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극을 보니까... 쿨의 jumbo mambo 가 생각나더군요...
"같이 삽시다~ 살아봅시다~ ..과연 둘이서 잘맞는지 어떤지를 한번 겪어~"
- (문화사랑) 신(新)살아보고 결혼하자
이 연극을 보며 웃고 즐기며 느끼는 가정공동체!!!
기성세대, 신세대가 함께 즐기기에 충분한 연극!!!
- 점수 : ★★★★★ 글쓴이 : 정택성 Email : taegsung56
2시간동안 눈이 아프도록 보면서, 웃고, 박수치고, 정신없었다.
집사람과 결혼후(결혼17주년) 처음으로 연극을 본것에 후회가 없었다.
무조건 잘 보았다. 그리고 실컷 웃었다. 금년 한해 신나게 살아갈 운이다.
스트레스 한방에 날렸다.------ 휘리릭~
- 점수 : ★★★★☆ 글쓴이 : 재즈맨 Email :
다른 연극에 비해 이해도 쉽고....
관객들의 호응도 괜찮은 편이었구....
간만에 흐믓한(?) 연극 보여주신 예우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더욱 더 번창하세요......
- 점수 : ★★★★★ 글쓴이 : 이은하
이럴수가! 나이 지긋하신 분들부터 청소년들까지 한자리에 모였다.
일단 그점에서 기대를 품기 충분했다.
역시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군!
연극을 보며 웃음과 감동을 번갈아 가며 느끼는 재미가 있어 넘 행복했다.
- 글쓴이 : heavenprayer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뿔난다!
그럼, 웃다가 울면 무슨 일이 생기지?
연극을 보고 집에 돌아온 지금 몹시 불안하다...???
이 연극을 추천해야 하나? 말려야 하나?
▣ 연출 의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한 번쯤 생각해 봤을 동거.
'新 살아보고...'가 동거 옹호론 적 관점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의 화살촉을 안고도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는 까닭은 그것이 지금 우리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질탄과 찬사를 등에 업고 연장에 또 연장을 거듭하면서 완숙한 구성미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여 시대의 발상에 걸맞는 감각적인 연극으로 발전하였다. 주목할만한 점은 초연 때는 신세대의 동거 생활을 지켜보는 부모들의 자세를 보여주는데 주력했다면 각색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오늘의 공연은 단순한 '동거'의 사회적 의미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가족 애를 깨우쳐 주는데 초점을 모았다는 것이다.
이 공연이 초연될 때는 '동거'라는 소재 자체의 사회적 인식이 부족했던 탓에 따가운 시선을 받았지만 세월이 지나고 사람들의 의식 구조가 변화하면서 '동거'는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았다.
우리는 이 주제를 우리의 실생활과 가깝게 접목하고 신세대와 기성세대등 각 연령층의 정서와도 맞을 수 있는 연극적 편안함과 재미를 추구하였다.
2500회 돌파 기념공연으로 새롭게 무대 올려지는 '新 살아보고 결혼하자'는 현 기성세대들의 통속적이고 이기주의적인 사랑을 자라나는 신세대들의 진실하고 솔직한 사랑을 통해 진실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전한다.
가식 없는 웃음과 해학으로 무거운 마음을 한껏 풀어 진한 감동을 느끼게 하는 로맨틱 코메디이다.
'新 살아보고 결혼하자'는 가족이란 공동체와 사랑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고 나아가 동거로 인해 경시되는 성풍조, 책임 전가로 인한 결혼회피 의식을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건내줄것이다.
▣ 기획의도
2002년 가장 확실한 웃음 연극.
다시 한번 장기 공연에 들어갑니다.
'신 살아보고 결혼하자' 는 관객들에게 대단한 반향을 일으켰고 그 성원에 힘입어 이제 2500회 공연돌파라는 놀라운 기록의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한 공연이 무대에 올라가 2500회를 거듭한다는 것은 우리나라 공연 계에서는 그리 흔한 일이 아닐 것입니다. 더욱이 최근 몇몇 공연을 제외한 낮은 수준의 작품들이 대학로 무대에 올라가 기존의 대학로 공연을 좋아하던 관객들은 점점 외면하고 최근엔 대학로가 한산한 거리로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新 살아보고 결혼하자' 작품으로 대학로의 옛 명성을 드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하고자 합니다.
그 성원에 힘입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관객 앞에 다시 섭니다.
▣ 작품을 만들면서...
매 공연 때마다 작품에 참여하는 인물들의 얼굴은 달라진다.
바뀌는 배우들을 통해 작품의 색깔이 달라지며 각자의 개성을 살리며 또 다른 배역을 창출해 나간다.
하지만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
그건 이 작품을 조율하는 연출 박병모이다.
그의 식지 않는 열정과 노련함으로 공연마다 작품의 세세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완숙된 공연을 이끈다.
젊은 배우들이 보여주는 파워와 연륜 있는 연출의 농축된 노하우가 결합하여 관객 여러분에게 신선한 감각의 웃음을 선보일 것이다.
▣ 줄거리
강호동과 주은혜는 중년의 부부로써 20대의 딸 미선을 두고 있다. 또 김대문과 고순자는 아들 종태를 두고 있다. 강호동과 고순자는 가정사를 속이고 발전한 불륜관계이다.
또한 대문과 은혜도 우연히 만나게 되고 소외된 자신들의 모습을 서로에게서 발견하고 가까워 진다.
동거 2년차의 커플인 미선과 종태. 결혼하고 싶은 미선과 아직 결혼에 확신이 없는 종태는 서로의 결혼관에 있어 혼란스러워 하다 각자의 집으로 가게 된다. 양가 부모는 그런 자식들의 결혼문제를 위해 상견례를 갖게 된다.
미선네 집에서 맞닥뜨린 호동과 순자, 그리고 은혜와 대문...
그들의 엇갈린 애정행각이 드러나며 좌충우돌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이런 혼란 중에 다투고 들어온 종태와 미선은 서로의 진실을 알게 되고 결혼을 결심하게 되는데...
▣ 작품에 대하여
이 작품에선 급속한 삶의 방식을 닮아가는 혼란스러운 우리나라의 현실뿐만 아니라 불건전한 문화들이 물밀 듯 쳐들어와 생활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문제점을 묘사하여 보여줍니다.
신문, 잡지등 대중 매체를 통해서 젊은이들과 부모세대들의 의식구조를 설문 조사한 통계를 보면 전통적으로 순결을 중시하는 성도덕이 급속히 허물어져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혼남녀가 미래의 배우자를 위해 지켜야 할 순결이 무너지고, 기혼남녀가 한 순간의 쾌락을 위해 백년해로를 약속한 배우자에게 등을 돌리고 소중한 것들을 등안시합니다.
각각 아내와 남편을 둔 호동과 순자의 거침없는 애정행각은 성도덕을 하찮게 생각하고 쾌락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부패상을 보여 줍니다.
첫사랑을 못 잊어하며 아내에게 만족한 잠자리를 제공하지 못하는 소극적 인물 대문은 심리적, 육체적 결함 때문에 적극적인 자기 인생을 살지 못하는 사람을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성녀처럼 종교생활을 하던 은혜의 행동은 독실한 마음이 육체적 본능을 이기지 못하는 미숙한 현대인의 종교생활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이 연극은 등장인물들의 성격의 이중성을 코믹하게 표현한 세태 풍자극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의 이름과 지명 및 상황들도 풍자성을 가미하여 우리 식으로 개칭하였습니다
▣ 캐스팅
# 연출 ▷ 송 남수
- 극단 예우 연출부
- 주요 연출작 : "신 살아보고 결혼하자" 대뷔작
- 조연출 : 달님은이쁘기도하셔라. 황금사과.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