 장고지는 전체가 마름으로 덥혀 있으며 수위가 절 반 정도이다.

아마도 수위를 회복 하고 나서야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으나, 웬만한 수초를 무시 하고 걷어내고 틈새를 만드는 .....그런 낚시를 한다면 지금도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겨울 낚시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사진- 장고지

암태 소재지에서 암태 중학교 앞 장고리 마을 앞이며 좌측으로 학들이 소나무에 둥지를 틀고 있다.

 

사진-암태 소작 쟁의 항쟁 기념비

 


단고지

암태 소재지에서 추포도 로 가는 길 (도창지 가는 길) 암태 중앙수로가 시작 하는 길목에 우측으로 작은 제방이 보인다. 단고지로 소류지이며 간혹 월척이 나오는 데 제방을 오르는 길에 바로 축사가 있어서  꾼들은 반기지 않는 다.


수곡지

신안군 암태면 수곡리

승봉산 다음으로 보이는 바위산이 큰봉산 이다.

승봉산과 큰봉산 사이의 계곡에 수곡지가 있으며 계곡형이라 물색이 아주 좋다.

수위가 많이 내려가 있으나 낚시 는 된다. 오히려 만수위 일 때가 더 안 좋을 수 가 있는 게 이런 계곡지의 특성이라 답사를 했던 당일 오후에 제방 우측으로 현지인이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

좀 하다 갈라고 한다며  큰놈은 없어도 재밌다고 한다.

여기 말고 좋은 데 또 없냐고 물으니 “ 어이고 말도 마쇼~ 광주 사람들이 어찌나 와대는 지 추포웅덩이도 우리 차지가 안되요~ 다 잡아가 부렀는지 큰 씨알은 없어요! ”

조과를 물어본 내가 괜히 미안 했다.

수곡리 골짜기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섬이 추포도 이며 노두 길로 연결 되어 있었는데 몇 해전에 이 노둣길을 2차선으로 도로를 개설 했다.

경치는 참 좋았다.

수곡리 옆 큰 봉산 엔 암태의 유일한 사찰인 노만사가 있고

노만사의 산 능선 길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경관은 일품이다.

 

 


사진- 수곡리

사진 -수곡수로


찾는 길

암태 소재지에서 추포도 가는 길로 간다 .

도창지를 지난 언덕을 넘으면 우측으로 수곡리 이며 수곡리 안으로 올라가면 제방 좌측으로

차가 오른다.

큰봉산, 승봉산 등산로이기도.

 

 


추포도 -사진.

 

 

노만사 능선길에서 본 추포도-노두길

 


추포지

이왕 왔으니 추포도를 건너보기로 한다.

추포도는 2.5km 노두로 연결 되었던 섬이다.  노두-바다 돌

노두 징검 다리길을 건너서 왕래 하던 추포도 주민들은  바위에 이끼가 끼면 미끄러워 매년 이끼를 닦거나 뒤집기를 해주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다가 2000년도에 노두 옆으로 도로를 개설 하게 되어 차가 왕래를 하게 된다.

추포엔 작은 염전이 있고 , 자연 상태로 개발이 안 된 해수욕장이 있다.

추포지는 추포도를 건너서 우측으로 가면 도로 가 끝나는데 못 미쳐서 아담하게  위치하고 있다.

1957년도에 축조 되었으니 그런대로 역사가 있는 곳이다.

노두길이 도로가 되면서 개방된 곳이니 세상에 알려진지는 몇 년 안 된다.

사진- 추포지

 

 


추포도 소류지

기동지

전남 신안군 암태면 기동리

너무나 유명한 곳이다.

암태도로 섬낚시를 왔던 이들은 기동지에 낚시를 해보지 않은 이는 없을 것이다.

1957년도에 축조 된 기동지는 새마을 사업 때 양식계가 있었으며 잉어를 방양 했고, 후엔 식용 개구리까지 양식을 했던 곳이다.

식용 개구리가 무슨 소득증대 사업이라고 양식계에 무상으로 나눠 줬는지 참으로 한심한 당시의 정책이었다.

봄엔 지렁이에 잉어가 막 물고 나오고, 붕어도 괜찮은 놈으로 나오는 곳이 기동이지이다

허나 현재는 수위가 거의 바닥세라 낚시는 곤 란 하다.

그래서 꾼들은 기동지의 퇴수로를 주목 한다.

흔히 암태수로라고 들 하는 데 암태 중앙수로가 따로 있으므로 여긴 기동 수로라 한다.

암태엔 수로가 여러 군데이다.

하룻밤 낚시에 월척을 낚고, ?치 급의 씨알도 20~30 수는 올릴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암태에서 제일 나은 조황을 보이고 있는 수로라고 할 수 있다.

기동지에 ㅗ 자로 내려와 있는 수로 로 길옆이라 찾기도 좋고 주차 여건도 좋은 편......

사진- 기동지와 기동 수로

 

 

 

 


찾는 길

암태 소재지에서 자은 도 가는 길목에 기동지가 길옆에 있으며 기동지 아래가 수로이다.


오상지

암태면 오상리

“ 우와~ 먼 새우가 그리도 많은 가 ~”

절반 수위에 드러나는 상류의 바위들 .....저거 혹시 고인돌 들 아닌가......

이웃섬인 자은도와 안좌에 지석묘가 있는 걸로 봐서 아마 이곳도 지석묘군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데........

1957년도에 축조 된 오상지는 바위로 둘러싸인 승봉산의 북쪽 기슭에 위치하며 암태도에서 자은도를 건너는 길목이며 805도로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제방이다.

6600㎡ (약 2천평) 될까 싶은 데 저수지다운 면모를 제대로 갖춘 곳으로 제방이 길다.

새우만을 주로 잡으려는 이는 제방에 길 게 새우 망을 깔아 놓았는데 차라리 낚시보다는 이게 더 알차다고 한다.

전년에 낚시 왔다가 이곳에서 잔재미만 보았는데 그때  새우가 엄청 많아서 , 아예 올해는 새우포획만 을 위해 두 번째 왔다는 광주 꾼이 있었다.

오래전부터 새우꾼 들이나 주낙이나 그물 전문 꾼들이 낚시 잡지 등에서 정보를 발췌한다고 한다.

새우미끼를 주로 쓰는 저수지를 찾아보고는 작전을 나선 다고 하는 데.... 그런다고 있는 걸 없다고 할 수도 없고.....

적당히만 하면 되는 데 아예 남획을 하니 문제이다.

제방권 에서가능 하고, 우측으로 야산 오솔길로 차량이 진입 할 수 있어서 좋은 포인트가 된다.

좌측으로도 오상 마을로 진입 하여 저수지에 다다른다.

상류에 주차공간이 충분하고, 제방에 서서 뒤돌아보면 바다요, 정면으로는 바위가 오밀 조밀 한 산이니 경관이 빼어나다.

 


사진-오상지


찾는 길

암태면 소재지에서 자은도간으로 805도로를 탄다, 기동지를 지나서 직진 하면 바다를 좌측으로 휘 돌아 가며 오상리 이고 좌측으로 길 다란 제방이 보인다.

조금 더 가면 자은도를 건너는 은암대교 이다.



신석지

전남 신안군 암태면 신석리

1945년도에 축조 되었다고 한다.

허나 실제로는 그 이전으로 우리나라 저수지 축조 연대를 보면 45년 이전은 별로 없다.

아마도 일제의 잔재를 지우고자 함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신석리는 1924년도 암태도 소작쟁의 한 가운 데 있었던 오도의 간척지이다.

암태도에서 제일 큰 저수지로 면적은 3만 여 평이다.

고지답게 전 수면이 마름 등으로 덥혀 있으며 개활지는 좌측으로 상류 일부와 중류대 일부 이며 여름 낚시는 이지역이 가능 하고 보통으로는 가을 이후로 수초가 사그라질 때 행해진다.

월척들이 시글시글 한 곳, 대물 터, 겨울 터 등으로 불리 는 곳인데 봄철에 육지의 꾼들이 몰려오면 주민들은 반겨 하지 않는 다.

제방 에 보트가 있으며 고기가 많은 곳이라 현지민이 그물로 고기잡이를 하기도 한다.

현재수위가 좀 줄어 있는데, 전에 만 수위일 때 꾼들이 몰려들자 현지어부가 모터보트로 수면을 가르고 지나다니면서 훼방을 놓은 적 있다고 한다.

전에는 좀처럼 그런 적이 없었는데 최근 들어 극성 꾼들이 출입하면서 그들에게 뭔가 밉보였지 않나싶다.

무엇이 현지인들에게 눈엣가시가 되었을까?  안타까운 일이다.

한창 바쁜 농사철에 월척 잡는 다고 우루루 몰려가서 한가롭게 파라솔 펴고 낚시하고, 밤이면 술 마시고 특유의 노닥거림 들을 하거나 해서 눈에 거슬리지 않았나 싶다.

되도록 섬 지방에 낚시 갈 땐 주민들이 바쁜 철을 피해서 출조 하길 바란다.

또한 주변을 어지럽히는 일도 삼가 함은 물론이거니와 주민들의 농로 통행에 방해되는 일은 더 더욱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육지의 여느 농촌보다도 외부인에게 배타적인 데가 남도의 섬 지역이니만큼 눈에 거슬리는 행동을 보여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런 상황으로 가다 보면 암태나 안좌도, 자은도 등의 좋은 터들을 잃을 수 도 있다.

이미 압해도는 뭍사람들에게 시달리다 못해 아예 유료화를 시도 했고, 또 일부는 현지인들이 나서서 꾼들의 진입 자체를 못하게 하는 사례가 드러나고 있다.

신석지를 목적하고 갔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을시 좀 더 가면 익금지가 있으므로 참조하길 바란다.

사진- 신석지

 

 


찾는 길

암태 신석항에서 언덕을 넘어 간다.

암태면 소재지로 가지 말고 신석 삼거리에서 직진 하면 신석리이며 좌측으로 수면이 나온 다.

빈대로 면 소재지에서는 신석항 쪽으로 간다. 도로 옆으로 활목지가 있으며 더 가면 우측으로 신석 수로 가 시작되며 삼거리에서 신석으로 좌회전 한다.


신석지에서 좀 더 가면 언덕 너머로 익금지가 있다.


사진-익금지.

 

 

익금지

1968년도에 익금마을 들녘을 보고 축조 한 곳으로 평지형이며 4900㎡ (약 1500평)

아담한 저수지이다.


 * 암태도 역시 염전들이 농지로 전환되고 있어서 수로들이 더 늘어 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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