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원권 발행 배경 및 주요 특징
발행 배경
만원권이 최초로 발행된 1973년 이후 불가는 13배 상승하고 1인강 국민소득은 110배 이상
증대되는 등 우리 경제규모는 크게 달라졌습니다. 이에 반해 은행권의 최고 액면 금액은 36년
동안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그 결과 자기앞 수표가 사실상 고액구너을 대신하면서 적지 않은
사회적 비요이 발생하고 화폐사용에도 불편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규모에
맞도록 새로운 최고권액으로 2009년 6월 23일부터 오만원권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주요 특징
오만원권의 가장 큰 특징은 도안인물이 여성이며 뒷면이 세로 방향으로 디자인된 점입니다.
아울러 주조색도 황색을 사용하여 현용 은행권과 색상이 차별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시각
장애인이액면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앞면 좌우 끝부분 중앙에 볼록하게 느껴지는 다섯 줄무늬를
인쇄하였습니다. 오만원권에는 현용 은행권에 적용하고 있는 위조방지장치 이외에 띠형 홀로그램과
입체형 부분노출은선 등 첨단 위조방지장치를 새롭게 적용하였습니다.
새로운 오만원권에는 많은 위조방지장치가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띠형 홀로그램, 입체형 부분노출은선, 가로확대형 기번호 그리고 더욱 강화된 위조방지장치로
숨은그림과 돌출은화 : 그림 없는 부분을 빛에 비추어 보면 숨겨져 있는 신사임당 초상이 보이며 그 아래 오각형 무늬
안의 숫자 "5"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뒷면 맞춤 : 빛에 비추어 보면 앞면과 뒷면의 무늬가 합쳐져 하나의 태극무늬가 완성되어 보인다고 합니다.
미세문자 : 앞면 초상 옷깃, 초상 오른쪽 바탕무늬, 뒷면 바람무늬, 매화나무 가지등에서 미세문자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요판잠상 : 눈높이에서 은행권을 비스듬히 기울여 보면 숨겨져 있는 숫자 "5"가 보인다고 합니다.
색변환잉크 : 은행권을 기울여 보면 액면 숫자의 색상이 자홍색에서 녹색 또는 녹색에서 자홍색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위의 내용은 한국은행의 웹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있으며 플레시를 이용하여 색변환잉크, 요판잠상등을 정확히 보실 수 있습니다.
5만원권의 유통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경제
23일부터 5만원권이 1조원가량 유통될 것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시중의 화폐는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것이며 통화량이 증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발행만 했을 경우를 입니다.
5만원권을 구하기 위해서는 은행을 통해 만원권이든 10만원권이든 가지고 가서 동일 가치만큼 바꿔야 하니 이론적으론 시중의 통화량은
같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은행으로 유입된 1조원 가량의 화폐들이 다른 부분으로 다시 쓰여지게 된다면 얼마만큼의 통화량은 증가할 것입니다. 일단 통화가 증가하는 것만을 생각하고 고등학교 과정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위의 표처럼 통화량이 증가하고 그에 따른 금리, 투자, 생산, 고용, 물가의 증감을 생각해 봅시다.
지금의 한국 경기와 5만원권 발행을 연관해서 생각해 본다면
이런 표로서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통화량의 증가와 물가의 상승으로 인해 디노미네이션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는데요.
디노미네이션이란 무엇일까요?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은 화폐의 단위를 바꾸는 것을 말한다. 1950년대와 1960년대에 대한민국에서 시행될 때에는 ‘디노미네이션’이라고 불렸는데, 영어로 ‘denomination’은 화폐권 자체를 말하는 것이므로 지금은 다시 명명한다는 뜻의 리디노미네이션이라는 말을 쓴다. 즉 지난 한국에서의 화폐 단위의 절하를 시행했을 때에는 디노미네이션이라 했습니다.
한국에서 디노미네이션을 시행을 예를 든다면 월급 100만원을 받던 노동자는 10만원으로 월급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값어치는 그 전과 똑같이 100만원어치 만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물건 가격이 1/10로 모두 똑같이 조정이 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통화명칭도 바뀌게 되고 유통되는 모든 화폐들이 변경되게 됩니다. 이것을 함으로써 얻어지는 장점과 단점을 생각해 봅시다.
5만원권이 필요해 졌나? 사실 우리는 10만원권 수표를 거의 현금화 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간 단위의 화폐가 필요함을 느낀사람은 적지 않습니다. 한국은행의 발행 배경에 물가가 13배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물가의 증가는 화폐의 유통이 증가하고, 그에따른 사회적 비용을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사회적 비용 절감차원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원권 5장을 만드는 것보다 5만원권 한장을 만드는 비용이 훨씬 적게 들겠죠.
어른들께서는 5만원권의 발행으로 돈 값어치가 떨어질 것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실상 예전의 우리 어머님들께서는 동전지갑을 따로 가지고 다니시면서 10원짜리, 50원짜리도 잘 사용하셨는데요. 요즘은 정말 10원, 50원 동전의 사용이 극히 드물어졌고,고액권을 사용함으로서 동전의 사용이 그만큼 줄어들게 될듯합니다. 흔히 말하는 '가오', '뽀대'를 위해 5만원권을 사용하는데
10원, 50원 동전을 함께 사용하면서 발생되는 홀랑깨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동전의 사용은 더욱 미미해질 것입니다.
오만원권의 발행을 찬성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미 유통이 시작되었지만 큰 흔들림 없이
합리적 소비를 하는 현명한 경제인이 됩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