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은도서관 여러분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3년전 작은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위원회를 구성하고 전라북도에 유명하다는 작은도서관들을 견학하며 입주민들과 함께 이름을 공모하며 어렵게 글마루 작은 도서관이 탄생 했습니다.
시장님을 비롯하여 관계자 여러분들을 모시고 도서관 개관식을 하고, 가을에는 "작은소리 큰 울림" 이라는
가을 음악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돌아보면 정말 너무 힘들어서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많았지만 어린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읽게 할수 있다는 기쁜 마음으로 지금까지 글마루 작은 도서관에 몸담아 왔습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지금까지 글마루 작은 도서관의 관장직을 수행하며 도서관의 관계회의에 참석하고 여러가지 일들을 할때마다 개인휴가를 내고 도서관을 위해 봉사해 왔습니다 , 저의 꿈은 이렇게 어렵게 만든 글마루 도서관이 문을 닫지 않고 잘 운영되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글마루 작은 도서관에도 정식으로 사서선생님을 모시고 경제적인 지원이 있기를 정말 간절이 소원해 왔습니다 , 이제 시와 도에서 운영비에 대한 지원이 확정이 되어 경제적인 지원의 바탕에 도서관의 운영이 어느정도 안정권에 들어선것 같습니다 , 또 도서관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주실 자원봉사자 선생님들도 많이계시고 또 새로 실장직을 담당할 선생님도 함께 계셔서 저는 저의 본연의 자리로 돌아갈까 합니다. 빨리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 그동안 함께 해 주신분들에게 너무 미안해 말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저희 글마루 작은 도서관에서는 2010년12월31일부로 도서관장직을 사임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주 떠난는것은 아님니다 글마루 작은 도서관의 고문으로 남아 끝까지 봉사할것 입니다 , 지난 작은도서관 총회에서 감사직을 맡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 익산시 작은도서관 협의회가 더 발전할수 있도록 열심히 뒤에서 봉사 하겠습니다.
그동안 함께 해주신 심준호 관장님과 이진홍 사무국장님, 박진아 과장님 그리고 궃은일 마다않고 열심히 일하신 공미정 팀장님 그리고 작은도서관의 많은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1년 1월28일 글마루 작은 도사관장 지의현 올림.
첫댓글 ㅠㅠ.. 관장님 , 그동안 글마루를 위해 애써주심에... 정말 깊은 감사드립니다.
남은 봉사자들은 글마루가 공공의 몫을 위해 발전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다 할것입니다.
처음 책 라벨작업할때 버벅거리며 힘겨운 운영에 서로 서로를 응원했던 우리 자원봉사자 모두가
아직도 깊은 정을 나누고있지 않습니까? ^^
작은 도서관이 발전할 수 있도록 보이지않는 곳 에서 애써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은
분명 떠나는 사람의 빈 자리까지도 아름답게 빛내주실겁니다.
같은 동에 사는 울 관장님 ^^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_ _ )
카페에 오랜만에 들어오니...깜짝 놀랄 소식이 있네요...
미리 말씀을 안하셔서 이제야 알게되어 너무 서운합니다--;;
그렇더라도 언제나 익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와 함께 해주실꺼죠??
감사직은 그대로 하셔도 되는 것 아닌가요? 감사가 꼭 작은도서관의 관장직을 유지해야만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작은도서관협의회 총회의 회원이면 누구나 감사 자격이 있는 것 같은데요. 작은도서관협의회의 발전과 익산지역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서 함께 계속 애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