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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사실 가기 전에 준비하는 기간이 더 즐겁다. 물론 여행하는 기간 또한 즐거운 일이다. 한국으로 돌아오기 며칠전 아이들에게 물었다. 빨리 한국 가고 싶냐고? 다들 빨리 가고 싶다고 한다. 한달간 집 떠나와 고향 생각이 나는 것은 당연하다. 날다와 나의 대답은 빨리 돌아가기 보다는 현재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주었다. 어떤 사람들은 과거의 추억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예전에 뭐 했고 그때가 좋았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고 말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지만 과거는 오늘의 내가 있는 힘의 원동력일뿐이다. 추억으로 살고 싶지는 않다. 지금 현재 내가 무엇을 하고 어떤 일을 하는지 그것이 나에게는 소중하다. 그리고 미래인데 한편으론 미래를 이야기하면서 희망고문을 많이 한다. 고등학생때 대학만 가면 천국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상상하던 대학의 낭만은 없었다. '조금만 참고 견디면 좋은 날 올거야'라며 희망을 이야기하며 현실을 견뎌라는 이야기를 한다. 현재가 불행하면 미래 또한 불행하다.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 선생님 말처럼 카르페디엠(현재를 즐겨라)을 잊고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게도 키팅 선생님의 역할을 맡은 로빈 윌리암스도 자살했지만..
여행을 마치고 정리하는 시간. 이 또한 즐거운 시간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달팽이 사무실에서 1박 2일 동안 친구들과 함께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에서 즐거웠던 시간, 그리고 힘들었던 순간들..자신에게 쓰는 편지.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그리고 어김없이 찾아오는 달팽이 여행의 부모님들 대상으로 진행하는 여행보고회.
한국에 돌아왔으니 목욕도 한번 해야겠지. 전날 목욕하고 저녁 시간 롤링 페이퍼도 작성하고 다음날 발표준비로 정신없다.
사진을 붙이고 낙서도 하고~~
사회는 가위바위보로 정했단다. 문성이가 사회를 보고 각자 일기중 마음에 드는 부분을 골라 읽기로 했단다. 그리고 내가 전체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치고 느낀 점
나는 달팽이 여행은 2번째다.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너무 자유롭다. 그래서 너무 좋다. 여행에서는 관광지만 돌고 딱 짜여진 시간 내에 일어나고 움직여야하는 것에 길들여져 있어서 처음에는 조금 덜 적응하기도 했다. 트레킹과 몸이 아픈 것을 제외하고 친구들과 지내는데에는 힘든 것이 전혀 없었다. 꾸미 날다와 같이 다니면서 밥 먹고 논 것도 재밌었고 지혜랑 단 둘이 다니는 것도 재밌었다. 30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네팔에서 너무 행복했고 즐거웠다. 힘든 추억, 행복한 추억, 절대 못잊을 것 같다. 달팽이 여행 짱 –15세 승연
이번 여행은 자유로웠다. 트레킹은 너무 힘들었고 치트완은 비가 너무와서 짜증났다. 그러나 카투만두와 포카라에서는 정말 재미있었다. - 13세 철우
DEAR 재민 멋쟁이 HASI에게
또 보는구나. 우리 이번 여행으로 많은 게 달라진 게 느껴지지? 나도 그렇고 다른 사람도 그렇고 모습 말고 하는 행동과 마음 특히 성격이...나의 가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다가 진짜 그런 모습이 된 것 같아. 앞으로 조금 더 대범해져보자. 자신감도 더 키워보고..어깨도 쫙 피고 폐인처럼 집에서 컴터나 하고 있지 말고 여행갔을 때 그런 것 없이 개꿀잼으로 놀았으니깐 돌아와서도 중독생활 벗어나보자. 이거 나한테 하는 잔소리다. 자기도 알면서 실수를 반복하지도 말고...여행에서 보면 특히 홈스테이 할 때 사람이이나 나 둘 다 즐겁게 놀았잖아. 꾸미가 그랬듯이 힘든게 있어야 더 행복하다고..그니깐 조금 싫지만 공부도 해보자.. 영 못하겠으면 책이라도 읽자(그것도 아니면 웹툰..) 쨌든 여행에서 배운 나의 모습을 되새겨보자.
-FROM 존잘 16세 재민
우리나라가 참 좋은 것 같다. 네팔에 갔다 오니 너무 풍족하고 좋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풍족한 만큼 낭비가 많은 것 같다. 내가 한국에 와서 가장 처음 화장실을 갔는데 깜짝 놀랐다. “변기에 물이 이렇게나 많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에나 네팔에 가기 전에는 전혀 느끼지 못했다. 당연히 그런 줄 알고 그렇게 살았는데 어떤 사람들은 아니었다. 정말 보던데로 감사했다. 어떤 사람들이 후진국에 다녀온 후 우리나라는 정말 축복 받았다고 하는 것을 들었다. 처음엔 그냥 흘려들었는데 직접 경험하니 아니러라.. - 13세 동률
건후에게
안녕? 달팽이 여행..재미있지? 재미있을 거야..많이 힘들었지만서도 느낀 것은 정말 많지. 나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되었지. 그래도 처음엔 되게 가기 싫어했는데 막상 와보니 조금은 재밌었어. 달팽이 여행에서 나의 여름방학을 정말 알차게 보낸 것 같아. 하하..결국 본론은 정말 재밌고 보람차게 네팔 갔다온 것 같단 말이야. 다음에 기회되면 또 보자.
-15세 건후
이번 여행을 하면서 내가 좀 더 성장하는 것을 느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어 재미있었다. 누군가에게 억제되지 않고 혼자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여행에서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15세 용빈
트레킹을 하면서 좋은 포터들도 만나고 트레킹을 끝내고 휴식도 하며 홈스테이를 하러가서 귀여운 아이들과 놀기도 하고 모든 일들이 자유는 아니였지만 어떤 일들에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한국 음식점에서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가질 수 있었던 것도 좋은 것 같다. - 14세 지혜
네팔에 갔다 온 후로 산에 가기가 싫어졌다. 포카라에 있을 때가 재미있었지만 산을 탈 때 힘들었고 내려와서부터 재미있었다. - 15세 동현
이번 여행은 참 힘들었지만 재미있었고 참 보람차다. - 13세 문성
꾸미가 친구들에게 보내는 짧은 편지..
건후 요즘 잘 지내지. 참 잘 웃고 친구들과 잘 놀고..처음에는 네 이야기를 안하더니 나중에 솔직하게 많은 이야기를 해서 참 좋았단다. 운동을 좋아해 산도 참 잘 가더라. 한참때라 옷 입는 것도 관심이 많아서 멋쟁이 친구 건후. 요즘은 공부때문에 스트레스는 많이 안받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건후는 늘 긍정적이라 잘 이겨낼거야. 참 특별한 친구, 그래서 반가웠다. 장난스럽게 트레킹하면서 산거머리를 키우던 모습 그리고 씩씩하게 자전거 잘 타고 행복했었지. 가만히 생각해보니 건후가 여행동안 한번도 아프지 않았네. 그만큼 체력이 참 좋고 건강하더구나. 그래 살면서 건강하다는 것은 참 복받은거야. 내가 없는 것을 있게 만드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야.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나의 장점들이 어떤 것인지 알고 그것을 통해서 너를 표현하는 힘을 키우면 더 멋진 건후로 될거라 생각한다. 너도 울산에 있으니까 언젠가 또 만날 일 있을거야. 달팽이 여행했던 친구들 가끔씩 만나거든. 아니면 또 달팽이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거야. 언제든지 보고 싶으면 연락해. 참 아빠 선물 산다고 고민 많이 하던데 아빠가 마음에 들어하시던가? ㅎㅎ 네가 많은 고민을 해서 골랐기 때문에 만족할거야.
용빈~~
하고 싶은 것 참 많지. 그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 그리고 잘하고 싶은 것도 많을거고. 그래. 어떤 것이 중요한 것인지 내가 판단하지는 못하겠지. 네가 마음에 들고 만족해야 할거야. 잘하는 것보다는 네가 행복한 것을 찾기를 바란다. 때로는 그것이 바뀔 수도 있어. 그럼 그때 또 다른 것을 시도하면 돼. 나 또한 30대 중반에 이일을 하게 되었단다.
참 카투만두에서 꾸미가 몸이 안좋을 때 음료수 사준 것 고마워. 날다에게 밥도 사주고 참 좋더라. 여행하면서 질문도 많이 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어서 참 좋았다. 어떤 일을 하던지 넌 잘할거야. 약간 느끼하게 웃기도 하지만 ㅋㅋ 늘 썸씽을 바라지만 ㅋㅋ (뭔 이야기인지 알지..) 달팽이 여행을 통해 더 성숙되고 더 멋진 용빈이가 되었더라. 그래. 여러가지 많은 생각이 날거야. 달팽이 여행이 살아가는데 너에게 많은 힘이 되었으면 해. 또 만나자. 멋진 친구. 용빈아~~
동현이 안녕. 여행하는 동안 잘 먹어서 좋더라. 꼬박꼬박 아침도 챙겨먹고..아마 먹방이 제대로 터졌나보다.
동현이는 잘하는게 참 많더라. 과학을 좋아하고 수학도 좋아하고..특히 너에게 체스는 못 당하겠더라.
처음에는 조용한 친구다 라고 생각했는데 여행을 하면서 활기찬 너의 모습을 보고 때로는 많이 놀랐다. 문성이랑 노예계약한 건 잘 되었니? ㅎㅎ 돈을 나누어줘도 계획적으로 꼼꼼하게 잘 기록하며 쓰더라.
이외에도 너의 장점은 참많아. 그리고 동현이를 생각하면 은근하게 웃는 모습. 그게 참 매력적이야..
울산에 있으니까 자주 한번씩 얼굴 보자. 먹방 제대로 한번 터져보자.
동률이 안녕.
네팔여행하면서 살이 많이 빠졌지. 아마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이 많아서 많이 먹지 못하고 많이 걷고 해서 빠졌을거야. 나도 빠졌다가 이제 조금씩 다시 찌기도 하네. 친구들과 형들과 자유롭게 노는게 달팽이여행의 매력이지. 엄마가 그러더라. 네팔 여행가기 전에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 참 네팔 갔다와서도 많이 어젓하고 어른스러워졌다고 그러더라. 아마도 이제 너 스스로 하는 일들이 많아졌고 많이 긍정적으로 바뀌었기 때문일거야. 트레킹하면서 묵묵하게 걸으면서 많이 힘들었지. 그래도 스스로 견디며 잘 따라오더라. 숙소에서는 친구와 형들과도 잘 놀고..친구들에게 선물을 준다며 네팔과자를 많이 사갔지. 친구들이 좋아했을거야. 선물을 많이 사간다는 것은 친구들과 잘 놀고 잘 지내기 때문일거야. 아마 학교에서도 동률이가 인기가 많지 않을까..
이제 마지막 초등학교 생활을 하겠구나. 달팽이 여행하듯 서두르지 않고 늘 행복하게 잘 지내기를..언젠가 또 달팽이 여행할 기회가 있을거야. 또 만나자.
문성이 안녕.
네팔 출발하는 날 참 가기 싫어했지. 안가면 안되냐고 했는데 갔다와서 어떤 생각이 들어. ㅎㅎ 뭐 특별한 것은 없을거야. 트레킹이 문성이에게는 참 힘들었지. 나도 힘들었단다. 하지만 힘든 순간들이 있기에 행복한 순간도 더 즐거워질 수 있지않을까..
반디푸르에서 나에게 체스를 가르쳐줘서 고마워. 설명을 아주 조리있게 잘하더라. 먹는 것도 참 잘 먹고.
공부할 때보다 노는게 참 좋지. 나도 마찬가지야. 더 많이 놀아야하는데 세상사람들은 그저 공부만 하라고 하지. 공부도 즐겁게 하고 싶은 것을 하면 더 재미있는데 이유는 가르쳐주지 않고 그저 공부만 하라고 할거야.
집이 가까워서 언제 꾸미랑 맛있는 밥 먹자. 씩씩한 문성이 참 밝아서 좋더라. 그럼 또 보자.
지혜..우리 딸..ㅎㅎ
내가 아직 결혼하지 못해서 자식이 없기만 그래도 의붓딸하기로 했지. 오빠들과 장난치고 때로는 상처받고 그래도 지혜는 늘 씩씩해서 보기 좋더라. 물론 먹는 것도 잘 먹어서 멋지더라. 트레킹도 참 잘했고. 지혜는 동물을 참 좋아하더라.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대부분 마음이 착하다고 하는 말 아마 너를 두고 하는 말일거야. 특히 개를 만나면 늘 쓰다듬는 모습 아직도 기억이 난다.
네팔의 개들은 쇠사슬에 묶여있지않고 자유롭게 다녔잖아. 그래도 위험하지 않는데 한국은 늘 개들을 묶어 키우지. 아마도 우리도 보이지는 않지만 쇠사슬이 많이 있을거야. 당장은 자유롭지 못하지만 그래도 하나씩 자신이 좋아하는 일들이 하다보면 자유로워질거야.
여행하는 동안 많은 시간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서 참 좋았다. 멀리 마산에 있지만 언젠가 또 만날 수 있을거야. 그때까지 늘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를...
승연이 안녕. 국내에서 달팽이 여행을 갔었지. 이제는 숙녀가 다 되었더라. 그래도 항상 밝은 모습이 보기 좋더라. 잘 웃고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하고 표현도 많이 해서 좋았다. 트레킹때 그랬잖아. 트레킹 하는 순간은 힘들지만 롯지에서 쉬면서 이야기를 나눌 때 진짜 좋다고..맞아. 힘든 일 있으면 즐거운 순간도 올거야. 어떤 때는 그 힘든 순간도 즐거워지는 때가 올거야. 지금은 아니겠지만..천천히 그냥 기다려보자. 참. 성남동 먹방 탐험은 언제할까? 맛있는 곳 찾아가서 신나게 먹어야지. ㅎㅎ
마음 맑은 내 친구 승연. 날다랑 언제 신나게 놀아보자.
재민이 안녕. 재민이가 있어서 재밌었지..(또 드립..ㅋ)
친구들 중 제일 나이가 많았지. 그래도 나이많다고 우쭐대지 않고 동생들과 잘 놀아줘서 고마워. 예의 차린다고 때로는 네 속마음과 밖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어색한 것도 있었지만 아마도 그것은 너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일거야. 네가 쓴 글을 읽다보면 참 글을 잘 쓴다고 느껴져. 그리고 네가 찍은 내 사진, 너무 잘 나왔더라. 그래서 소셜네트워크 프샤로 사용하고 있어. 아마도 넌 예술적 재능이 많을거야. 네 마음을 표현하는 일에 아직 익숙하지 않다면 글이나 예술적인 부분을 통해 표현하는 것도 좋을거야. 그러다 보면 네 마음도 많이 평안해질거야.
어떤 일을 해도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 보기 좋더라. 많이 실수해도 되니까 마음껏 재미있게 거침없이 하기를 바래. 그게 또 재민이의 매력이니까..이번 여행에서 재민이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해서 고마워..울산에서 꼭 다시 한번 보자.
철우 안녕..
여행하면서 많이 놀려서 미안..ㅎㅎ 그래도 철우와 함께 했던 시간이 아직도 많이 생각난다. 트레킹 하면서 힘들어서 울었던 때. 그리고 그것을 이겨내면서 참 어른스러워지더라. 엄마가 그러더라. 요즘 참 이쁘다고..아마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기 때문일거야. 참. 포카라에 처음 도착해서 길을 잃어버렸을 때 많이 놀랐지. 나 또한 많이 놀랐는데 한편으로 철우가 잘 찾아올거란 믿음이 있었단다. 결국 날다를 만나서 잘 돌아왔잖아. 그래. 지금은 많이 부족한 듯 보이겠지만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어. 여행을 마무리 할 즈음 네 모습을 보고 많이 놀랐단다. 예전보다 훨씬 더 성숙해졌다고나 할까..
반디푸르 시드하동굴에 갈 때 생각나지. 동굴에서 한번도 미끄러지지 않고 잘 돌아다녔던 기억. 트레킹 도중 또는 여행 도중에 잘 넘어졌잖아. ㅎㅎ 자꾸 넘어지는 친구들이 나중에 더 안넘어지는거야.
내년에는 이제 중딩이네. 여행할 때 늘 그랬듯이 스스로 잘 할거야. 더 멋진 모습으로 또 만나기를 기대하며...
날다 안녕.
"말하면 알고 말하지 않아도 다 알겠지요" 라로 나에게 말했지. 반사~~~
돌아보니 그동안 총 5번의 해외여행을 함께 했네. 늘 순간마다 참 고마웠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넌 참 특별하고 멋있는 친구야. 울산에서 또 다른 형태의 교육운동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여행이 끝이 아닐거야. 그때 늘 하던 것처럼 아니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자꾸나.
늘 하는 이야기처럼. 꼭 필요한 만큼 필요한 곳에 물질이든 사람이든. 그렇게 살자꾸나.
첫댓글 앗 느낀점 잘못 올렸네요. 이런 ㅋㅋ 내일 아이들 일기 수정해야할듯. 전날 일기를 옮겼네요.
수정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