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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님이 나에게 SBF 출신인지를 물으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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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 다닐 때 C.C.C. 와 예수 전도단 활동을 한 적은 있다.
그러나 그 C.C.C.나 예수전도단 출신이라고는 말하지 않는다.
대학시절,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 중에 기독교인이 없어서 ,나는 그들과는 별도로 같은 과 내에서도
하나님이야기를 할 수 있는 다른 부류의 친구들을 또 갖고 있었다.
우리들은 같은 하나님을 믿어도 신앙의 배경이 다르다 보니 의견도 각각 달랐다.
예를 들면, 성경에 나와있는 은사같은 신령한 것을 대하는 태도에서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신령한 것에 대하여 잘 모르며 매우 부정적인 태도였던 성당다니던 친구,
영적인 은사를 많이 받아 마치 육게와 영계가 통하는 채널이 활짝 열려있는 것같이
느껴지던 순복음교회를 다니던 친구 ,
외국선교사의 희생으로 이땅에 복음이 들어왔음을 강조하며 교파싸움에 쏟을 열정으로
미복음화지역을 복음화시켜야 한다며 선교사가 될 꿈을 꾸고 있는 친구,
너무 치우치는 것을 조심해야 할 필요는 있으나 신령한 것을 사모하라는 말씀도 있고
또 유익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할 땐 참고 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혜의 은사를 받은 사람답게 균형잡힌 견해를 갖고 정리해 주며
어차피 우리들 보다 나이도 많은 김에 언니라고 불리우는 친구,
그리고 나 ,우리는 이렇게 5 인방이다.
나는 4대째 기독교가문임을 자랑으로 여기는 개신교 정통보수파로,
은사의 장점못지 않게 폐단을 많이 보아 왔기 때문에 성경에 나오기 때문에 인정은 하지만 사모하지는 않으며,
또한 신령한 면에 너무 치중한다고 생각되는 순복음교회는 '이단'이라고 주일학교때 교육 받은 적도 있다.
3학년이 끝나고 4학년이 시작되자마자 5인방이 아닌, 다른 부류의 친구중에서 나와 제일 친했던
친구가 백혈병 진단을 받아 치료를 위하여 학업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가게 되었다.
그 친구를 위한 기도가 긴급하게 필요한 상황이어서 '5인방'을 동원하여 방과 후에 학교에 있는
기도실에 가서 그 친구를 위하여 기도를 했었다.
위급한 상황은 지나고 치료결과도 좋아서 우리도 한시름 놓게 되었는데,
그 친구의 치유를 위해 기도 하다보니 육신도 이렇게 중요한데 영혼의 구원은 얼마나
더 중요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기도모임을 해산하지말고 내친 김에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같은 반 친구들의 구원을 위하여 중보기도를 하기로 했다.
친구들의 종교를 조사해 보니 기독교학교라 그런지 예수님 믿지 않는 학생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불신자 리스트를 조사하여 5등분하여 각자 할당 받은 대로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를 했는데,
막연하게 하지 말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가족이나 주변 친구들의 종교를 자세하게 조사하여
누구를 통하여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을 지를 찾아
그것을 집중적으로 기도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내가 맡아서 중보기도 해 주던 친구들 중에는 배수*씨 동생이 있었는데,
그 친구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던 선교사지망생친구가 내가 중보기도하는데 도움이 되라고
그 친구의 언니에 대한 정보를 주느라고 애천교회에 대한 정보를 주었다.
그 정보를 알고 나니 그 친구가 자기 언니 꼬임에 빠져 애천교회에 가면 절대로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예수님을 영접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정명석씨를 영접하지 않도록 하는게 그 친구를 위한 기도의 주 목적이었다.
그리고 나의 기도덕분으로 그 친구는 다행히 정명석씨를 영접하지 않을 수 있었다.
언니인 배수*씨의 기도발보다 나의 기도발이 더 쌨던 것 같다.
한편, 신학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던 나의 친언니의 제자들중 몇명이 애천교회를 다니면서
신학적인 문제로 학교에서 물의를 일으켰는데 ,
학교측에서 진행시키던 그들의 징계문제로 그 MS들의 담당교수였던 나의 언니는
신학대학에서 조사한 애천교회에 대한 자료를 갖고 있어서 나도 보았었다.
거기있는 정보에 의하면 그 곳은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탈을 쓴, 그래서 자세히 살펴 보면
머리에 뿔이 나 있는 도깨비집단일 것 같은 이미지로 내게 다가왔다.
4학년 수업을 다 끝내고 면허국가시험준비로 잠시 못 만나고 있는 사이 5인방중 성당과 순복음교회친구는
벌써 애천교회 MS가 되어 있었고 나는 '무슨 이런 일이 다 있나 '싶었다.
성당다니는 친구는 현재까지 4년째 지금의 나의 약국을 도와 주고 있는데,
우리동네 아저씨와 할아버지들중 몇몇은 그녀에게 열광하고
그 중에서도 몇명은 환장을 해서 나는 그 친구를 '강귀비'라 부른다.
30개론 말씀을 전하는게 아니면 시간을 낼 수 없다며 5인방모임에도 강귀비는 늘 오지 않았다.
제일 먼저 애천교회로 갔던 순복음교회 다니던 친구는 어이없어 하는 우리 3명을 앞에 놓고
'열심이 하늘을 찌르는 강귀비'를 기특하게 생각하며,
강귀비 다음 으로 애천교회로 데리고 올 친구를 조심스럽게 고르고 있는 듯 보였다.
선교사를 꿈꾸던 친구는 아버지가 국방대학원에서 교수로 일하시는 관계로 수색에 있는 국방대학원아파트에서 살고 있어
교직원과 그 가족 그리고 국방 대학원생들로 구성되어있는 국방대학원교회를 다니며 그 교회장로님과 함께 하는 큐티모임을 하고 있었는데 그 친구의 권유로 나와 언니는 그 모임에 합류했고 애천교회로 간 강귀비와 순복음은 오지 않겠다고 했다.
생각보다 국방대학원교회모임이 마음에 들었고 강귀비도 이 곳에 와 보면 나처럼 좋아 할것 같아,
강귀비에게 "애천교회는 머리에 뿔이 2개 나거든 그 때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더니
강귀비는 애천교회에 머리에 뿔 난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딱 잡아뗐다.
나는 강귀비를 내가 참석하는 모임에 꼭 데려와 보고 싶었는데 강귀비를 만나려면 30개론 공부를 해야 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 할 필요도 있을 것 같아 강귀비에게 나도 30개론 공부하겠다고 전화했다.
그렇잖아도 강귀비 꿈에 내가 30개론 공부하는 꿈을 반복해서 여러번 꾸어 교회사람들에게
말했더니 그애 여기 오겠다고, 빨리 공부시키라고 했다며 강귀비가 나에게로 날라왔다.
내가 30개론 공부하기 위한 조건으로 강귀비에게 제시한 것은
30개론 공부는 가르쳐도 되지만 애천교회가자고 하면 안되고 , 애천교회사람 만나보자고도 하면
안되며 그 대신 강귀비는 항상 우리 모임에 참석해야 한다는 조건 이었다.
강귀비는 자기가 잘 못가르치기 때문에 잘 가르치는 사람에게 나를 데려가고 싶어 했지만
잘 가르치는 기술이 없어도 내가 잘 배우면 된다고 윽박질러 결국 내 뜻대로 하기로 했다.
우리모임에 참석해보면 마음이 달라질 줄 알았는데 강귀비는 도대체가 게임이 안된다는 표정이었다.
몇번을 와도 지루한 표정은 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그모습을 보고있어야 하는 내가 힘들어져 이제 그만 오라고 했다.
반면, 이미 내가 알고 있는 정보때문에 나는 애천교회에 관하여는 완전정복한 듯이 자신만만했지만
내가 입수했던 애천교회에 관한 보고서에는 누락되어 있었던 내용들은 충격적이어서 나의 보수기독교적인 사고들을
하나씩 부수고 있어 나도 모르는 사이 나는 점점 다른 사람이 되어 가고 있었다.
하루는 강귀비가 자기는 가르칠 자신이 없는데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지부모임에서 잘 가르치는 사람이 마침 그날 강의를 하니까 지부모임에 가보자고 하도 부탁을 해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어떤 남자MS 집이었는데 다른 회원들 오기전 우리가 일찍 도착했기때문에 그 MS 혼자있었다.
우리더러 앉으라고 한 후에 그 남자MS가 바닥에 먼저 앉았다.
나는 앉은 그 남자의 머리에 뿔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앉지 않고 서서 그 남자의 머리 꼭대기를 유심히 내려다 보았다.
강귀비말대로 그 당시에 그 남자는 뿔이 나 있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 남자, 뿔이 나 있을 것이다. 그것도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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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론은 나를 보수기독교의 한계를 넘어 유연성 있는 사고를 할 수 있는 신앙인으로 바꾸어주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미 내가 알고 있는 보고서의 내용을 무시할 생각도 없다.
내가 직접 목격한 적은 없어 물증은 없다.그러나 입수한 정보에 의하면
애천교회에서 말씀은 들어도 교회조직에 깊숙이 관여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생각은 바꾸지 않고 애천교회를 다니기로 했다.
게다가 애천교회에서 이미 형성되어 있었던 '뛰고 달리는' 조직의 분위기는 내 취향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정명석씨와는 항상 공간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기로 했고 대화할 일 있으면
전화나 편지로 혹은 공개석상에서만 하기로 했다.
직책을 맡지 않으면 개인적으로 만날 일도 별로 없으며 거의 만날 수도 없기 때문에 감투는 줘도 안쓰기로 작정했다.
그리고 면담은 예수님과 하면 된다. 예수님은 육신이 없어 안전하기 때문이다.
나는 말씀과 인간 정명석씨사이를 생선 가시발라내듯 그렇게 구별해 냈다.
정명석씨 뿐 아니라 MS개개인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도 동일하여
'말씀친화적인 사람인가 중심자친화적인 인물인가' 이것은 내가 개인의 특성을 파악하는 중요한 척도였다.
말씀이 좋았고 또 내게 필요하여 애천교회를 다니기는 하지만 직책은 맡지 않는다.
대신, 인색하지 않은 헌금으로 말씀 받아 먹은 값은 한다.
그것이 전혀 취향이 다른 이 바닥에서 내가 살아 남을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교회말씀만 끝나면 그 길로 집으로 가는게 다반사여서 늘 강귀비와 지부장을 힘들게 했다.
지도자적 자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분명히 거절을 했는데도 교회주보에 지부장명단에 나의 이름이 올랐다.
그러거나 말거나...개의치 않았기 때문에
나 같은 부실한 지부장을 둔 불쌍한 나의 지부원들은 모임도 못했고 ,나는 지부장 모임에 단 한번도 안나가고..
그러기를 수주일이 지났다.
john님과 축복식을 받아 함께 살고있는 친구가 보다 못해 내가 근무하던 종로3가 중앙병원으로
날 설득하기 위해 찾아왔다. 그러나 설득으로 부족한 자질이 생기지는 않았다.
그후로도 교회는 몇 주씩이나 내게 더 기회를 주었으나 나를 바꾸느니 주보내용을 바꾸는게
빠르다는 것을 알았는지 주보에 지부장이 나에게서 다른 사람으로 바뀌었다는 광고가 실렸다.
내가 애천교회오면 당연히 따라 올줄 알았던 내 남자 친구는 따라오기는 커녕 '너도 그러니?'
이러고 있다.
같이 MS가 될 수 없어서 고민을 하다가 나는 MS 됨으로 그 친구를 잃기로 결정 했다.
그 친구는 지금 미국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목사를 직업으로 갖고 있다.
나를 악의 소굴에서 구해내지 못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편치 않은지 내가 애천에서 탈퇴했는지
아니면 아직도 헤매는 인생인지 궁금한가 본데 나는 안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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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모임을 인도하시던 장로님은 국방대학원에서 교수로서 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하시지만
저사람이 믿는 예수님이라면 나도 한번 믿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갖게 하는 역활모델이 본업인 것같으신 분으로 ,
어딜가든 누굴만나든 예수님을 소개하고 그 분과 친해지도록 도와 주는 일에 거룩한 습관을 들이신 분이었다.
그 장로님이 국방에 관한 일을 하셔서 그런지 국방에 관한 한 남 부럽지 않게 아는 것이 많은 이스라엘사람들이
장로님 주변에 많이 있었는데, 기득권을 갖고 있는 선택받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인 유대인이었던 이스라엘사람도
예외는 아니어서 그들도 장로님으로부터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장로님은 그들에게 예수님을 전하면서 그들과 나누었던 대화들을 통하여 깨닫게 되었던 점들을 큐티모임에서 자주 이야기
하곤 하셨는데 그 내용은 그들이 성경을 이해하는 방식과 그로 인하여 어떻게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는지
또 그 결과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무지로 인하여 하나님의 뜻을 막고 있는 실상과
그들은 지금 무엇을 기다리고 있는 지에 대한 것이었다.
그 날은 장로님이 이스라엘인으로부터 심하게 공격받았던 날이었던 것 같다.
스케줄대로 나가던 말씀의 일정을 바꾸어 그날 있었던 일화로 그날 대화를 하시기를 원하셨다.
볼멘 소리였고 표정은 거의 울고 싶은 사람의 그것이었다.
유대인을 접할 기회가 없어서 였는지는 모르지만 그들의 성경해석과 사고방식에 대하여
별 관심이 없어 아는 것이 없었던 내게는 새로운 내용이어서 아주 인상 깊었다.
장로님이야기를 통하여 듣게 된 이스라엘사람들이 지식인이어서 그런지 그날의 대화내용들은
그 시대 지식인이었던 유대 종교 지도자들과 예수님과의 언쟁의 느낌으로 다가왔고,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 사건의 현장속에 있는 둣 현장체험의 효과를 가져오는 절묘한 환경설정덕분에
장로님이 말 하시고 싶은 주제는 나에게 너무도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아는 것이 힘이라는 말이 있다.그래서
토끼가 표범을 두려워 하지 않는 이유는 영리하기 때문이라는 영화속 대사는 설득력이 있다.
하나님에 대하여 누구보다도 아는 것이 많아서 하나님께로 가는 바른 길로 인도해주는 일을 본업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관한 한어떠한 논리나 언쟁으로도 이길수 있는 힘을 가진 영리한 종교지도자들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무식한 자칭 메시야퇴치에 대해서도 효과적이고도 간편한 방법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뭔가 확실하게 밝혀주는 듯 하여 따라다녔던 무리들로 인하여 돌풍을 일으키는 듯한
예수님의 소문에 대해서는 빨리 끓는 남비가 빨리 식는 거라는 식의 적용을 하여
그 세력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를 재미있어 하며 지켜보고 있었을 그들의 모습과
하나님의 아들이 왔어도 뭐 하나 달라진게 없는 현실을 바라보며 여유를 갖고 느긋해 했을 그들의 태도,
무용지물적이기만 할 뿐만 아니라 해악적이기도 한 예수의 위상을
품위있게 조롱 해댔을 거라고 상상이 되는 여러가지 유형의 질문들이 떠오른다.
"네가 꼭 하나님의 아들이어야만 하는 이유는?"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인류가 누리게 될 영적, 육적의 자유 즉, 인간의 삶의 향상과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가?"
하나님하고 그렇게 친한 사이이면 우리가 궁금해 하는 모든것을 하나님으로 부터
직접 통역해달라는 아주 노골적인 요청도 있을수 있겠다.
그러나 예수님이 와서 뭐하나 달라진 것이 없으니 안온거나 마찬가지였던 현실앞에서
그 시대인들이 갖고있던 세계관에 눈높이를 맞추어 보편적인 언어로 이야기 할수 없어
그들을 설득할 수 없었던 예수님은 어차피 그들의 질문의 목적은 조롱하기위함임을 잘 알기에
그들이 납득할 만한 속시원한 말은 해줄수가 없다.
그래서 설명을 안하면 하나님의 아들이 그것도 모르냐고 약 올릴 테고
예수님이 진리를 설명한다 해도 그런 이야기가 이 시대에 모든 사람에게 이해될 수 있는 말인지,
그럴수 없다면 그것은 무의미한 것이며 종교란 모호한 것이어서 가려운데 긁어주듯이 명확히 설명할 수 있는게 아니라며
오히려 예수님을 가르치려고 들었을 것이다.
나는 기독교계 학교를 다녀서 학교에서 기독교 종교교육을 시키는데 불만을 가진
무신론적 학생들의 불만과 그들이 내뱉는 조롱을 많이 보아왔다.
나 자유얻었네 ,너 자유얻었네 ,우리자유얻었네...쇠사슬 끊겼네 ..이런 복음송을 노래하면
무슨 자유를 어떻게 받았으며 ,무슨 쇠사슬이 그렇게 쉽게 풀리냐며 신앙인을 조롱했으며
거기다가 그 노래에 맞춰 율동까지 학교에서 시키면 그 유치함에 거의 기절하려고 했었다.
예수님의 위업으로 우리가 자유를 얻게 됨은 역사가 진행됨으로 서서히 알게 되는 것이지
금방,또 눈에 띄게 알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의 등장으로도 누구나가 인정할수 있을 정도로 뭐하나 달라진 것이 없으니
예수님이 할수 있는 말이란 그저 어쩌면 당당하게 그들의 면전에서도 아니고 아마도 뒤돌아서서
이렇게 넋두리 비슷하게 혼자말을 하시는 방법밖엔 별 도리가 없었을 것 같다.
누가복음10/21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것이 하나님의 뜻이니이다.
장로님으로 부터 예수님 이야기를 듣는 것에 진저리가 났는지 이스라엘인들이
그날 아주 작정을 하고 장로님을 공격했던 것 같고
장로님은 당시 공격받으시던 예수님의 심정이 마구마구 느껴지시나 보다.
그날의 큐티모임은 감동을 넘어 충격적이었고 나는 도저히 그냥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날로 장로님과 같이 모임하던 분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애천 교회를 다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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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에,
새로운 성서 해석을 제기해 기독교계 안팎에 파문을 빚어온 도올 김용옥씨와 기독교 신학자들과
공개 토론회에 관한 기사를 읽으면서
과거에 친구들과 역사의 방향과 신학과 신앙의 차이등 여러가지 문제를 놓고 토론하던 일을 회상했었다.
우리들의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않는 것을 보면서 '모노로그의 향연'이었다고 느껴졌던 지난 날이
1년이 지난 지금 또 다시 떠오른다.
작년 토론회에 앞서 미리 나눠준 도올의 발제문은 이렇게 끝나고 있다.
"한국교계의 생명력은 오직 자격있는 신학자와 수준높은 목회자의 양성에 있다고 나 도올은 굳게 믿는다. "
이러한 김용옥씨의 굳은 신념이 좋은데 '오직'이라는 부사를 빼면 더욱 좋을 것 같다고 나는 생각한다.
하나님을 연구하여 누구보다도 하나님에 대하여 많이 알고 있어 그 지식을 전달하는 신학자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일을 하는 목회자들도 창조자의 목적을 위하여
살아야 하는 피조물의 당위성을 지니고 있음은 일반사람들과 다를바 없다.
하나님이 자신의 가장 중요한 뜻을 드러내시는 아주 ,결정적인 때에는 오히려 가장 높은 지식의 수준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인 힘을 갖고 있는 지혜롭고 슬기로운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와 같은 이에게 하나님뜻을 깨달아 알게 하신다는 것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하여 성경에 공개적으로 전하고 있는 내용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드러내기를 좋아하셔서 모든 일을 하나님 자신를 위하여 하신다고
성경은 하나님에 대하여 너무 자주 말해 주고 있다.
이렇게 자기만의 독특한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음이 분명해 보이는 하나님은
반전이라는 극적 장치가 하나님을 더욱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여기시는 것 같다.
예상을 뒤엎는 반전을,역전승을 선호하시는 이러한 하나님의 성격은 기본 성격에 속하고
기본성격은 좀처럼 변하지 않기에 자격있는 신학자와 수준높은 목회자의 태생적한계 또한 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하는 말이다.
준비성 많으신 하나님이 어련하시겠는가 마는,
유대인 공부를 국방대학원교회까지가서 그렇게 빡세게 시켰는지 그 때는 몰랐는데
먼 훗날 내가 걸어 온 길이지만 내 힘으로 온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일관성 있게 나를 인도해
오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를 위한 워밍업이었음을 갈릴리 놀이터에서 나는 고백한다.
요한님이 나에게 SBF 출신인지를 물으셨기 때문이다.
첫댓글 시의님이 올리신 멋진 곡인데 요한님이 안들린다고 하셔서 보청기로 해결할 문제가 아닌것 같아 배경음악으로 올렸습니다.
아름다운 이루마의 선율에 같이 율동하는 듯 짜임새 있게 전달되는 귀한 한 편의 서사시 피엔소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퍼즐맞추기 처럼 채워 넣어야 할 크리티컬 리딩이 필요한 부분이 있지만 배*정 자매라든가 나의 아내에 대한 언급이 있어서 위트와 페이소스가 넘치는 피엔소님에 대한 글읽기가 매우 구체적이 되었습니다. 한 번은 미국에서 섭리의 교회를 개척한다고 정말 열심히 뛰었을 때에 그 배 *원 자매의 동생을 교회회원으로 만들려고 무척 노력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어쩌면 언니와 동생은 그렇게 다를 수 있었던지.... 종교성이라는 말과 세상적이라는 말이 가족내에서도 갈라지고 부부간에도 갈라지는 것처럼....
한 때에 애천이라는 곳에 모였던 사람들 지금은 어떻게 사는 지 인구센서스 조사하듯 한 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불일듯 일어나기도 합니다. 참 날카롭게 지적하시는 피엔소님의 표현대로 어디 출신이라는 말은 정말 중요하지 않은 듯 하네요. 활동했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런데 나로서는 갈릴리 출신이라는 말을 흔히 성경의 담론으로 말들을 했었던 당시의 사람들처럼 애천출신이라는 말이 쉽게 버려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신촌 출신 혹은 삼선교 출신 아니면 영동지하실 출신 더 나아가 낙성대출신 등등...아직도 애천을 떠나온 많은 사람들에게는 출신이라는 말을 버리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미
칩니다. 별로 신경쓰지 않아도 될 출신이라는 말이지만 말입니다. 귀중한 삶의 고백을 전달해 주신 피엔소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루마의 피아노 곡 참 좋습니다.
가입인사에 닉도 멋지다고 답도 달아주고 하셨는데 낯설음에 감사함도 표하지 못했네요. 나뭇꾼과 선녀 이야기 글도 잘보았는데 글을 맛갈스럽게 정감있게 잘쓰시네요. 잘보고 갑니다
등장인물 간의 연계성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의 전개로 재미도 크지만 모든 내용이 "사실"이라는 점에서 긴장감까지 더해져 끝줄까지 읽는 동안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니 가물가물한 기억들이 뭉개구름처럼 모여졌다 흩어지곤 합니다. 피엔소님의 인생길이 고스란히 녹아든 귀한 고백을 먼훗날 오늘 인생놀이터에서 들으니 한편의 수채화같습니다. 행간 사이에 얼마나 많은 아픔과 안타까움이 있었을까요? 귀한 고백 나누어 주셔서 깊은 감사드립니다.
글을 등록한 후에 너무 제 얘기를 주절이 주절이 많이 털어놓는것 같아 , 누가 물어봤냐고? 하는 의견도 있을 것 같아 나름대로 이유랍시고 요한님이 물으셔서 하고있는거라고 요한님을 피난처로 삼은 건데 그 내용이 너무 간단히 들어가 수정하려 다시 들어가보니 그대님의 글만 있고 그위에 있어야할 제 글이 없어 등록이 안된줄 알았습니다.어제는 제가 컴이 없는 곳에 있어서 확인을 못했구요. 혹시 제 이야기 이제 그만 들었으면 좋겠다고 느끼시는 분이 있을까봐 걱정이 되어서 부연 설명드립니다.
피엔소님의 이야기 무척 재미있습니다. 계속 독자로 있겠습니다. 다음 편을 기대합니다. 강귀님은 어떻게 지내시는 지 안부라도 전해 주었으면 합니다.
이미 피엔소님의 열렬한 팬이 되었습니다.
논픽션 소설이군요.^.^ 누군가가 그 시절 이야기들을 소설로 써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었습니다. 아주 재미도 있고,깊이도 있고, 뭐라 말하기 어려운 애틋함도 있어서,독자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갈수록 궁금해지는 pienso님의 소설 연재 요청에 저도 한 표 던집니다.
강귀비와는 같이 근무가 아니라 교대 근무라서 사실 저도 자주 보지는 못하는데 직원말에 의하면, 강귀비가 있어 즐거운 남정네들이 장난 아니랍니다.강귀비닮아 똑똑한 딸도 이번 가을 학기에 미국에서 아주 좋은 학교에 그것도 4년 장학생으로 입학이 결정되어 강귀비기분도 장난아닙니다./근데 제가 배수*이라는 인물에 요한님이 배*원이라고 하심은 실명을 드러내지는 않겠다는 세심한 배려 맞지요?
세심한 배려까지는 없고요. 세 자매중의 제일 큰 언니였지요. 뉴욕에 있었던 동생은 세째였음을 알립니다. 피엔소님의 친구는 둘째였지요. 강귀비님의 미소 늘 기억이 됩니다. 벌써 딸이 대학생이 되었군요. 미국 한 번 방문할 기회가 되면 저에게도 만날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번 가을에 올 수도 있겠네요.
5월에 듣는 핌빔님이 올리신 '5월의 편지'는 정말 좋더군요./회원이 150명이 되기 전에도 가로수님의 글을 읽을수 있다에 저도 한표!
핌빔님이 아닌 빔빔님이랍니다...john단상 댓글 참조...pienso 님 논픽션글 연재 요청에 저도 한표. 근데 이시점에서 짚고 넘어갈 부분 ...나무꾼과 선녀라는 글부터 복선(伏線)이 깔린듯한 글의 느낌이 드는데..글을 접하는 어떤 독자는 너무 난해하여 해석이 어렵다는 독자평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