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암침의 한열보사의 효과는 강력하다(2)
오행 침법을 만들어 낸 사암침구요결에 기록된 보사법을 보면
「瀉者迎之, 補者隨之, 知迎知隨 氣可令和」라 한「靈樞‧終始篇」에 依하여 行하는 補瀉의 一種으로서 刺入方向을 相異하게 하는 것인데 補法은 針을 經의 循行方向에 따라 刺入하는 것으로서 (영추 종시편을 例하지 않고,) 例하면 하고는 逆順肥瘦 第三十八(역순비수편 제38)의 내용대로 다음과 같이 바꿔서 설명하고 있다.
-다음-
足의 胃經에 補法을 行하기 위하여 三里穴에 刺入하려면 胃經은 腹으로부터 下하여 足先을 行해서 走向한 것이므로 此經氣의 流함을따라 上으로부터 下方에 針先을 斜向刺入하는 것이요, 瀉法은 此의 反對로 下로부터 上에 向하여 刺入하는 것이니 卽經氣의 流함에 逆하여 刺入하는 것인데 此를 「隨而救之, 迎而奪之」라 한다.
이것은 후세의 사람들이 그들이 알고 있는 대로 고치게 됨으로서 사암침을 자신만 알게 바꾼 것으로 다른 사람에게는 효과를 반감시킨 이유이다.
<영추 9 종시편>을 보면
무릇 침법의 근본 원칙은 지금부터 말씀드릴 이 종시편으로 다 끝난다.
그러므로 본편을 명찰하여 5장의 작용을 기준으로 삼으면 음양의 경맥관계를 명확히 알 수 있다. 음경은 5장을 근원으로 하고, 양경은 6부를 근원으로 하고 있다. 또한 양경은 수족의 말초에서 맥기를 받고, 음경은 5장에서 맥기를 받고 있다.
그래서 사법은 맥의 흐름에 거슬러서 자침하고, 보법은 맥의 흐름에 따라서 자침한다. 이는 보사 영수에 의하여 이상 상태에 있는 혈기를 조화시키는 것이다. 이 혈기를 조화시키는 방법은 음양의 법칙을 이해하여 5장은 음, 6부는 양이라는 기본 원칙에 준거하는 것이다.
이를 후세에 전하는 데에 있어서는 혈맹을 한 다음에 수수해야 하니, 이 종시편 중의 사항을 삼가 학습하여 실행한 자는 의술의 온오를 터득할 수 있지만, 만약 되는대로 등한히 하는 자라면 그 의술은 반드시 망할 것이다. 분별없이 사방을 쓰는 자가 있다면 그 자는 하늘의 재앙을 받게 될 것이다.
이를 등가회로로 그려보면 이는 완벽한 경락의 흐름이 된다.
영수보사가 팔과 다리에서 다를 것이 없으며 직열 克침이라 강한 효력을 발휘하므로 웬만한 병은 한열보사만으로 치료된다.
그러나 <영추 38 역순비순>은
수의 태음 소음 궐음의 맥은 5장에서 수의 말단을 향하여 흐르며
수의 태양 양명 소양의 맥은 수의 말단에서 두부를 향하여 흐른다.
족의 태양 양명 소양의 맥은 두부에서 족의 말단을 향하여 흐르고
족의 태음 소음 궐음의 맥은 족의 말단에서 복부의 5장을 향하여 흐른다..
이것이 맥기의 운행 방향이다. 고 말하고 있다.
이를 등가회로로 그려보면
이와 같은 지금의 한의학의 경락학은 내경 영추의 오류인 역순비순을 인용하므로 경락이란 기(氣)는 흐를 수가 없는 데도 흐른다하고 그림과 같이 영수보사를 팔과 다리에서 반대로 자침한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1) 폐회로가 성립하지 않는다.
설사 성립한다고 할지라도
2) 팔과 다리에서 경락의 방향이 다르다는 것은 오장과 육부가 팔과 다리에서 음양이 반대로 된다는 것과 같은 원리가 된다. (경락의 방향이 같아야 하는 것은 오장은 음, 육부는 양이라는 기본원칙을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3) 머리로 오장의 맥기가 흐른다 할지라도 경락이 흐르려면 반드시 구동부인 오장육부를 통과해야만 한다. 여기서 구동부란 밀어주는 힘을 말한다. (電池로 그 뜻을 표시함)
4) 오행을 아무리 적게 나누어도 그곳에는 오행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즉, 머리로도 오장의 기가 흐른다는 것을 명시해야한다.(반야심경에 정확히 기록되어 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의 足 三陽三陰 경락에 대한 침의 영수보사는 잘 못된 것이라 반드시 고쳐져야만 한다. (이것은 건강을 심하게 해치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내경에는 오류가 많아 반드시 옳고 그름을 검토한 후에 인용하여 사용해야만 한다.
한열보사는 강력한 침이다.
첫댓글 휴`` 조금 이해하고 있어요. 충격적이고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족삼양삼음은 이해가 조금되어요. 질문1) 5행의 속성은 변하지 않나요? 질문2)족에서 3음은 상에서 하로 정영수경합을 배치하고, 3양은 발끝부터 배치하신다는 말씀 맞죠, 그런데 손도 3음은 팔뚝에서 손으로 배치하지 않나요?
영추의 법문인 9편 종시편은 영수보사가 손이나 발이 똑 같다는것이고, 38편 역순비순은 지금 한의사들이 하는 것 처럼 손과 발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사암침구요결에 서 사암은 9편 종시편이라고 썼는데 누군가 예를들면서 역순비순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 침을 놓아 보면 종시편은 침의 효과가 엄청난데 역순비순은 효과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한의사들은 모두 엉터리임이 입증된 것입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선생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건전지 원리를 이해했습니다. 기존의 지식이 신지식을 방해하네요. 영수보사는 완전 알겠습니다. 원리대로 제 몸으로 마루타가 되겠습니다. 결과 올리겠습니다.
그러나, 1. 소상(목)-어제(화)-태연(토)-경거(금)-척택(토)의 속성이, 2. 척택(목)-경거(화)-태연(토)-어제(금)-소상(수) 로 변하는지 궁금합니다.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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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마른땅에 소낙비처럼 상쾌합니다. 어제는 비정격을 선생님 말씀처럼 자침했는데, 자는데 발바닥이 따뜻해지면서 기분이 엄청 좋았습니다. 그동안 사암침을 기존대로 했는데.........오늘 한번 더 자침해보려고요. 비정격은 중앙토이므로 마르거나 소통이 안되는 분한테 보약 같은 침이잖아요
무시무시한 지적이군요.세상에 출판된 책은 모두 폐기시켜야 되겠군요.
내경을 취사선택해서 보아야 한다는 말씀 고맙습니다. 사암침도 여러 종류의 해석이 있어서 갈라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영추 종시편이 기본이 되는 군요.
선생님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