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위구르 실크로드 8일차 '26.6.10 파미르 고원로 ~ 카스호텔~G314카라코람하이웨이~아커타오~란가~파미르핑지아~백사호~카라쿨러호
[카스호텔에서 파미르 카라코람하이웨이를 거쳐 카라쿨러호수까지 이르는 도로 여정]
□ 여행트랙 :
□ 여행일시 : 2026년 6월 10일 수요일 맑음, 영상 20도
□ 여행코스 : 카스호텔 ~ 파미르고원 고속도로 ~ 아오이타커 휴게소(아침식사) ~ 카라쿨러호수 ~ 점심식사 ~ 백사호 ~ 카스공항
□ 동 행 인 : 등산지부 31인, 산바라기투어 임경성 부장, 현지 가이드 김정길
<아오이타거 휴게소의 일출>
우리가 파미르고원으로 가는 이유는 실크로드가 이 고원에 막혔다면 서역과의 교류가 이루어지지 않고 동방에서만 머물렀을 것이다. 중앙아시아로 연결되어 유럽까지 가는 실크로드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확인하러 가게 된다. 그런데 3600m가 넘어가는 고산지대에 산줄기 사이로 이어지는 계곡을 따라 가는 길이 선뜻 상상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은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 되었음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파미르고원길에서 휴게소에 들러 새벽 일출을 맞이하게 된다. 결국 일출트레킹이 휴게소에서 이루어지는 셈이다. 고도가 높은 곳에서 곤룬산맥에서 떠오르는 해가 천산산맥과 알타이산맥을 금색으로 빛나게 하는 것을 직접 보게 된다. 7,000m가 넘는 고봉들이 밤새워 준비하며 아침을 맞이하는 그들이 존경스럽다. 호텔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다시 주행을 시작한다.
천산산맥과 곤룬산맥 사이로 이어지는 계곡으로 가는 길에서 과거 대상들의 이동 모습을 떠올린다. 이들에게는 국경도 없고, 산과 호수의 구별없이 그저 걷고 타고 장사하고, 또 다시 걷게 되는 길이다. 그들에게 시간과 장소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고 가죽에 그린 지도 한장으로 지금의 GPX보다 더 정확하게 출발하고 도착하는 여정을 이루었다. 우리는 그들의 발자국을 따라가고 있다.
백사호를 지나면서 세상에 백금처럼 빛나는 호수가 있다는 것을 믿지 못한다. 그리고 이번 여정의 최북단인 카라쿨러호수에 이른다. 무스타거봉과 궁거얼봉이 지켜보는 가운데 호수에 손을 담가본다. 실크로드의 힘든 여정을 지나온 나그네들에게 물을 주고 새 힘을 북돋아 중앙아시아로 넘어가게 하는 호수이다. 이 호수에서 어떤 공안 비슷한 이의 행위가 짜증났지만, 그 역시 호수에 담가버리고 무스타거봉으로 날려버리고 이 호수를 가는데 만큼 걸어보기로 한다.
<세부일정> 주행 460km/7:30 답사 5km/2:00
06:07 카스라디슨호텔(약1280m) ~ 06:14 G314고속도로(약1285m, 4.5km, 0:07) ~
06:25 아오이타커 휴게소(奥依塔克镇, 1695m, 80.1km, 1:17) ~ 07:00 휴게소 출발 ~ 07:32 란가 협곡(兰尕,약2122m, 108.2km, 1:42) ~ 07:25 파미르핑지아휴게소(帕米尔评价, 약2324m, 121.5km, 1:58) ~ 09:35 백사호 통과(약3293m, 152.3km, 2:35) ~
10:05 카라쿨러호수 도착(약3648m, 187.6km, 3:04) ~ 12:30 카라쿨러호 출발 ~
12:55 백사호 점심식사
13:50 백사호 답사~ 14:40 백사호 출발(약3307m) ~ 18:18 카스시내 저녁식당 도착(약1283m, 백사호에서 주행 162.0km, 3:53) ~ 19:10 식당 출발 ~
20:36 카스공항 도착(약1366m, 식당에서 12km, 0:30)
<중국의 산맥>
<카라쿨로호수 위치>
<카스에서 G314번 도로를 따라 가는 카라쿨러호수>
타지키스탄, 인도, 파키스탄의 국경에 가까워진다. 타지키스탄의 Karakul 호수와는 전혀 다르다.
<카스에서 카라쿨러호수까지 이동 요약>
<여행앨범>
06:05 카스라디슨호텔 출발(약1279m)
07:16 G314 도로(약1293m, 5.1km, 0:09), 카스시내 외곽을 돌아가는 파미르하이웨이에 들어선다. 이 도로는 파키스탄의 Hunza Nagar로 이어진다.
07:23 야레마(亚勒马, 약1682m, 77.4km, 1:15), 거의 메마른 강가 동쪽의 곤룬산맥에서 해가 떠오르려고 한다.
07:25 아커타오 휴게소(阿克陶), 도시락을 먹으면서 일출을 기다린다. 남쪽으로 멀리 공거얼봉이 황금색으로 빛나고 있다.
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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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이 시작된다. 햇빛이 퍼져나간다.
2X
일출이 시작된다.
4X
북쪽은 아주 조용하다.
08:00 대단한 일출을 보고 휴게소를 출발한다.
궁거얼봉은 계속 꼿꼿이 서 있다.
08:30 가이즈강(盖孜河, 약2137m, 108.7km, 1:43), 물줄기가 아주 적은 강이라서 사막과 같다. 주변의 산들은 모두 사막의 산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궁거얼봉이 보인다.
습곡으로 인하여 곡선모향의 지형이 보인다.
사막과 같은 땅에 송전탑이 이어진다.
이제 백사호가 얼마남지 않았다.
<카라코람하이웨이>
카라코람하이웨이(Karakoram Highway)는 오지여행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꼭 한번이상을 가고자하는 꿈의 여행지이다. 카라코람하이웨이의 길은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곡, 높은 설산과 해발4,000m 이상의 길을 따라 신장위구르 카스까지 이어지는 길이 1,200km의 세계에서 가장높은 길이다. 이 길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K2, 낭가파르밧등 7~8,000m급의 설산을 등반하는 길목이며, 카라쿨호수등 설산의 빙하아래 영롱하게 빛나는 수많은 호수를 볼수 있다. 또한 데오사이 평원(Deosai Plains)등 해발 4,115m에 이르는 고원의 확트인 전망에서 파아란 하늘을 가로지르는 느낌을 가질수 있다. 그래서 무스타거봉(해발7,400m)아래 영롱하게 빛나는 '카라쿨호수' 탐방, 궁거얼봉 (해발7,600m) 설산 조망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다.
카라는 검은, 코람은 자갈, 하이웨이는 고속도로가 아니고 높은 도로라는 의미이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를 시작으로 히말라야 산맥과 카라코람 산맥, 파미르 고원을 두루 통과하여 중국의 신장위구루 카스로 이어진다. 총길이 1,300km에 달하는 양국간의 교통로로 1966년 처음 착공하여 완공에 이르기까지 26여 년의 기간이 걸렸다. 공사기간 동안 800 여명의 파키스탄인과 100여 명의 중국인 희생자를 내기도 했다.
예로부터 동서교역로의 한 갈래로 실크로드 상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혜초 스님을 비롯한 중국의 구법승 등이 불경을 구하러 인도로 갈 때 목숨을 걸고 지났던 길이기도 하다.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깎아지른 듯한 절벽길이라 눈이 내려 길이 막히면 연중 6개월 가량은 교통이 통제된다. 쿤자랍패스는 해발고도 4,760미터(지도에 따라 4,693미터라고도 함)로 이곳이 중국과 파키스탄의 국경지대이다.
궁거얼봉은 구름속에 있다.
08:45 가이즈검문소(약2324m, 121.5km, 1:56), 파미르핑지아 휴게소와 국경 검문소가 있다.
이 산줄기 사이로 흐르는 계곡을 따라 도로가 끝없이 이어진다.
백사산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험한 자연을 뚫고 지나가며, 자연의 양보인지, 인간의 투지인지를 생각해본다.
09:35 백사호(약3317m, 151.6km, 2:34), 호수의 동쪽 호변을 약10km 따라간다. 백사호의 남쪽 끝에는 부룬칼러호수(布伦卡了)가 이어진다.
백사호는 카라쿨러호수를 보고 돌아오면서 충분히 답사할 것이다.
10:05 카라쿨러호수 주차장(약3648m, 187.6km, 3:04), 관광버스가 많지는 않다.
10:10 카라쿨러호수 표지석(약3650m, 188.3km,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