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스기야의 기도<전병욱 목사, 규장문화사>
*발제 : 이용운목사
보딩은 “기도는 무력한 자가 전능자에게 기대는 것이다”, 존 번연은 “기도는 내 영혼의 방패요, 기도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이요, 기도는 사탄을 향해 휘드르는 채찍이다”라 했다.” 존 낙스는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 없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
*1장. 기도의 균형이 필요하다.
1. 가면을 벗어라.
예수님의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요”라는 말씀에서, ‘마음이 청결하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있는 그대로 정직한 모습으로 선다>는 뜻이다. 청결한 자는 아프고 힘들더라도 자신의 문제-힘겨운 것-를 가지고 예수님께 나아온다.
2. 혹 기도의 자리를 떠났는가?
마음이 청결한 자는 자신의 절망적인 모습에 울부짖는다. 그리고 그의 심령에서 나오는 한 가지 희망을 붙든다. 그것은 구원자에 대한 기다림이다. 절망 중에 구원자를 바라야 한다. 기도는 구원자의 임재를 구하는 부르짖음이다.
3. 기도를 배워야 산다.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들에게 열방을 유업으로 주고,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고, 마귀를 멸할 수 있는 능력을 주리라’(시 2:7-9) 약속하시면서 “너는 내게 구하라” 말씀하셨다. 따라서 성도는 기도가 능력의 원천임을 믿고 기도를 배워야 한다.
4. 왜 히스기야의 기도인가?
히스기야는 나라의 존망위기에 생명을 걸고 기도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이끌어낸 사람이고(공동체를 위한 기도), 면벽기도로 죽을병에서 생명을 연장받은 기도의 용장이다(개인을 살리는 기도). 히스기야의 기도는 ‘개인기도’와 ‘합심기도’의 균형을 보여준다.
2장. 구호를 그치고 지금 당장 기도하라.
1. 기도의 대가를 치르라.
현대교회는 슬로건만 있지 실천은 없다. 진리는 항상 대가를 치른다. 순금은 제련의 단계를 거친다. 신앙이란 고난을 통과해야만 성숙한다. 기도도 대가를 치르면 배울 수 있다.
2. 프로테스탄트 히스기야
우상 숭배자 아하스 왕의 아들로 태어난 새왕으로 즉위한 히시기야는 <여러 산당을 제하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사레 목상을 제거하는(왕하 18:4)> 종교개혁자가 되었다. “개혁”이란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옛것을 찾고 본질을 되살리는 것’이며, “부흥”이란 ‘우리의 날을 다시 새롭게 해서 옛적 같게 하는 것’(애 5:21)이고, “신앙”이란 ‘가치관이 변화되고 세계관이 변화되는 것이다’. 히스기야는 말씀으로 돌아가기 위해 기도하고 부딪쳤다.
3. 신앙의 모험
많은 그리스도인이 기도에만 머무르기 때문에 승리를 얻지 못하고, 신앙의 모험이 없기 때문에 승리가 없다.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믿고 부딪치면 승리한다. 느헤미야는 바사 왕의 마음을 변화시켜 달라고 4개월을 기도한 후 목숨을 걸고 아닥사스다 왕을 찾았을 때에 목적을 이루었다(느 2:4). 다니엘은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기도하였다(단 6:10). 변화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라. 그런 다음 믿음을 가지고 부딪쳐라. 그러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하게 될 것이다. 이것이 기도를 무기로 사용하는 첫걸음이다.
3장. 하나님과의 관계가 기도의 핵심이다.
1. 관계의 신앙
신앙이란 “관계”이다. 곧, 마음의 고백(롬 10:9-10)과 지속적인 행동(약 2:17-20)이다. 관계란 마음에 품은 바를 표현하고, 교제하고, 행동하는 것이다.
2. 기복 신앙의 함정.
히스기야의 개혁은 우상타파로부터 시작되었다(왕하 18:4). 우상은 섬김과 교제와 변화와 간섭이 없고 오로지 일방적으로 복만 주는 관계불능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복신앙은 우상이다. 왜냐하면 기복신앙은 하나님과의 교제나 관계는 안중에도 없이 오직 복과 건강과 길만 열어주기 때문이다. 말씀에 근거한 기도는 환경을 변화시키기도 하지만 제일 먼저 자신을 변화시킨다. 하나님과 좀더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자신이 변화되어야 한다. 기도로 변화된 사람은 수용적인 존재로 변화된다. 순종하는 사이 하나님께서 변화시켜 주신다.
3. 기도의 절정은 순종이다.
성경은 인간을 “그룻”으로 표현한다(행 9:15, 고후 4:7). 그릇의 기능은 담는 ‘수용성’에 있다. 수용성이 곧 믿음이다. 하나님이 하신 일을 받아들이는 것,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것, 그분을 나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것이 믿음이다. 모세가 하나님의 뜻을 수용하는 자아로 변화되었고, 예수님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을 수용하셨기다. “내 뜻대로 마음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이것이 기도의 절정이다.
4. 변화시키는 힘
기도는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성도는 기도를 통해 많은 일들을 이루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기도를 통해 자기 자신이 가장 만이 성장하고 변화된다. 기도는 성숙하게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4장. 마귀의 공격에 기도의 철퇴를 가하라.
1. 믿음을 사수하라.
히스기야가 종교개혁을 시작하려 하자 앗수르의 극심한 공격을 받게 된다(왕하 18:17). 마귀는 성도의 믿음을 무너뜨리려 공격한다(딤후 2;18). 마귀는 우리로 하여금 절망케 하고, 번뇌케 만들고, 결핍을 건드려서 절망케 하여 실패케 한다. 이때 믿음을 공고히 해야 한다. 믿음의 방패만 있으면 마귀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엡 6:16). 마귀의 공격을 철퇴하기 위해서는 믿음의 방패와 기도가 필요하다(엡 6:18).
마귀의 낙심케 하는 공격이 있을 때 더욱더 주님만 바라보아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아가야 한다.
2. 기도의 힘
하나님의 뜻은 교회를 기도로 가득 채우는 것이다. 기도는 능력 있게 만드는 힘이다. 기도하는 링컨·워싱턴·존 웨슬 리가 쓰임을 받았다. 기도하면 문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게 하는 힘이 있다.
3. 축복의 가시
악인의 형통에는 의미가 있다. ? 악인의 형통은 가시로서의 의미가 있다(고후 12:7). 예로, 브닌나의 괴롭힘 때문에 한나가 기도로 성공할 수 있었다(삼상 1:6). 고난과 가시를 통해서 깨닫고 은혜를 사모한다. ? 악인의 형통은 우리 눈의 변화라는 측면에서 보아야 한다. 악인의 형통하다고 하는 것은 ‘세상적 가치’를 기준으로 보는 것일 뿐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시각에서 보아야 한다(시 73:17). ? 악인의 형통은 우리를 온유한 자로 만들기 위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다.
5장. 기도로 위기를 정면 돌파하라.
1. 변화시키는 힘
예루살렘이 산헤립이 군대에 포위당해 죽음의 위기에 처했을 때에(왕하 19:3) 히스기야는 성전에 올라가 생명을 건 기도를 하였다. 백성들이 고난을 당할 때에 祭司長이 할 일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눈물로 부르짖는 일이다(욜 2:17-18).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렘 33:3)
2. 기도하지 않는 범죄
히스기야가 랍사게의 협박을 받자 선지자 이사야는 히스기야로 하여금 두려워하지 말며, 마귀의 위협이 클수록 결코 포기하지 말며, 승리할 때까지 기도할 것을 가르친다. 기도하는 것만큼 성장할 수 있다.
3. 막을 수 없는 기도폭풍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위기 앞에서도 히스기야의 기도를 막을 수 없었다. 바울과 실라가 복음을 증거하다가 빌립보 감옥에 갇히게 되었을 때에도 그들의 기도를 막을 수 없었다(행 16:24-26). 기도가 불가능한 상황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막히면 기도하라는 뜻이다.
6장. 기도하는 한 사람이 기도 하는 한 민족보다 강하다.
산헤립 왕의 18만 5천 대군이 기도하는 한 사람 히스기야에 의해 무너졌다(왕하 19:35). 한 사람의 살아있는 기도는 세상을 변화시킨다. 교회에 기도하는 한 사람이 필요하다. 침체는 기도로 극복된다.
7장. 합심기도로 기도로 불길을 확산하라.
국가의 위기 앞에 히스기야가 기도할 때에 엘리야김과 서기관 셉나와 제사장들이 기도의 자리에 동참했다(사 37:2). 기도에는 개인기도(골방기도)와 합심기도(다락방기도)가 있다.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위협을 물리치기 위해 합심기도를 했고, 자신의 질병을 고침받기 위해 개인기도를 하였다. 예수님은 “은밀한 중에 계신 아버지께 기도하라”(마 6:6) 가르쳤고,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이루시리라”(마 18:18-20) 가르쳤다.
합심기도는 능력이 있다. 하나님 앞에서 가장 강력한 기도는 합심기도이다. ? 합심기도는 마귀를 정복하고 성령의 능력을 행사하게 한다. ? 합심기도는 주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한다. ? 합심기도는 공동의 목표를 갖게 한다. ? 합심기도는 기도의 응답을 보장한다.
8장. 사명을 위한 구체적인 기도를 드려라.
①. 히스기야의 기도는 구체적인 기도였다(사 38:16). 기도는 구체적으로 하는 것이다. ②. 히스기야의 기도는 간절한 기도였다(사 38:14). 그는 눈이 쇠하도록 기도했다. 예수님도 간절히 기도하셨다(눅 22:44). ③. 히스기야의 기도는 응답을 확신하는 기도였다(사 38:20). 그는 하나님의 구원을 확신했다. 기도는 마음에 확신이 올 때까지 하는 것이다.
9장. 기도의 후대를 세우라.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와 손자 아몬은 죄악에 관한 기록만 있다. 므낫세는 우상을 세웠고 무죄한 사람들을 학살했다(왕하 21:5-16). 이는 아버지 히스기야의 불찰이다. ① 태평성대 이후 히스기야는 기도를 잃어버렸다. 자녀를 위한 부모의 기도가 필요하다. ② 히스기야는 아버지로서 아들 므낫세에게 믿음의 대가들을 소개해 가르치지 않았다. 믿음의 자녀들에게 영적 대가를 만나도록 해주어야 한다. ③ 히스기야는 잘못된 사랑을 표현했다. 자녀들이 잘했을 때는 칭찬을 잘못했을 때에는 징계하라(잠23:13)
10장. 기도성취의 교만은 패망의 선봉
바벨론 왕이 사신을 통해 히스기야에게 예물을 보내자 히스기야는 궁중의 모든 보물들을 사신에게 다 보여주었다(사 39:1-2). 그러자 이사야는 보여준 모든 것이 다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될 것을 예언한다(사 39:4-6). 기도의 성취를 자랑하면 다 빼앗긴다. 그러나 하나님을 자랑하면 그것이 우리를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