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봉산, 청평사, 소양강
영화 생활의 발견, 춘천 닭갈비 발견!!
춘천 오봉산 [五峰山]
소양호 한쪽에 우뚝 솟아 있는 오봉산은 이름에 걸맞게 5개의 기암봉이 절묘하게 이어져 있고 산자락에 고찰 청평사를 품고 있어 산행이 아닌 답사여행지로도 좋다. 능선 곳곳의 아기 자기한 암릉과 울창한 수림이 우거진 계곡, 그리고 소양댐의 호수가 어우러져 한여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청평사 선착장에서 청평사 아래까지 관광지가 조성되어 있다.
오봉산은 779m로 높지 않지만 기암괴석이 많아 산객들이 즐겨 찾는 명산
오봉산(779m)은 경수산, 혹은 청평산이라고 불리다 근래에 와서 소양호에서 보면 다섯 개의 봉우리(나한봉, 관음봉, 문수봉, 보현봉, 비로봉)가 연이어 있어 오봉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각 봉우리의 표지석이 없고 능선에서 보면 7-8개의 봉우리가 있어 아마츄어들은 1봉에서 5봉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많은 노송들이 절벽에 아슬아슬
배후령에서 주능선에 올라 완만한 능선을 따라 가다보면 제2봉인 나한봉에서 관음봉, 문수봉, 보현봉, 비로봉으로 이어진다. 3봉(문수봉)과 4봉(보현봉) 칼등 같은 암릉에 쇠줄을 잡고 오르내리는데 절벽 같은 낭떠러지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배후령에서 1봉까지는 능선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는 참나무 숲으로 우거져 있고 정상에서 청평사로 하산하는 능선은 암릉이 소나무와 어우러져 있다.
들머리가 해발 600m라서 오봉산 정상에 오르기란 쉽다
기차와 더불어 시원한 강바람을 가르며 배를 타고 산을 찾아 간다면 그 기쁨은 두 배가된다. 오봉산은 기차와 배를 타고 찾아가는 철도산행지, 산과 호수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호반산행지이다.
소양호댐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5분쯤 들어가면 춘천의 명찰인 청평사가 있는 오봉산 입구에 닿는다. 청평교를 지나 20분쯤 산길을 오르면 오봉산 허리깨에 천년의 고찰 청평사의 회전문이 있다.
하산구간 중 쇠줄구간은 다소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
청평사로 오르는 길목에 아홉가지의 청아한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는 구성폭포와 평강공주와 상사뱀의 전설로 유명한 공주탑(삼층석탑), 우리나라 연못의 시조로 손꼽히는 영지(남지) 등이 있다.
주봉을 중심으로 다섯 봉우리가 잘 어우러지면서 바위성 등 아기자기한 절경을 연출한다. 봄이면 산 전체가 철쭉꽃으로 덮여 장관을 이룬다.
오봉산의 진달래는 선동계곡에서 부터 볼 수 있지만 정상에서 배후령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북쪽 사면이 압권이다. 특히 3봉 에서 2봉을 거쳐 1봉으로 내려서는 능선은 암릉과 진달래가 어우러지는 경관을 자랑하므로 봄철 산행에 적격이다.
설악산이 가까이 있어 그런지 이상한 바위들이 많다
인기명산 100 - 53위
소양댐 한쪽에 우뚝 솟아 있는 오봉산은 소양댐 건너 청평사를 품고 있으며 아기 자기한 암릉을 즐길 수 있는 암릉산행과 호반산행으로 봄에 많이 찾지만 여름과 가을에도 인기가 있다.
산림청선정 100대 명산
산세는 크지 않으나 바위와 수목이 어우러진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다섯 개의 바위 봉이 연이어 솟아있는 데서 산 이름이 유래. 신라 때 아도화상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청평사(淸平寺)와 구성폭포가 유명하며, 청평사 경내에 있는 보물 제164호인 회전문이 유명하다
시원한 구성폭포가 하산의 피곤을 날려보낸다
소양강 댐
-강원도 춘천시 동면 월곡리와 신북읍 천전리 사이에 북한강의 지류인 소양강 하류를 막아 세운 다목적 댐.
소양강 유람선 선착장 모습
제2차 경제개발5개년계획사업과 4대강유역 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한강의 수자원을 다목적으로 개발하기 위하여 건설되었다. 한국수자원개발공사에 의해 1967년 착공되어 1973년 10월에 완공되었다. 높이 123m, 길이 530m인 한국 최초의 중앙차수벽식 사력 댐(zone fill dam)으로, 중앙에 진흙으로 심지를 박고 그 양쪽을 모래와 자갈만으로 쌓아올렸다. 댐으로 조성된 소양호는 만수위 때의 수면면적 70㎢, 총저수량 29억t, 유역면적 2,703㎢에 이른다. 이 댐은 세계 4위의 규모로서 동양 최대이며, 댐 건설을 통해 축척된 기술은 한국의 해외건설 진출의 밑거름이 되기도 했다.
소양강댐은 영화 생활의 발견 촬영지, 오른쪽 두남자가 김상경과 김상경의 선배다
댐의 우안(右岸) 하류측인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에는 1973년 10월부터 발전을 시작한 소양강수력발전소가 있다. 시설용량 20만kW(10만kW×2)의 입축 프란시스형 발전기가 가동되어, 연간 3억 5,3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발전기와 수차는 일본 후지사[富士社]에서 제작·공급했으며, 첨두발전(尖頭發電)이 가능하여 효율적이다. 생산된 전력은 154kW 송전선로를 통해 원주-제천 변전소로 보내져, 영동지역으로 공급된다. 완공 당시의 발전용량은 한국 총수력발전용량 62만kW의 1/3에 해당되어, 세계적인 에너지 파동으로 곤란을 겪었던 국내 전력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었다. 홍수예보설비, 관개용수설비, 전산 시스템 등이 갖추어져 있다. 이 댐에서 발전된 용수는 하류에 있는 의암·청평·팔당 발전소에서도 이용되어 연간 6,100만kWh의 발전량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
청평사 회전문과 영화 생활의 발견
청평사 회전문 전경
강원 춘천의 청평사에는 보물로 지정된 회전문이 있다. 돌아가는 문이 아니라 큰 흐름이 바뀌는 터닝포인트 같은 문이란 뜻이다. 즉,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가 끝나고 해탈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문이다. 더불어 여기에 얽힌 전설도 있다. 당 태종의 딸 평강공주를 사랑했던 청년이 있었으나 평민 주제에 공주를 넘본 죄로 처형당했다. 청년은 죽어 상사뱀이 되어 공주의 몸을 휘감았다. 별의별 방법을 써도 떨어지지 않았는데, 신라에서 온 중이 청평사에 가서 불공을 드리라고 일러줬다. 공주가 청평사에 들어가 불공을 드리는 동안 떨어졌던 뱀은 공주가 나오지 않자 회전문으로 돌아섰고, 그 순간 벼락이 쳐서 죽고 말았다. 공주는 죽은 뱀을 불쌍히 여겨 묻어줬다. 그러나 어찌 보면 뱀에게는 죽음이 곧 질긴 집착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해탈일 수 있다.
홍상수감독의 생활의 발견에서도 등장인물들은 청평사 회전문의 전설을 한참 이야기한다. 등장인물들이 굳이 긴 시간을 들여 회전문 전설을 이야기 한 것은 이 부분이 영화의 모티브이기 때문이다. 주인공 김상경은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추상미가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좋아한다. 그런데 마치 뱀이 전생에 공주를 사랑한 청년이었던 것처럼, 김상경은 중학생때도 추상미를 쫓아다닌 적이 있는데 이를 기억하지 못했다. 추상미도 잠자리를 할만큼 김상경을 좋아하지만 남편을 버리지 못한다. 그 순간, 추상미의 집 대문은 김상경에게 청평사 회전문이다. 비를 맞으며 말없이 돌아서는 김상경은 뱀이 아집의 굴레에서 해탈하듯 자신의 처지를 깨닫는다. 서로가 서로의 자리를 다시 보는 순간, 각자의 생활을 발견하는 것이다.
추상미에게 퇴짜맞고 돌아서는 김상경. 김상경 뒤에 보이는 문이 청평사 회전문의 역할
추상미와 김상경이 철학관에 가서 점을 보는데 점쟁이는 영화배우가 아닌 진짜 점쟁이다
영화 생활의 발견 외국영화제 출품 영어제목은 tuning gate, 즉 회전문이다
홍상수감독은 배우들에게 실제로 술을 마시고 술취한 채 영화를 찍도록 했다
천하의 홍상수감독이라도 잠자리 섹스행위는 리얼하지만 연기
춘 천 닭 갈 비
저녁 하산주 메뉴는 춘천닭갈비. 1인분에 1만원이다.
닭갈비는 한국의 대표적인 볶음 요리로, 토막낸 닭을 포를 뜨듯이 도톰하게 펴서 고추장, 간장, 마늘, 생강 등으로 만든 양념에 재웠다가 고구마, 당근, 양배추, 양파, 파, 떡 등의 재료와 함께 철판에 볶아 먹는 요리이다. 강원도 춘천에서 유래한 향토음식으로, 춘천 닭갈비라고도 불린다.
춘천시, 지금의 중앙로2가 18번지에 판자로 지은 조그만 장소에서 돼지고기 등으로 영업을 하던 김영석(金永錫)씨가 1960년 어느날 돼지고기를 구하기가 어려워 닭 2마리를 사 와서 토막내어 돼지갈비처럼 만들어 보겠다고 하여, 연구 끝에 닭을 발려서 양념하여 12시간 재운 뒤 숯불에 구워 '닭불고기'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닭갈비의 유래이다.
닭갈비 먹고난후 볶음밥을 먹어야 풀코스
1970년대 들어 춘천의 번화가 명동의 뒷골목을 중심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하여, 휴가 나온 군인, 대학생들로부터 값 싸고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요리로 각광받았다. 춘천에서 닭갈비가 발달한 배경 중 하나는 춘천지역이 양축업이 성했고 도계장이 많았기 때문이다. 닭갈비는 지금도 그 맛과 양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지만 당시에는 대단히 싸서 70년대 초 닭갈비 1대 값은 100원일 정도였고, 그래서 별명이 '대학생갈비', '서민갈비'였다. 춘천시는 2005년부터 매년 가을 춘천의 닭갈비를 홍보하는 닭갈비축제를 주최하고 있다. 닭갈비 축제는 2008년부터 막국수축제와 통합, 동시 개최되고 있다.
산 행 안 내
1. 산행일자: 2013년 10월6일(일)
2. 산행코스: 배후령-1봉,2봉,3봉,4봉,5봉-688봉-청평사-구성폭포-배타고 소양강댐(5시간)
3. 출발장소: 06:00 오성예식장 앞/06:15옥계신한은행 앞/06:30 새천년사우나 건너편
4. 참가회비: 40.000원 선입금/45명 선착순 (아침,저녁 닭갈비 식사제공, 유람선 이용료 포함)
5. 계좌번호: 농협:352-0463-6062-03 (김주현)
6. 문의전화: 011-9357-5420(회장:황희덕) 010-2545-1201(카페지기:김주현)
7. 준 비 물: 산행에 필요한 개인장비(장갑.스틱,모자.고글.방풍의,여벌옷)
8. 산행코스는 당일의 일기와 현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9.산행시 사고의 발생은 본인 책임이며 그 부주의에 대하여 본회에 이의 제기와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산행신청시 위 내용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10.구미보스톤산악회는 비영리 단체로서 인원에 연연하지 않으며 운영상 불편함이 없도록 선 입금 협조바랍니다.
|
인의동 정병교 포함2명 대기신청합니다
6,7번요
입금
조수희,이재철 대기합니다..
8,9번요
김태호님 산행 신청합니다
10번요
복도석 3만원 입금
구미 도착 예정시간이 몇시쯤 인지요????
10시 전요
개인 사정이있어 2명 취소 합니다
다음산행에 뵙겠습니다...
예 알겠습니다
현재 산행취소자가 많이 생겨 오봉산 산행을 가고자 하는 딱 한분을 모십니다.
박경숙외 1명 신청합니다. 48,49번입니다.
입금확인
이제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