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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봉대01_감나무재_san ai_181124.gpx
산행일시 : 2018년 11월 24일 토요일 눈 - 비 - 흐림 - 맑음, 미세먼지 보통 - 나쁨, 조망 5km, 북서풍 3m/s
산행코스 : 영산기맥 분기점 ~ 봉대산 ~ 작은봉대산 ~ 동산 ~ 니성산(이성산) ~ 봉대산 ~ 감나무재
동 행 인 : 뉴산악랜드 20인
총 거 리 : 34.8km, 05:25
차량이동 : 분기점 ~ 봉대산 들머리 : 8.5km / 00:16
53.6봉 날머리 ~ 니성산 들머리 : 6.2km /00:11
도보이동 : 20.0km, 05:00 (도로, 밭을 제외한 임도와 등로 9.5km / 02:45)
<봉대산을 향하여>
백두대간이나 정맥을 하는 산꾼들이 많지 않은 까닭에 지맥을 섭렵하는 이들은 더욱 줄어만 간다. 그래서 지맥을 가는 산악회가 점점 쪼그라드는 것 같아서 아쉽다. 산행도 쉽고 재미있는 웰빙 쪽으로만 향하고 이런 어렵고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맥 산행은 비켜가기 때문이다. 이런 지맥을 꾸준히 산행하는 이들이 그래도 전국에서 열심히 걷고 있다. 오랜 만에 보고 싶던 이들도 동참했다. 그리고 분기점에서부터 지맥을 열심히 진행하고 계시는 대구의 비실이부부를 만나 동행한다.
봉대지맥은 지도를 보니 지맥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도 갖는다. 바다를 건너기도 하고 아주 낮은 도로를 길게 걸어가는 것은 이미 마루금의 성격을 잃어버린 듯 하다. 영산기맥이 감방산에서 남진하다가 동쪽으로 가지쳐 내보내는 지맥길은 5만분의 1지도에는 트랙이 산악회원들이 가지 않았던 지맥을 찾아 전국의 지맥을 찾아다닌다. 바다 밖으로 튀어나와 보이지만 2.5만분의 지도에는 적정하게 표시된다. 무안읍에서 현경면을 거쳐 무안반도에 이어지고 연육교를 건너 지도읍에서 지맥길이 마쳐진다. 현재 다리로 연결된 증도와 사옥도는 지맥 종점의 동쪽에 위치에 있다. 당연히 반도로 이어지는 지맥길은 산세로만 마루금이 그려진다.
오늘 날씨는 모든 변수가 노출되었다. 눈이 오다가 비가 오고 맑았다가 흐리며 공기질이 좋았다가 점점 나빠짐을 느낀다. 그리고 바람이 세게 불었다가 아주 잠잠해진다. 늘 그렇듯 천안에서 정안까지는 줄을 세우느라 정체현상이 일어나고 이어서 줄기차게 남쪽으로 내달리며 군산, 김제, 고창, 변산, 영광, 함평을 지나 무안읍의 평산리에 도착한다. 산들이 아주 평평해서 그렇게 불렸겠다고 생각이 드는 것은 지맥의 분기점이 길거리의 전붓대에 붙어있는 것이다. 분기점을 왕복하면서 이들 비실이부부를 만나서 같이 동행해주실 것을 말씀드려 오늘 산행을 같이 한다.
도로가 마루금을 대신하고 있으므로 숲을 경유하지 않고 포장도로를 따라가는 길은 차량으로 대신하고 숲길은 어떤 길이든 걸어가기로 한다. 그리고 가까운 산들은 왕복할 예정이다. 차량으로 이동하며 서해바다를 느낀다. 아직도 시원한 바람이 느껴짐은 한북지방과 비교할 수 없다. 봉대밑에서 봉대산으로 향한다. 밭 가장자리로 가면서 신발에 진흙은 잔뜩 붙이니 무겁기까지 하다. 그리고 산으로 접어들면 겨울철임에도 잡목이 성가시다. 청미래덩굴도 빠알간 열매를 달고서 혹독한 가시를 과시한다. 봉대산 정상에는 옹산봉수대가 재건되고 있다. 그리고 봉대산을 내려와서 작은 봉대산을 오르는 길도 역시나 잡목을 헤치며 걷는다. 세번째 봉우리인 검무산은 명산가 같은 솔밭길을 걸으며 상쾌하게 다녀온다.
그리고 오은동을 거쳐 마산리 삼각점봉까지 다녀와서 다시 차량으로 니성산 들머리인 어은동까지 이동한다. 어은동에서 니성산을 왕복하는 길은 섬산행을 즐기는 마음으로 가볍게 다녀온다. 그리고 동산을 거쳐 봉대지맥의 최고봉이라고 하는 세번째 봉대산을 오르며 감나무밭을 지난다. 멀리까지 보였다면 금상첨화였을 텐데 아쉬운 감이 있다. 봉대산을 내려와서 감나무재까지 고약한 길도 재미있게 지난다.
현재 지맥팀원들이 하지 못한 지맥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어느 순간 시간이 흐르면 하나둘 졸업하게 되는데 그 후에도 새로운 지맥꾼들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산행요약>
<산행지도 -서진 후 북진>
<산행일정>
11:12 수양길 114-46 (약32m, 무안읍 매곡리), 수반마을의 사거리에서 지맥길을 시작한다. 지맥 분기점이 도로상에 있으므로 분기점을 왕복하고 다시 차량으로 봉대산 들머리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분기점 왕복은 0.3km, 4분 소요되었다. 그런데 벌써 분기점에서 오시는 분들이 있어 마을사람들인 줄 알았으나 어디에서 많이 뵌 산꾼인 듯 싶어 물어보니 지맥길을 하신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 비실이 부부였다.
11:14 영산기맥 분기점(약36m, 0.2km, 0:02),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에 있는 전봇대에 분기점 표지판이 게시되어 있다. 영산기맥은 감방산에서 이 도로를 따라 남하하고 있다.
11:18 차량이동 시작(약31m, 0.4km, 0:06), 35인승 소형버스이지만 갈 수 있는 도로를 통하여 지맥길을 다져나가고자 한다. 봉대밑의 봉대횟집까지 차량으로 8.5km, 16분 이동한다. 무안광주고속도로를 지나서 감방산에서 보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본다. 이 곳은 양파, 양배추 주산지이다. 대부분 고구마 수확을 마치고 양파 모종을 이식한 상태이고 양배추는 수확시기를 다르게 하여 성장과정이 성장기부터 출하기부터 다양하다. 평산리를 24번 도로를 따라 지나고 있다. 현경교차로를 지나는 지맥길 위에 있다. 현경면사무소가 있는 외반리를 지나면 양쪽에 바다를 끼고 달려 송정리를 통과하며 봉대밑에 이를 것이다.
11:34 봉대밑(약11m, 8.9km, 0:22), 봉대횟집에서 마을길을 따라 봉대산으로 접근할 때 넓은 밭을 지나 봉대산으로 향한다. 다행히 밭에 작물을 심지 않은 상태이지만 비가 내린 후라서 신발에 진흙이 잔뜩 묻어난다. 마을길에는 대부분 종친회 세장산 표지석이 세워져있다. 이 지역은 정해진 장례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대원들이 농로를 따라 봉대산으로 향하고 있다.
11:49 산길시작(약29m, 10.0km, 0:37), 처음에는 임도로 시작하지만 바로 잡목이 기다리고 있다.
11:56 봉대산(83.3m, 10.2km, 0:43), 표지석에 옹산봉수라고 되어 있으니 옛 지명은 옹산이다.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고 정상표지판, 정자와 쉼터가 설치되어 있다. 봉대산은 사전에 산행기에서 읽었듯이 잡목을 헤치고 올랐다가 내려간다. 지도에는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향하는 등로가 보이지만 지맥길과는 방향이 완전히 다르다.
12:03 현해로(약22m, 10.7km, 0:51), 봉대산을 내려와서 작은 봉대산으로 향한다. 주유소를 지나고 밭으로 들어가서 산길에 들어서는데 완전 잡목구간이다.
12:11 작은봉대산(62.2m, 11.1km, 0:59), 잡목을 지나면서 봉우리를 스쳐지나간다. 오류길을 따라서 검무산으로 향한다. 전방의 둔덕으로 오르면 농가가 있어 강아지가 몹시 짖어대고 집주인에게 실례의 말을 전하고 밭둑을 따라 진행한다.
12:27 검무산 들머리(약24m, 12.2km, 1:15), 오류길을 건너 칡밭 우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검무산으로 오른다. 검무산은 지맥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으므로 왕복하고 진행한다.
12:37 검무산(104.3m, 12.8km, 1:25), 검무는 칼춤을 뜻하는데 봉화대 모양의 탑을 세우고 있다. 삼각점과 쉼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사방으로 조망이 가능하다. 검무산을 왕복하면 좋은 등로를 따라 200m, 8분 소요된다.
12:43 99봉(13.2km, 1:31), 좋은 등로를 버리고 거친 길을 따라 내려가면 다시 좋은 등로와 만난다. 내려가면서 좋은 등로는 우회하여 마루금과 만난다.
12:53 도로시작(약17m, 14.0km, 1:41), 53.6봉 들머리까지 도로 1km, 14분 걷는다. 24번 도로를 지나간다. 이 도로를 따라 가다가 53.6봉을 오르고 내려와 다시 차량으로 이동할 것이다.
13:08 53.6봉 들머리(약19m, 15.2km, 1:56), 우측 임도를 200m 따라 가다가 봉우리로 오른다.
13:17 53.6봉(15.8km, 2:05), 삼각점을 확인하고 20m 되돌아나와 남서쪽으로 내려간다. 주변은 온통 잡목이다.
13:27 마산부락(약5m, 16.5km, 2:14), 마산부락에서 차편으로 이성산 들머리로 이동한다. 들머리까지 6.2km, 11분간 차량으로 이동한다.
13:37 이성산 들머리(약17m, 22.7km, 2:25), 현해로의 어은동마을 입구에서 이성산으로 향한다. 한자로 보면 니(尼)는 여승인 비구니에 쓰이는 말로 통성이란 의미의 니성(泥城)으로 표기해야 맞을 것 같다. 이정표가 세워져있고 길이 좋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라고 표기되어 있다.
13:56 122봉, 네이버지도에는 이 봉우리를 니성산으로 표기한다. 삼각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신만마을 갈림길을 지나서 이성산(니성산) 정상으로 향한다.
13:53 이성산(니성산, 123.6m, 23.7km, 2:41), 이성산, 삼복산, 범바위산, 망대봉을 거쳐 도리포로 이어지는 능선의 시작점이다. 이성산을 왕복하며 2.3km, 30분 소요되었다. 이월산을 내려와서 동산으로 향한다. 농가를 조심스레 지나가서 밭둑을 통과하고 에프엔디공장 앞으로 지나가야 한다.
14:23 산길시작(약19m, 26.1km, 3:11), 길 흔적을 찾으며 동산으로 향한다.
14:29 동산(64.2m, 26.4km, 3:17), 잡목 숲을 헤치고 들어와서 20m 되돌아나와 북서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잡목 숲사이로 빠져나가야 한다. 동산에서 잡목을 헤치고 내려온다.
15:07 봉대로(약27m, 29.3km, 3:54), 해제면 양매리를 지나 양배추 밭을 가로질러 들머리로 접근한다.
15:11 산길 시작(약32m, 29.7km, 4:00), 농로를 따라 오르면 거의 버려진 수준의 감나무밭을 지난다. 단감이지만 씨가 반이라서 상품성이 없어 보인다. 감나무 밭을 지나면 임도수준의 넓은 등로를 만난다.
15:35 봉대산(197.1m, 31.0km, 4:23), 정자 아래에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다. 쉼터가 있고 정자에서 조망은 좋을 듯 하나 오늘은 미세먼지와 연무로 흐릿하다. 임도가 봉대정을 우회하여 지나가며 그 중간에 봉대산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오늘의 최고봉은 봉대산 바로 앞에있는 202.2봉이다.
15:39 202.2봉(31.4km, 4:27), 여기에도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올라왔던 길로 30m 내려가서 남동쪽으로 내려간다. 지맥길을 유지하려면 갈림길에 주의하여야 한다. 400m 를 가다가 잡목속에서 우측의 희미한 발자국을 찾아야 하고 또 400m를 가면 임도가 나올 때 뚜렷한 발자국을 찾아야 한다. 202.2봉에서 400m를 내려와서 우측 지맥길로 들어가면 관목을 간벌하긴 했지만 여전히 통행이 쉽지 않다. 그리고 함평이씨 세장산을 지나 내려간다.
15:53 임도(약94m, 32.2km, 4:41), 임도에서 내려온 길을 바라보고 가장 편한 길을 잡목 속에서 찾아 밭으로 내려가면 시멘트 포장 농로가 반겨준다. 시멘트 포장 농로를 따라 가다가 56.8봉으로 향한다.
16:22 56.8봉(34.1km, 5:10), 잡목 숲에서 리본을 발견하고 고도를 확인한다. 잡목을 헤치고 좌측(남동쪽)으로 내려가면 잠시 후에 밭 가장자리에 닿아서 농로에 연결된다.
16:36 감나무재(약16m, 35.1km, 5:24), 발산마을 앞에서 지맥산행을 마치고 정대장이 준비해준 보쌈으로 만찬을 즐기며 산행을 정리한다. 감나무재에는 수준점이 두개나 설치되어 있다.
<산행앨범>
11:12 수양길 114-46 (약32m, 무안읍 매곡리), 수반마을의 사거리에서 지맥길을 시작한다. 지맥 분기점이 도로상에 있으므로 분기점을 왕복하고 다시 차량으로 봉대산 들머리까지 이동할 예정이다. 분기점 왕복은 0.3km, 4분 소요되었다. 그런데 벌써 분기점에서 오시는 분들이 있어 마을사람들인 줄 알았으나 어디에서 많이 뵌 산꾼인 듯 싶어 물어보니 지맥길을 하신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 비실이 부부였다.
11:14 영산기맥 분기점(약36m, 0.2km, 0:02), 아스팔트로 포장된 도로에 있는 전봇대에 분기점 표지판이 게시되어 있다. 영산기맥은 감방산에서 이 도로를 따라 남하하고 있다.
분기점에서 내려오면서 감방산 방향에서 남하하는 영산기맥을 바라본다. 서울에서 내리던 눈은 호남지방에서 비로 바뀌었지만 지금은 비도 그치고 잔뜩 흐려있다.
11:18 차량이동 시작(약31m, 0.4km, 0:06), 35인승 소형버스이지만 갈 수 있는 도로를 통하여 지맥길을 다져나가고자 한다. 봉대밑의 봉대횟집까지 차량으로 8.5km, 16분 이동한다. 무안광주고속도로를 지나서 감방산에서 보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본다. 이 곳은 양파, 양배추 주산지이다. 대부분 고구마 수확을 마치고 양파 모종을 이식한 상태이고 양배추는 수확시기를 다르게 하여 성장과정이 성장기부터 출하기부터 다양하다.
평산리를 24번 도로를 따라 지나고 있다.
현경교차로를 지나는 지맥길 위에 있다. 현경면사무소가 있는 외반리를 지나면 양쪽에 바다를 끼고 달려 송정리를 통과하며 봉대밑에 이를 것이다.
11:34 봉대밑(약11m, 8.9km, 0:22), 봉대횟집에서 마을길을 따라 봉대산으로 접근할 때 넓은 밭을 지나 봉대산으로 향한다. 다행히 밭에 작물을 심지 않은 상태이지만 비가 내린 후라서 신발에 진흙이 잔뜩 묻어난다.
서울에서는 겨울철이라서 볼 수 없는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어있다.
마을길에는 대부분 종친회 세장산 표지석이 세워져있다. 이 지역은 정해진 장례문화가 발달한 곳이다. 대원들이 농로를 따라 봉대산으로 향하고 있다.
푹푹 빠지는 밭 가장자리로 이동하여 봉우리로 향한다.
11:49 산길시작(약29m, 10.0km, 0:37), 처음에는 임도로 시작하지만 바로 잡목이 기다리고 있다.
분기점에서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11:56 봉대산(83.3m, 10.2km, 0:43), 표지석에 옹산봉수라고 되어 있으니 옛 지명은 옹산이다.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고 정상표지판, 정자와 쉼터가 설치되어 있다.
봉대산은 사전에 산행기에서 읽었듯이 잡목을 헤치고 올랐다가 내려간다. 지도에는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향하는 등로가 보이지만 지맥길과는 방향이 완전히 다르다.
12:03 현해로(약22m, 10.7km, 0:51), 봉대산을 내려와서 작은 봉대산으로 향한다.
주유소를 지나고 밭으로 들어가서 산길에 들어서는데 완전 잡목구간이다.
12:11 작은봉대산(62.2m, 11.1km, 0:59), 잡목을 지나면서 봉우리를 스쳐지나간다.
작은봉대산에서 밭 가장자리로 내려오고 있다.
오류길을 따라서 검무산으로 향한다. 전방의 둔덕으로 오르면 농가가 있어 강아지가 몹시 짖어대고 집주인에게 실례의 말을 전하고 밭둑을 따라 진행한다.
검무산을 거쳐 북쪽인 현경으로 넘어가는 지맥길을 바라본다.
서쪽으로 구름이 내려앉으려하는 송정리 해변을 바라본다.
12:27 검무산 들머리(약24m, 12.2km, 1:15), 오류길을 건너 칡밭 우측으로 이어지는 등로를 따라 검무산으로 오른다. 검무산은 지맥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으므로 왕복하고 진행한다.
12:37 검무산(104.3m, 12.8km, 1:25), 검무는 칼춤을 뜻하는데 봉화대 모양의 탑을 세우고 있다. 삼각점과 쉼터가 설치되어 있으며 사방으로 조망이 가능하다. 검무산을 왕복하면 좋은 등로를 따라 200m, 8분 소요된다.
검무산에서 봉대산과 작은봉대산을 바라본다.
12:43 99봉(13.2km, 1:31), 좋은 등로를 버리고 거친 길을 따라 내려가면 다시 좋은 등로와 만난다. 내려가면서 좋은 등로는 우회하여 마루금과 만난다.
오류동으로 내려가면서 농가를 농로를 따라 우회하여 소나무숲으로 향한다. 전방에 마산리 53.6봉이 다음에 가야할 봉우리이다.
12:53 도로시작(약17m, 14.0km, 1:41), 53.6봉 들머리까지 도로 1km, 14분 걷는다.
염주나무가 가로수 역할을 하고 있다.
24번 도로를 지나간다. 이 도로를 따라 가다가 53.6봉을 오르고 내려와 다시 차량으로 이동할 것이다.
마산리 신기마을을 지나고 있다.
남쪽의 겨울은 중북부와 완전히 다르다. 완두콩을 새로 심어 놓았으니 겨울내내 꽃이 피고 열매를 맺히리라.
13:08 53.6봉 들머리(약19m, 15.2km, 1:56), 우측 임도를 200m 따라 가다가 봉우리로 오른다.
지나온 봉대산, 작은봉대산, 검무산을 바라본다.
13:17 53.6봉(15.8km, 2:05), 삼각점을 확인하고 20m 되돌아나와 남서쪽으로 내려간다. 주변은 온통 잡목이다.
13:27 마산부락(약5m, 16.5km, 2:14), 마산부락에서 차편으로 이성산 들머리로 이동한다. 들머리까지 4km, 10분간 차량으로 이동한다.
13:37 이성산 들머리(약17m, 22.7km, 2:25), 현해로의 어은동마을 입구에서 이성산으로 향한다. 한자로 보면 니(尼)는 여승인 비구니에 쓰이는 말로 니성(泥城)으로 표기해야 맞을 것 같다.
이정표가 세워져있고 길이 좋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라고 표기되어 있다.
13:56 122봉, 네이버지도에는 이 봉우리를 니성산으로 표기한다. 삼각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신만마을 갈림길을 지나서 이성산(니성산) 정상으로 향한다.
13:53 이성산(니성산, 123.6m, 23.7km, 2:41), 이성산, 삼복산, 범바위산, 망대봉을 거쳐 도리포로 이어지는 능선의 시작점이다. 이성산을 왕복하며 2.3km, 30분 소요되었다.
유월리 방향으로 무안생태갯벌을 바라본다.
이월산을 내려와서 동산으로 향한다.
농가를 조심스레 지나가서 밭둑을 통과하고 에프엔디공장 앞으로 지나가야 한다.
지나온 이성산을 바라본다.
14:23 산길시작(약19m, 26.1km, 3:11), 길 흔적을 찾으며 동산으로 향한다.
14:29 동산(64.2m, 26.4km, 3:17), 잡목 숲을 헤치고 들어와서 20m 되돌아나와 북서쪽으로 내려가는 길도 잡목 숲사이로 빠져나가야 한다.
동산에서 잡목을 헤치고 내려온다.
봉대지맥의 주봉인 봉대산을 향하여 방향을 잡는다.
15:07 봉대로(약27m, 29.3km, 3:54), 해제면 양매리를 지나 양배추 밭을 가로질러 들머리로 접근한다.
지나온 지맥길을 바라본다.
봉대산이 점점 가까와지고 있다.
니성산에서 도리포까지 북쪽으로 뻗어가는 능선을 바라본다.
봉대산의 동쪽에서 올라 서쪽으로 내려올 것이다. 그리고 오늘의 날머리는 서쪽 감나무재이다.
응양마을로 들어서며 지맥길이 아닌 둘레길 순례라는 느낌으로 걷는다.
15:11 산길 시작(약32m, 29.7km, 4:00), 농로를 따라 오르면 거의 버려진 수준의 감나무밭을 지난다. 단감이지만 씨가 반이라서 상품성이 없어 보인다.
감나무 밭을 지나면 임도수준의 넓은 등로를 만난다.
남부지방은 아직도 단풍이 제철이다.
정자가 있는 공원을 지나 봉대산 정상으로 향한다.
15:35 봉대산(197.1m, 31.0km, 4:23), 정자 아래에 삼각점이 매설되어 있다. 쉼터가 있고 정자에서 조망은 좋을 듯 하나 오늘은 미세먼지와 연무로 흐릿하다.
봉대정에서 지나온 산들을 바라본다.
임도가 봉대정을 우회하여 지나가며 그 중간에 봉대산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오늘의 최고봉은 봉대산 바로 앞에있는 202.2봉이다.
15:39 202.2봉(31.4km, 4:27), 여기에도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올라왔던 길로 30m 내려가서 남동쪽으로 내려간다. 지맥길을 유지하려면 갈림길에 주의하여야 한다. 400m 를 가다가 잡목속에서 우측의 희미한 발자국을 찾아야 하고 또 400m를 가면 임도가 나올 때 뚜렷한 발자국을 찾아야 한다.
지나온 산들을 보면서 내려간다.
통신탑 사이를 통과한다.
202.2봉에서 400m를 내려와서 우측 지맥길로 들어가면 관목을 간벌하긴 했지만 여전히 통행이 쉽지 않다. 그리고 함평이씨 세장산을 지나 내려간다.
15:53 임도(약94m, 32.2km, 4:41), 임도에서 내려온 길을 바라보고 가장 편한 길을 잡목 속에서 찾아 밭으로 내려가면 시멘트 포장 농로가 반겨준다.
시멘트 포장 농로를 따라 가다가 56.8봉으로 향한다.
16:22 56.8봉(34.1km, 5:10), 잡목 숲에서 리본을 발견하고 고도를 확인한다. 잡목을 헤치고 좌측(남동쪽)으로 내려가면 잠시 후에 밭 가장자리에 닿아서 농로에 연결된다.
내려오고 있는 56.8봉을 바라본다.
16:36 감나무재(약16m, 35.1km, 5:24), 발산마을 앞에서 지맥산행을 마치고 정대장이 준비해준 보쌈으로 만찬을 즐기며 산행을 정리한다. 감나무재에는 수준점이 두개나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