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슬산 능선길에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봄풍경 (5/1,목) - (1/2)
- 언 제 : 2010-5-2(일)

- 어 디 : 경북 대구 비슬산(1,084m)
- 누 구 : 우리모두
- 코 스 : 유가사 입구 ~ 유가사계곡(수성골) ~ 팔각정 ~ 1,034봉 ~ 대견사지 ~ 월광봉(1,003m)
~ 마령재 ~ 헐티재 ~ 비슬산 정상 대견봉(1,084m) ~ 수도암 ~ 유가사
(약11km, 약7시간 정도 완~죤 세월아 내월아~ 산행)
▶ 들어가면서
국내 최대의 광활한 진달래군락지를 자랑하는 비슬산(1,084m)... 상당히 높은 고도에서 대단위 진달래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그 개화시기가 국내의 진달래 명산의 경우에 보통 4월초순경에 반해서
비슬산의 경우는 이보다는 상당히 늦은 4월말경이나 되어야 진달래향연이 시작된다. 그러나, 개화시기가
고산지대의 날씨 상황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만개한 진달래의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타이밍을 제대로 잡기란 참 어려운 곳이도 하다. 고산지대의 예측할 수 없는 날씨 변동으로 인해
눈이나 서리등의 냉해를 입을 경우엔 순식간에 참담한 진달래향연장으로 바뀔 수도 있어, 전국 산님들이
한해의 마지막 진달래 향연을 만끽하기 위한 산행 시기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는 곳이도 하다.
우여곡절속에 나름대로 비슬산 산행 타이밍을 5/1(목) 근로자의 날로 잡았다. 대부분의 안내산악회에선
월산행일정을 약한달 이전에 미리 잡는데, 비슬산 진달래 산행은 보통 4월말경에 잡고, 5월 산행지로서
거의가 비슬산 산행을 잡지 않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혼자서 운전하여 갈 수 밖에(ㅠㅠㅠ) 창원에서
약100여km 정도의 거리여서 별로 부담이 안되는 산행지이다. 아침일찍 창원에서 구마고속도로를 씽씽
쌩쌩 달려서 현풍 IC를 빠져나와 한적한 시골길을 달려 유가사 주차장 도착시각이 약8시경. 대견봉 정상
방면으로 보이는 병풍듬바위와 연두색으로 채색되어 가는 봄풍경의 조망이 아침햇살에 아주 또렷하게
보인다. 야~ ♬ 이거 오늘 산행은 대박(^^)이겠는걸!!! 내심 쾌재를 부르며 평소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산행들머리인 유가사계곡(수성골)으로 발길을 옮기기 시작했다.
(by saiba)
■ 산행구간 (1) : [ 유가사 입구 ~ 팔각정전망대 ~ 1,034봉 ~ 대견사지 : 약3.5km ]
▼ 산행코스 개념도 : 아래 산행코스의 역방향 (유가사 ~ 대견사지 ~ 대견봉 ~ 수도암 ~ 유가사)




















첫댓글 같이 갑시다
날잡아요 그때정도면 시원하게 방귀도 낄수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