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대구 생협식구들이 우리집을 방문했다
읍에 볼일을 보고 집에 들어서는데 무리의 아이들이 하는 말...아저씨 왜 남의 집에 들어오려고 하세요???
답을 하기가 쑥스러웠지만...여기가..우리집인데...
예에?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눈치였다...아니 여기가 우리집이라고...
그제서야 약간은 알아채는 듯 했다...
보통 도시 아버지들은 늦은 저녁이 되어서야 오기때문에 일찍 들어오는 왠 이상한 아저씨가 생소한 것도 무리는 아니었을 것이다
오랜만에 많은 아이들을 보니 촌 마을에 생기가 돌면서 사람사는 마을같았다..아이들도 얼마나 신나게 놀던지...
별이도 덩달아 신났다..아이들과 자연 그리고 개...너무 잘어울리는 단어같았다..
몇팀은 어제 돌아가고 일부는 하루를 더 묵고 갔는데...
뭐든 하이라이트는 역시 기나긴 밤의 스토리... 멋져부렀어...
좋은 시간을 허락해 주신 생협가족들에게 감사하고
시골에는 역시 사람이 오가야하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되새기게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첫댓글 오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