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550D 이야기. -
오늘의 주인공은.. "요리"가 아니에요....
바로 카메라 .. 캐논 EOS 550D .. 가 주인공 입니다. :)
요리를 하고 그릇 위에 그림을 그리듯 스타일링을 하고..
모든 장면을 사진으로 담는게..제게는 "취미" 이자... "일" 이기도 하죠. ^^
"카메라"는 .. my 인생에 있어서.. 정말 뗄레야 뗄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죠...
정성스럽게 만든 요리를
보이는 그대로 맛있게 담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열정적으로^^ 촬영을 하곤 하죠... 사진을 오랜시간동안 심하게..찍다 보면~
멀미가 날 정도로 ..어지러워., 널부런진때도 많았어요...흐흐.. 즈질 체력 ㅠㅠ
특히 쨍쨍한 더운 여름엔.. 땀과 샤워를 하기도 하구요..
암튼 .. 카메라는.. 제 인생의 반쪽 이라고 할 정도로..
정말 소중한 부분 임이 틀림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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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웨이.....서두가 길었군요..
기다리실 만한 .. 캐논 550D 이야기 ... 얼른 꺼내볼께요.
어느날 문득..내 품으로 찾아온 카메라 .. 캐논 550D..
한 방 찍어보고.. 어라?!
두방 찍어보고..어머나!! 하게 만든 ㅎㅎ 캐논 550D.
제가 기존에 쓰고 있었던 캐논 450 D 구요..~
550 D는 좋은 기회를 통해.. 이번에 처음 잡아 보게 된거지요~
550D는... 기존의 450, 500D 보다 기능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거에요.
550D는 .. 어떤 기능을 갖고 있는지....
핵심 기능 위주로 간단하게 설명드려 볼께요.
(개봉기, 구성품 요런건 생략 합니다~ 기능위주로..^^)
저는.. 뭐..그리 카메라를 잘 아는 프로페셔널한 전문가가 아니니..
그저.....허접한 수준이기에 ^^
전문적인 용어 그딴거.. 집어 치우고..ㅎㅎ
구수하게 설명 드려볼까 합니다. 제가 아는선에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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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캐논 550D로 찍은게 아니구요!! 컴팩트 디카로 찍은거랍니다..^^ )
렌즈 때문에 크기가 좀 달라 보이죠?!
제가 기존에 쓰던 450D 와 이번에 받아본 550D 사이즈 크기는 거의 비슷해요..
( 왼쪽이 550D , 오른쪽이 450D 에요. )
저만 느끼는 건지..
캐논 450D 보다 550D가 조금 더 가벼운 것 같아요.
제가 들어 보며 느낀 무게가 그래요..^^
이 둘다 DSLR 초보 분들이 .. 가볍고 부담없이 잘 쓸 수 있는 "보급형" 카메라지요~!
특히 무거운거 딱! 질색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여성분들~ 도..^^
쉽고 간단하게 사용 할 수 있는 카메라 인 것 같아요 .
550D ..옆쪽.. 앞쪽 라인도 잘 봐주세요 ~ :)
아담해 보이는 사이즈 .
렌즈 때문에 좀 커보이는 경향이 없지 않아있어요.
렌즈 빼고 보면.. 사이즈가 그리..크지 않아요..
(참고 - 요리 촬영할때 제가~ 주로 쓰는 렌즈는 ...
캐논 EF-S 60mm F2.8 MACRO USM 입니다. )
뒷 모습도 보시고~ :)
앞에 보이는 LCD 창 있죠..?
아주 또랑 또랑 하니 눈이 부시게 보여요..
550D 는 대형 3.0형 LCD를 탑재 해갖고~
촬영 하면서 좀 더 크고 시원 시원스런 이미지를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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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LCD 안에 보이는 건.. "식빵" 인데요.. 훗^^
촬영 한 후 모습이 아닌.. 촬영 중인 모습이에요 !!
라이브 뷰 를 통해 리얼하게 촬영 중인 거죠..
라이브 뷰 가 뭔지 ..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드리자면..
말 그대로 라이브 뷰 ㅎㅎ
LCD창을 통해... 라이브로..생생하게 보면서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에요.
우리 보통 DSLR 사진 찍을때 뷰파인더 부분에 눈을 갖다 대고 사진 찍잖아요.
한쪽 눈을 감고 여러장 오랜시간 동안 찍게 되면 가끔 눈이 피로해질때도 있고 ..^^
디카의 장점중 하나가.. LCD화면을 통해..
눈과 멀어진채 손으로 까닥까닥 쉽게 찍을 수 있다는거잖아요.^^
디카의 요런 기능이 .. 바로 캐논 550D에게도 있습니다.
DSLR 은 꼭 눈을 대고 찍는 것 만이 아닌..눈과 멀어진채 디카처럼 간편하게도 찍을 수 있다.. 라는거...
라이브뷰 기능은 550 D에만 있는건 아니구요.. 그 아래..500, 450D에도 있어요. ^^
제가 450D를 쭉 써오던 유저로써, 550D와 차이점을 꼽자면..
550D 의 라이브뷰 기능이 훨씬 고급스러워졌다는거.!!
초점이 잘 맞아 사진이 의도 한데로 잘 찍히는것 같아요.
라이브뷰로 촬영하면서.. 그 편리함에 홀딱 반해버렸다지요~..흐흐..
아!! .. 그리고 라이브뷰로 인물을 찍게 되면 .. "얼굴"을 우선으로 감지하며..
초점을 자동으로 맞춰 찍을 수 있는 기능까지 있어요.
(최대 35명 까지.. 와우..)
전 550D를 쓰면서.. 초점이 잘 맞는 라이브뷰 기능에
제일 먼저 반하게 된 것 같아요..힛~:)
그래서 라이브뷰 이야기 먼저 하게 되었다눈...
550D 는 출시 된지 얼마 안 된..
출시 되기 전부터 DSLR 유저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죠..
괴물 카메라 라고..불러 지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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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괴물 ...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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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해 보이는 550D 몸체가 .. 1800만 화소 라는거 . !
신개발된 18M CMOS 탑재로 고품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되었다는 거죠~
그리고 어둠에 몹시 강한 ISO 감도가.. 100~12800까지 .. 조절 가능하다는거..
ISO 12800 이면 정말 왕 왕 고감도 잖아요~
이 정도 감도라면..어둠 속에서도 사진 겁먹지 않고..??~ 잘 찍어낼 수 있겠어요.
조명이 없을 때도..실내 어두운 곳에서 감도를 높혀 환하게 찍을 수도 있겠구요~
[ 밤에 찍은 550D 무보정 사진 / ISO 감도 높여서 찍어 본것. ]
[버스에 초점을 맞춰 찍으니. 지나가는 사람들은 걷질 않고.. 순간 이동 中 .. ]
훽~~ 훽~~ =3
실내에서 사진 찍을 때.. 특히 조명 없이 찍을땐..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나올때가 많거든요.
그럴땐 감도를 높여서 찍어보세요. :)
감도가 높아질 수록 사진이 좀 거칠어질수도 있겠지만.
조명 없이 어두울때 찍기엔 정말 획기적이거든요...
LCD 창 안에 오른쪽 부분 , ISO 400이라고 적힌거 보이시죠?
저는 지금 ISO 감도를 400으로 맞춰두고 찍은 거에요.
실내가 그리 어둡지 않은 편이라 ^^
많이 어두운 실내라면.. 감도를 좀 높여서 찍어야 겠죠..
(550D 에는 "자동 맞춤 감도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요.
감도가 어려운 분들은 자동기능에 의존하는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
참고로 옆에 보이는 F2.8 이라고 적힌거 보이시죠..
이 숫자는 조리개 값을 말하는거에요.
조리개 값이 작아질 수록 셔터 스피드가 빨라지고, 사진 찍을때 흔들림도 덜하고.
초점을 맞춘 부분이 선명하고, 그 뒷 배경이 날리는 "아웃 포커싱"도 잘 되구요..
조리개값, 셔터스피드에 따라 카메라에 들어오는 빛의 양과 시간을 조절하며....
사진을 밝고 어둡게 찍어낼 수 있게 되는거죠.
AF 포인트와 연사기능이 ..550D 에서는 더욱 빨라지고 정확해졌어요.
다양한 움직임의 대상을 확확 잡아서 찍어 낼 수 있게 되었어요.
제가 450D를 쓰면서.. 좀 아쉬웠던 부분이 바로 "동영상"이 안된다는거.. ㅠㅠ
그러나 550D 에는 Full HD 동영상이 가능하다는거..
동영상 저도 여러번 촬영 해 봤는데..
화질도 좋고 .. 잘 찍히는것 같아요..
음질도 좋고요 ~ ~ :)
참고로.. 제가 다니는 푸드스타일리스트 학원수업 중 찍어본 사진~
짧지만.. 샘플로 올려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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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좋더 라구요..
동영상 촬영 중 사진도 마음대로 찍을 수 있다는거..
그리고 촬영 중에도 메뉴얼을 조작하며 찍을 수 있다는 것 !!
(동영상 촬영 중에 셔터스피드, 조리개, ISO 조절, 줌 인 도 모두 조절하며 조작할 수 있어요.)
동영상 촬영중.. 멀리 있는 피사체를 약 7배로 당겨서 (망원효과) 촬영 할 수 있기도 해요~
550D 몸속에는 내장 마이크가 있어... 고음질의 동시 녹음도 가능해졌구요..
(혹, 외장 마이크를 원하시는 분들은 별도로 구매하심 됩니다. )
(동영상 편집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CD를 통해 간단하게 편집할 수 있구요 .)
매일 .. 요리를 하고.. 담고. 사진을 찍는 제게는..
딱.. 마음에 드는 기능이 550D에 녹여있어요.. ^^
바로 "하이라이트 우선" 기능.
이게 뭐냐면요...
왜 우리 사진 찍을 때 흰색 부분은..보이는 그대로 뚜렷하게 나오기 보다는
번지거나 노이즈가 발생해서 나오는 경우가 있잖아요...
하이라이트 톤 기능으로 계조가 풍부해져 흰색 번짐 현상이 억제 되고,
역광이나 밝은 광원 아래에서 흰색의 대상물을 촬영하는 경우 더욱 효과적이게 되었어요.
(설정방법 : 메뉴 - > 사용자 정의 기능 (C.Fn) -> 6번 하이라이트 톤 우선 설정.)
하이라이트 우선 기능이 있어서..
흰 그릇을 찍데 되도 흰색의 뭉게짐이나 번짐을 .
어느정도 잡을 수 있게 되었어요.~~: )
흰색그릇, 소품이 나와도 이젠 두렵지 않아요..^^
하이라이트 우선 기능으로 찍어본 사진
아래 비교해서 보여드릴께요 .
( 바닥에 깔린 "흰색 접시" 부분에... "동그라미 선을 주의깊게 보셔요~:)
두 사진을 봤을 때 그리 큰 차이는 못 느낄 수 있?지만.. 유심히 보심 아실꺼에요..
바닥에 깔린 흰색 접시를 유심히 보면.. (동그라미 선 보기)
A 사진의 흰색 접시가 좀 뭉게져서 묻혀서 나왔어요.
사진 찍을 때 흰색 사물을 찍게 되면 왼쪽 A사진과 같이 .. 뭉게져서 나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B사진은 "하이라이트 우선기능"으로 찍어서 그런지
바닥에 깔린 흰색 그릇이 뭉게짐 없이 또랑 또랑하게 잘 나온 것 같아요.
A사진은 그냥 찍은거. B사진은 "하이라이트 우선기능"으로 찍은거..
이제 비교 되시나요.. ^^
이 약간의 차이가 ..정말 큰 차이를 낫는다는거..
역광이나 밝은 빛 아래에서 찍게 되면.. 하이라이트 우선기능을 한 것과 안한것 ......큰 차이를 낫게 되구요..
이 상황, 조건이 아니라면.. 기능을 해체하고 찍어도 차이를 못 느낄만큼.. 얼추 비슷하게 잘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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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찍은 사진.. 흰색 부분이 뭉게져 버려서..
다시 작업 할 수 도 없고..난감할 땐.. ..정말 짜증나죠~
이럴땐 "하이라이트 우선기능"의 소중함을 백번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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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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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찍은 시원 시원한 550D 의 아웃 포커싱 사진
잠깐 보여드릴께요
카메라와 가까이에 있는 컵이.. 오히려 뿌옇게 처리 되었죠..
뒷 머핀에 초점을 맞추고 .. 찍은 사진 :~)
사물과 같은 위치.. 동등한 시선에서 촬영을 하게 되면.
아웃포커싱도 더 잘되고.. 뭔가 풍만한 느낌이 드는 ~~
느낌 있는 사진이 나오는 것 같아요 ~~:)
사물과 같은 위치.. 동등한 시선에서 촬영을 하게 되면.
아웃포커싱도 더 잘되고.. 뭔가 풍만한 느낌이 드는 ~~
느낌 있는 사진이 나오는 것 같아요 ~~:)
비오늘날의~ 된장 김치 부침개.
홈메이드~ 김치 떡갈비 피자.
참고로 위 음식 사진들은 550 "라이브 뷰" 기능으로 찍어 본거에요.
라이브 뷰 기능으로 찍었는데도 초점이 잘 맞고 또렷하게 잘 나왔어요~
라이브뷰 단점이..원래 초점이 잘 안맞쳐져서 뿌옇게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550D의 라이브뷰 기능은 .. 제겐.. .너무나 만족 스럽네요.. :) ~~
여기까지 550D 주요 기능 설명 마쳐 봅니다.
디카를 사용하는 분들이..
특히 자주 묻는 질문..^^
" DSLR 사용하면.. 뭐가 좋아요?! "
디카랑 큰 차이가 있나요... 라는 질문.....!
-> 이런 질문 받으면~ 전이리.. 답변드려요 ^^ <-
DSLR 카메라는 소중한 추억을 맛있게 담아줘요.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담고 거기에 플러스 알파...
그 순간에서 느낄 수 없었던 분위기.
충만한 느낌을 쪽~ 흡수해서 담아주는 것..
바로 DSLR의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너무 추상적인가요? ^^
이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더 진지하게 나눠봐용~
왜..사진은 시간이 한참 지난 후..
그때 의 기억을 되돌아 보려고... 하나 둘씩 꺼내보게 될 때 있잖아요..
DSLR 로 찍은 사진은. .. 사진 자체가 역동적이고 웅장함이 있어.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
오래된 사진이라도 생동감, 느낌이 그대로 전달 되기에..
그때 그 시간을~ 더욱 깊고 강하게~ 회상하게 되는 것 같아요..
타임머신을 타고...돌아보는 기분 이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