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기 쉬운 맞춤법
1. '장이'와 '쟁이' ㉠ 내 동생은 (개구장이, 개구쟁이)이다 ㉡ 은영이 아버지는 건축 현장에서 (미장이, 미쟁이)로 일하신다.
해설) 장이 : 직종, 물건 이름 등에 붙어 그것을 만들거나 그 직종에 종사하는 기술자를 말함 쟁이 : 어떤 명사에 붙어 그 명사의 특성을 타내는 사람을 홀하게 이르는 말을 이름
2. '-던지'와 '-든지' ㉠ 얼마나 (놀랐던지, 놀랐든지)몰라. ㉡ (많든 적든, 많던 적던)관계 없다.
해설) -던지 : 지난 일을 나타냄 -든지 : 무엇이나 가리지 아니함을 나타냄
3. '반드시'와 '반듯이" ㉠ 그는 (반드시, 반듯이) 올 것이다. ㉡ 고개를 (반드시, 반듯이) 들어라.
해설) 반드시 : '틀림없이', '꼭'이란 뜻의 낱말로, 필연적 사실을 말할 때 사용함 반듯이 : "반듯하게'라는 뜻의 낱말임
4. '벌이다'와 '벌리다' ㉠ (벌인,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한다. ㉡ 그 마을은 시름 판을 (벌였다. 벌렸다.)
해설) 벌이다 : 어떤 일을 계획하여 착수하거나 어떤 목적으로 시설을 차려 놓거나 모임을 주선할 때 사용됨 벌리다 : 두 사이를 떼어서 넓게 하거나, 접히거나 오므라진 것을 편다는 뜻으로 사용됨
5. '살지다'와 '살찌다' ㉠ 이 밭은 흙이 아주 (살지다. 살찌다) ㉡ 가을에는 말만 (살지는, 살찌는) 게 아니라, 사람들도 (살지게, 살찌게) 된다.
해설) 살지다 : 형용사로서 몸에 살이 많아 탐스러운 모양을 가리키거나 (살진 젖가슴) 살찌다 : 동사로서 몸에 살이 많아지거나 살이 오르는 동태적인 작용을 나타내는 말
6. '웃-'과 '윗-' ㉠ 새해가 되면 (웃어른. 윗어른)께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려야 합니다. ㉡ 아침에 일어나 보니 (웃니, 윗니)가 아파요.
해설) 웃- : 아래, 위의 대립이 없거나 '웃'으로 굳어진 것은 '웃-'으로 한다. 윗- : 위아래로 대립되는 말은 '윗-'으로 한다.
7. '-(으)로서'와 '-(으)로써' ㉠ 6·25는 동족 상잔의 전쟁(으로서, 으로써) 많은 피해를 주었다. ㉡ 톱(으로서, 으로써) 나무를 자른다.
해설) -으로서 : 자격이나 사실을 나타낼 때 -으로써 : 재료, 수단, 방법을 나타낼 때
8. '덕'과 '탓' ㉠ 자네 (덕에, 탓에)에 성공했네. ㉡ 아빠가 늦게 오신(덕, 탓)으로 쫄쫄 굶었단 말이에요.
해설) 덕 : '덕택'이라는 의미로 잘된 일에만 사용하기 때문에 안 된 일에는 쓸 수 없음 탓 : 그릇되거나 잘못되었을 때 쓰는 말임
9. '안치다'와 '앉히다' ㉠ 학생을 자리에 (안치다, 앉히다). ㉡ 밥을 (안치다, 앉히다).
해설) 안치다 : 끓이거나 삶거나 찌기 위해 솥에 넣는 것은 '안치다' 앉히다 : 자리에 앉게 하는 것
10. '-오'와 '-요' ㉠ 이리로 (가시오, 가시요). ㉡ 이것은(책이오, 책이요), 저것은 연필이다.
해설) -오 : 종결형으로 사용하는 어미 '-오'는 '-요'로 소리나는 경우가 있더라도 원형을 밝혀 '오'라 적음 -요 : '읽어요'에서 쓰이는 '-요'는 종결 어미가 아니라 존경이 조사이다. 연결 어미로 사용되는 '이요'는 발음나는 대로 '이요'라고 적는다.
11. '주책없다'와 '주책이다'
그 사람 참 (주책없다, 주책이다).
해설) 주책없다 : 일정한 주견이나 줏대가 없이 이랬다 저랬다 도무지 요량이 없는 것을 말함. '주책없다'는 '주책'과' '없다'의 합성어로서, '주책'의 원말은 '주착(主着)'인데 이것이 변하여 '주책'이 되었다. 그 원 뜻은 일정한 주견 또는 줏대지만, 그런 뜻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고 '주책없다'의 뜻으로 흔히 쓰인다. '주책을 떨고 다닌다'든지, '주책을 부리고 있네'처럼 쓰이기도 하지만 '주책이다'는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12. '후덥지근하다'와 '후텁지근하다'
오늘 날씨가 몹시 (후덥지근하다. 후텁지근하다.)
해설) '후텁지근하다'는 '몹시 불쾌하게 무더운 기운이 있다.'의 뜻으로, '후덥지근하다'는 잘못된 것임.
13. '껍질'과 '껍데기'
㉠ 귤 (껍질, 껍데기) ㉡ 조개 (껍질, 껍데기)
해설)
껍질 : 딱딱하지 아니한 무른 물체의 거죽을 싸고 있는 질긴 물질의 켜. 깍지 (사과 껍질)
껍데기 : 달걀· 조개 등의 겉을 싼 단단한 물질 (달걀 껍데기) 속에 무엇을 채우고 그 겉을 싼 것 (이불 껍데기) 화투에서, 끝수가 없는 패짝. 홑껍데기
14. '홀몸'과 '홑몸'
㉠ (홀몸, 홑몸)도 아닌데 그녀는 일을 너무 무리하게 한다. ㉡ (홀몸, 홑몸)으로 세파를 이겨내고∼
해설) 홀몸 : 형제나 배우자가 없는 사람. 척신 홑몸 : 딸린 사람이 없는 몸. 단신 아이를 배지 않은 몸
15. '봉오리'와 '봉우리'
㉠ 산(봉오리, 봉우리) ㉡ 꽃(봉오리, 봉우리)
해설) '-오'와 '-우'의 차이임. '-오'는 양성 모음으로 귀엽고 작은 형상을, '-우'는 음성 모음으로 크고 우람한 형상을 가리킬 때 쓰임.
16. '-ㄹ게'와 '-ㄹ께'
내가 데려다 줄(게, 께)
해설) '-ㄹ게'는 받침 없는 동사의 어간에 붙어 어떤 행동을 한 데 대하여 의사를 표시하면서 상대방에게 약속하는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임. 그러므로 '-ㄹ게'를 써야 함.
17. '-에요'와 '-예요'
㉠ 저것이 우리 학교(예요, 에요.) ㉡ 제 책이(예요, 에요)
'-예요.'는 '-이에요.'의 준말임. '-에요.'는 서술격 조사 '이다' 또는 '아니다'의 어간에 붙어 친근감을 담아 애교스럽게 사물을 긍정적으로 단정하거나, 지정하여 묻는 종결 어미. '이다'의 어간 '이'와 어울려 합칠 때에는 줄여서 '-여요.'로 쓰기도 함.(우리 학교 대표여요.)
18. '떨이'와 '털이'
㉠ 아저씨는 파장에 옷감을 (떨이, 털이)로 내 놓았다. ㉡ 빈집(떨이, 털이)가 물건을 훔쳐갔다. ㉢ 아빠께서 딸에게 (재떨이, 재털이)를 오라 하셨다.
해설) 떨이 : 팔거나 조금 남은 것을 다 떨어 싸게 파는 나머지 물건. 털이 : 물건 등을 털어(훔쳐)가는 이. 재떨이 : 담뱃재를 떨어 놓는 그릇.
19. '인제'와 '이제'
㉠ (인제, 이제) 곧 가겠다. ㉡ (인제, 이제)부터 시작이야.
해설) 인제 ① 부사로 '이제에 이르러'의 뜻 (인제 끝났다.) ② '이제로부터 곧' (인제 곧 가겠다.)
이제 : 명사나 부사로 쓰여 '바로 이때, 지금'의 뜻 (명사로 쓰이는 예 : 이제부터 시작이다.) (부사로 쓰이는 예 : 이제 가면 언제 오십니까?)
20. '담다'와 '담그다'
㉠ 그릇에 김치를 (담그다. 담다.) ㉡ 김치를 (담그다. 담다.)
해설) 담다 ① 그릇에 넣다. ② 욕설을 입에 올리다. (입에 담지 못할 욕설) ③ 그림이나 글 따위에 나타내다. (한국인의 사상과 정서를 담은 그림)
담그다 ① 액체 속에 넣다.(더운 물에 발을 담그다.) ② 술·김치·장 등을 만들 때 그 원료에 물을 부어 익도록 그릇에 넣다. ③ 물고기에 소금을 쳐 젓갈을 만들다.
21. '여위다'와'여의다'
㉠ 그녀가 (여윈, 여읜) 몸으로 나타났다. ㉡ 딸을 (여위고, 여의고) 매우 섭섭해 했다. ㉢ 일찍 부모를 (여위고, 여의고) 고아가 되었다.
해설 여위다 〉야위다 ① 몸이 수척하여지고 파리하게 되다. ② 가난하여 살림이 보잘것 없다. (여윈 살림) 여의다 ① 죽어서 이별하다.( ㉢ ) ② 멀리 떠나 보내다 (그녀는 임을 외국으로 여의고 ∼ ) ③ 시집 보내다. ( ㉡ )
22. '머쓱'과 '멀쑥'
㉠ 그는 (머쓱하게, 멀쑥하게) 키가 크다. ㉡ (머쓱한, 멀쑥한) 죽이라 먹기 좋다. ㉢ (머쓱하게, 멀쑥하게) 차려 입었다.
해설) 머쓱하다 ① 어울리지 않게 키가 크다. ② 기가 죽어 있다.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멀쑥하다 ① 멋없이 크고 묽게 생기다. ② 물기가 많아 되지 않고 무르다. ③ 지저분함이 없고 말끔하다.(㉢)
23. '웬'과 '왠지'
㉠ 그를 보니 (웬지, 왠지) 쑥스럽다. ㉡ (웬, 왠) 일로 오셨수?
해설) 왠지 (부사) '왜인지'의 준말. 왜 그런지 웬 (관형사) '어떠한', '어찌된'의 뜻
24. '가르치다'와 '가리키다'
㉠ 그녀는 수영장에서 헤엄치는 방법을 (가르치고, 가리키고) 있다. ㉡ 손짓으로 북쪽을 (가르치다. 가리키다.)
해설)
가르치다 ① 지식, 기능 따위를 가지도록 알아듣게 설명하여 인도하다.(㉠) ② 상대방이 아직 모르는 일을 알도록 일러 주다. (비밀을 가르쳐 주다.) ③ 타일러 경계하다. (역사가 가르치는 교훈)
가리키다 ① 손가락 따위로 지시하거나 알리다. (㉡) ② 말. 동작으로 무엇이 있는 곳을 알려 주다. (길을 가리키다.) ③ 특별히 지적하다. (자네 같은 사람을 가리켜 무골 호인이라 하네.)
25. '가늠'과 '가름'
㉠ 총을 잘 (가늠, 가름)해 쏜다. ㉡ (가늠, 가름)을 잘 해야 시비를 줄일 수 있다.
해설) 가늠 ① 목표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리는 표준 (㉠) ② 시세의 기미를 엿보는 눈치 (가늠을 잡을 수가 없다.)
가름 ① 함께 하던 일을 서로 가르기 (㉡) ② 구별, 분별
26. '데'와 '~데'
㉠ 철수가 (가는 데, 가는데) 영희는 오고 있다. ㉡ (올 데 갈 데, 올데 갈데) 없다.
해설) ~데(앞 말에 붙여 쓰는 경우) 이어진 문장으로 '그런데'를 대신할 때 (㉠)
데(띄어 쓰는 경우) ① 곳 (장소) (㉡) ② 경우, 처지 (아픈 데에 먹는 약) ③ '일'이나 '것'의 뜻 (노래 부르는 데도 소질이 있다.)
27. '밖'과 '밖에'
㉠ (대문밖, 대문 밖)에 사람이 서 있다. ㉡(500원밖에, 500원 밖에) 없다.
해설) 밖 (명사) ① 무슨 테나 금을 넘어선 쪽 (㉠) ②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부분 (밖은 노랑, 속은 빨강) ③ 정해 놓은 범위 안에 들지 않은 것. 이외 (그 밖의 사람들) ④ 바깥 (밖에 나가서 놀아라.)
밖에 '뿐'의 뜻의 보조사 (뒤에 반드시 부정이 따름)
28. '어느'와 '여느'
㉠ (어느, 여느) 바람이 들이 불까. ㉡ (어느, 여느) 때처럼 행동하다.
해설) 어느 여럿 가운데의 어떤, 막연한 어떤
여느 ① 보통의, 예사로운 (㉡) ② 그밖의 다른 (이것 말고 여느 것을 주시오.)
29. '잃다'와 '잊다'
㉠ 버스 안에서 지깁을 (잃고, 잊고) 몹시 속상해 했다. ㉡ 깜박 (잃었습니다, 잊었습니다.)
해설) 잃다 ① 가졌던 물건이 자기도 모르게 없어지다. (㉠) ② 도둑을 맞거나 노름 · 내기에 져서 빼앗기다. ③ 남편· 자식· 손아랫사람· 친구가 죽다. ④ 가까운 친구 사이가 끊어지다. (벗을 잃다.) ⑤ 가는 길을 못 찾다. (길 일은 양 떼)
잊다 ① 한번 알았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다. ( ㉡ ) ② 알아내지 못하다.(잊은 공식) ③ 단념하고 생각하지 않다. (그 일을 잊다.) ④ 마음에 새겨 두지 않고 저버리다. 잊다.) ⑤ 물건을 어떤 곳에 두고 생각을 못하다.
30. '돼어'와 '되어'
㉠ 이번 농사는 잘 (돼어, 되어) 풍년이다. ㉡ 잘 (돼야, 되야) 할 텐데.
해설) '되어'의 준말이 '돼'이므로 ㉠에서는 '되어'가 맞고, 줄였을 경우에는 '돼'로 쓴다.
'돼야'는 '되어야'의 준말이 '돼야'이므로 '되야'가 아닌 '돼야'로 쓴다.
31. '좇다'와 '쫓다'
㉠ 여론을 (좇다, 쫓다.) ㉡ 파리를 (좇다, 쫓다.)
해설)
좇다 ① 뒤를 따르다. (선인의 뜻을 좇아~) ② 복종하다 (당신을 좇으리라.) ③ 대세를 따르다 (㉠)
쫓다 ① 있는 자리에서 떠나도록 몰다. (㉡) ② 급한 걸음으로 뒤를 따르다. (내가 곧 쫓아 갈게.)
32. '촛점'과 '초점' / '댓가'와 '대가'
㉠ 오늘 뉴스의 (촛점, 초점)은 이것입니다. ㉡ 네가 심부름한 (댓가, 대가)로 이걸 주겠어.
해설) 한자어에서 사이시옷을 표기하는 것은 '곳간, 찻간, 툇간, 셋방, 숫자, 횟수'밖에 없다.
예) 뒤방(X), 뒷방[뒤빵/뒫빵](O) : (위 여섯 개의 한자어 외에, )'고유어+한자어'로 결합된 어휘는 사이시옷 다음의 자음이 된소리로 나는 경우, 사이시옷을 붙인다. (뒤처리(O), 뒷처리(X) : 'ㅊ'은 거센 소리이므로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다.) '내과', '외과', '치과' 등은 한자어로 된 어휘들이므로 사이시옷을 붙이지 않는다. '고갯길', '시냇물' 등은 고유어+고유어 형태이므로 사이시옷을 붙인다.
33. '수'와 '숫'
㉠ 수(접두사) : 생물의 남성을 나타내는 말 (수개미, 수캐, 수탉, 수평아리, 수소) 웅성적으로, 능동적 특성을 빌려, 비유적으로 쓰는 말 (수키와, 수톨쩌귀, 수나사, 수무지개 ↔ 암~) ㉡ 숫(접두사) : 다른 것이 섞이거나 더럽혀지지 않은 본디 생긴 대로라는 뜻 (숫처녀, 숫총각, 숫음식) 일부 'ㅇ', 'ㅈ'으로 시작되는 생물 이름에 붙어 수컷임을 나타내는 말 (숫양, 숫염소, 숫쥐)
34. '오랜'과 '오랫'
㉠ 고향에 (오랜만에, 오랫만에) 오셨습니다. ㉡ 영희는 철수를 (오랜동안, 오랫동안) 기다렸다.
해설) 오랜만 : '오래간만에'의 준말로 오래된, 오래된 끝의 뜻 (오랜만에 날이 들었다.) 오랫동안 : '시간적으로 썩 긴 동안'
참고) 오래(부) : 시간상으로 길게 오랜(관) : 아주 오래된
- Ernesto Cortazar 피아노 모음 연속듣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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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익한 자료 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