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베네 통신원임을 알립니다
여러분은 요즘 어떤 향을 뿜고 다니시나요?
패션의 완성이자 자신을 또 다르게 표현할수 있는 아이템... 향수
지나가는 남자에게서 혹은 여자에게서 낯설지 않은 향을 느낀다
처럼 향은 시각 청각 미각과는 다르게 오묘하게 사람을 이끄는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모 연애책에서는 남자친구를 만날때마다 같은 향수를 항상 뿌리고 다니고
그의 집에 놀러갈때에도 자신이 앉았던 자리에도 향수를 조금 뿌려놓고 가면
그는 그녀가 간뒤에도 그녀를 그리워 하며 향으로 그녀를 기억할것이다 라는 문구가 생각나네요
그만큼 향은 그사람을 표현한다고 볼수 있겠죠?
올여름 나를 표현할수 있는 향수를 찾고 있다면 감히 이 향수를 추천해봅니다
2010년 9월 크리센트 로우 그 두번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크리센트 로우의 새로운 소식을 알고 있나요?
2층으로 올라가보면 새로운 입주자들을 만나볼수 있어요.
상쾌하고 명랑한 에바, 열정적이고 개성있는 리타, 그리고 육감적인 카멜라까지.
베네피트에서 이 세명의 개성을 세가지 새로운 향수에 담았습니다
그럼 두번째 스토리를 전개하기 앞서 첫번째 크리센트 로우를 잠시 살펴보고 갈까요?
왼쪽부터 라프 위드 미 리리, 썸싱 어바웃 소피아, 마이 플레이스 오어 유어스 지나
작년 겨울 백화점에서 세가지 모두 시향을 해본 결과 전 개인적으로 리리가 좋았어요
리리는 워낙 인기가 많았고 연예인들중에서도 유진씨와 이민정씨가 즐겨사용하는 향수예요
자 그럼 크리센트 로우 시리즈 2탄 중
가든 오브 굿 앤 에바를 소개할께요(이름이 어쩜 이리도 긴지...간단히 에바라고 할께요^^)
가든 오브 굿 앤 에바
아침 공기처럼 산뜻한 서양 배와 시원한 워터메론, 순수한 은방울꽃의 향기로 시작된 탑 노트는 자스민 꽃잎과 그린 바이올렛 잎사귀의 싱싱함이 달콤한 프리지아와 만나 미들 노트에서 상쾌한 향취가 올라온다 따뜻한 샌들우드와 신비로운 머스크 향이 조화를 이루어 바람처럼 신선하게 피부에 남는다
상쾌하고 신선한 아침의 향기
시트러스 플로럴
] 탑 노트: 서양 배, 워터 메론, 오존 어코드, 은방울 꽃
] 미들 노트: 장미 봉오리, 자스민 꽃잎, 그린 바이올렛 잎, 프리지아
] 베이스 노트: 샌들우드, 무스크, 시더우드
출시일: 2010년 9월 1일 예정
가격: 58000원
용량: 30ml
에바의 케이스예요
시리즈 1과 유사한 디자인이죠?
시리즈 1 의 앞면이 문이었다면 시리즈 2는 커다란 창문으로 표현했어요
고급스러운 창문 아래에는 마치 정원이 펼쳐진듯 꽃들과 잎들로 둘러싸여 있어요
윗쪽은 큼직막하게 에바라고 적혀있어요
측면 모습입니다
역시 세군데 모두 창문으로 디자인 되어있어요
뒷쪽 모습
영어로 쉘라쉘라 적혀있네요 ㅋㅋ
윗쪽 뚜껑을 열면 앞면이 함께 열려요
돌계단을 지나 정원으로 들어가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샘솟네요
마치 상상속의 정원을 옮겨놓은듯한 묘한 느낌이 드는
판타스틱한 정원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그속에 에바가 금빛을 내뿜으며 기다리고 있었어요
가든 오브 굿 앤 에바는 전체적으로 풀색인 연두색과
꽃잎색인 주황색과의 조화를 이루고 있었어요
크리센트 로우 시리즈의 향수 디자인은 여성용 칵테일 쉐이커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된 금색의 보틀장식의 모양입니다
마치 자신의 개성에 맞게 향을 보틀에 넣어 칵테일처럼 믹스하여 제조한 느낌을 받죠?
디자인에 그려져있는 꽃은 아마도 프리지아인것 같아요(확실치가 않아요...;;)
아래모습이예요
아래에도 금장으로 인해 고급스러움이 가미되어 있어요
에바란 글자와 용량이 표기되어 있네요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실까봐 단상자 내부 디자인까지 꼼꼼하게 찍는 센스!ㅋㅋ
좌 우 앞이예요
좌측엔 저 멀리 강물위에 돌 다리도 보이구요
해변에서나 볼수 있는 나무로 만들어진 침대위에 아기자기한 쿠션들과
서양배 나무와 바구니엔 서양배들이 넘칠듯 잔뜩 담겨있네요
우측에는 나무벤치에 예쁜 디자인의 쿠션과 주변에는 어여쁜 꽃들
앞쪽은 돌계단으로 이어져 있고 아담한 철장의 문이 있어요
시향
자 그럼 향수이니깐 시향한 소감을 말해야 겠죠?
사실 전 향수에 크게 관심이 많지 않고
솔직히 그 잠시 뿌리고 나가는것 조차 귀찮아서 있어도 잘 뿌리지 않고 다니는 사람이예요
하지만 향수의 중요성을 익히 잘 알고 있고 최근에 와서는 자신만의 고유한 향수를 찾고 싶기도 했구요
전 우선 진하고 강한 향은 피하는 편이예요
괜히 뿌려서 머리 아프고 자칫 진한 향으로 옆사람에게도 피해주는일은 정말 싫어요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에바는 그런 저를 이해하고 저를 잘 표현해줄것 같은 향이었어요
에바의 대부분의 성분이 풀잎과 꽃잎, 그리고 열매에서 추출하였기에
인공적이지 않고 자연에서 느낄수 있는 향이예요
첫향은 상큼하고 톡 쏘는 듯한 느낌이 강한데
그 향으로 인해 신선하게 상쾌한 느낌을 많이 줘요
잔향은 첫향에 비해 많이 누그러지면서 자연스레 풀잎향을 표현하는것 같아요
지속력은 괜찮은 편이예요
종이에 뿌리고 계속 시향했는데 다음날까지도
잔향이 많이 남아있었어요
보너스
자 이번에는 작년에 저희 엄마에게 선물로 사드린 크리센트 로우 시리즈 1 지나와 함께 비교해보았어요
아까워서 케이스도 절대 버리지 않고 있었죠 ㅋㅋ
마치 새거인양
함께 찍으니 더욱 멋스럽네요
멋진 칵테일 보틀 장식
지나에게 친구를 만들어줘서 뿌듯하네요
블랙과 레드의 강렬한 디자인이 지나의 향을 충분히 표현하고 있어요
지나는 섹시하면서 우아한 향으로 시작해 끝은 달콤하면서 그윽하게 마무리해주죠
지나의 단상자 내부는 자연을 매개체로 표현한 에바와는 달리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한 인테리어를 엿볼수 있죠
푹신한 쿠션과 너브러져 있는 책, 그리고 계단위에 레드 하이힐
와인이 올려져 있는 화장대, 여행가방, 보석들이 잔뜩 나와 있는 보석함
우아하고 귀족적인 여성의 방을 묘사한듯한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어요
총평
30ml의 작은 용량에 가볍지 않은가격대지만
제품 케이스며 디자인이 특이해 소장가치가 충분한 아이예요
올여름 상큼하고 시원한 향으로
신선하게 나를 어필해 보는거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