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장성원 남매, MBC-SBS 드라마 나란히 출연
2002-08-14 12:31
남매 대결
MBC-TV '내사랑 팥쥐' SBS-TV '라이벌'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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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소녀' 장나라가 친오빠와
나란히 남매 탤런트로 연기 대결을 펼치게 돼 방송가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SBS TV 골프 드라마 '라이벌'에 오는 25일부터 출연하는
장성원(28)은 장나라(23)의 친오빠이자 MBC 공채 24기 탤런트. 영화 '체인지'와 KBS
1TV '용의 눈물'에도 출연한
바 있는 그는 군 입대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제대와 함께 최근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라이벌'의 8회 방송분부터 시샘 많은 골프스타 김민정(채연 역)의 코치로 등장해 소유진과의 라이벌 구도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다.
장성원의 '라이벌' 출연은 연출을 맡은 이창한 PD가 지난 98년 캠퍼스 드라마 '레디고'를 기획할때 그를 캐스팅하려 했으나 IMF 사태로
드라마가 조기종영되는 바람에 불발로 끝난 일이 있어 그에 대한 출연약속을 지키면서 이뤄졌다.
깔끔한 외모의 장성원은 겉보기와는 다르게 예의가 바르고 연기의
기본기를 갖췄다는 평.
장나라는 오는 26일부터 방송되는 MBC TV 새 미니시리즈 '내 사랑
팥쥐'에 주인공으로 모습을 나타낼 예정이라 연기파 연극배우 주호성씨를 아버지로 둔 두 남매의 '부전자전 대 부전녀전' 연기 대결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황수철 기자 mid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