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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 2구간 (석개재-답운치 .....
- 산행거리 : 26.4Km + 3km(답운치에서 광해리까지) .......(오록스맵 상의 거리)
- 산행시간 : 9시간 44분 + 30분(답운치에서 광해리까지) .....(오록스맵 상의 시간)
- 일정 : 2014년 5월 5일(월요일)
- 택시로 석포에서 석개재발(05:35) - 석개재 910번 지방도 착(05:50)
- 석개재 출발(05:55) - 임도 정자(06:28) - 묘봉삼거리 – 묘봉 1167.6m △장성316(07:15)
- 묘봉삼거리(07:21) - 용인등봉 1120m(07:48) - 997.7봉 △장성455(08:15)
- 임도(09:00~간식~09:09) - 안일지맥 분기봉 1119.1m △장성456(09:12) - 임도 따라 ~~
- 임도삼거리(09:48) - 백병산 삼거리(10:27) - 임도(11:07~점심~11:36) - 934.5봉 △(12:35)
- 한나무재(13:40) - 850 진조산 전위봉(13:50) - 진조산 908.4m △(14:09-음택2기)
- 굴전고개(14:42) - 간식 – 송전탑(15:17) - 헬기장(15:35) - 답운치 36번국도(15:41)
- 답운치에서 광해리까지 도보 3km(30분소요) - 광해리에서 현동까지 편승하여 착(17:10)
- 현동에서 동서울 발(19:25) - 동서울 착(23:45) - 집 도착(6일 00:50)
- 산행 날씨 및 구간 정리
– 늦은 저녁으로 빗방울이 들치기에 걱정스러웠다만 아침으로 화창하고 바람은 거세게 불다 ....
- 따뜻하게 잤다고 피곤이 많이 풀렸다만 오르내리는 잔펀치가 많은 구간이라 하겠다 ....
- 쭉쭉 뻗은 금강송들의 푸르름이 좋았고 간간히 보이는 고산의 산너울 멋지더라 ...
- 울창한 고산지역의 깊은 숲속을 걷는 맛, 나오기 싫었다고나 할까 ........?
- 교통비 및 경비 : 1구간에 기재
- 교통편
- 피재(삼수령) 접근 : 태백에서 택시로 접근하였다.(태백에 택시 많고 피재까지 30%할증된다)
- 석개재 910번 지방도 : 대중교통으로는 접근 어렵고 어쩌다 간간히 일반차량이 지나다니다 ....
하산시는 지나는 차량에 도움을 요청하여 편승하여 석포역까지 나왔고
접근시는 석포택시이용(택시비용은 17,000원 나왔으나 20,000원 달라데)
- 답운치 36번국도 : 지나는 차량이 제법 있는 편으로 울진에서 나오는 직행버스도 지나가더라 ...
대중교통은 열악, 직행버스라도 지날 때 애원의 몸짓에 죽기살기로 드리밀면 태워는 주겠지 ....
하산시는 지나는 차량에 도움을 요청, 편승하여 현동까지 가면 수월하겠고
것도 힘들어 광해리까지 3km를 걸어 내려와서야 편승하여 현동까지 나왔다 ....
접근은 현동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약 30,000원 정도 나오겠고 교통편을 많이 연구해야 되겠다.
▽ 석개재-답운치 상세도 ..............낙동 전체도는 1구간에 ...
▽ 구글어스에서 내리다본 ..............
▽ 2구간 고도와 거리 ..............
▽ 광해리에서 울진시내버스 시간표를 박다 ..............
▽ 현동에서 시간표 ..............
석포에서 하룻밤 .........
석탄 산업이 번창했다 쇄락해버린 석포는 옛날 70년대의 시골마을을 보는 기분이랄까 ...
식당이나 숙박업소까지도 그때의 그런 느낌이더라 ~
엊저녁에 먹을 만한 식당을 찾아봤지만 못찾겠더라고 ....
결국에 중국집에서 묵긴했다만 ...
숙박업소도 이 지역에 일하러 찾아오는 이들의 하숙을 한다던지 ....
장기투숙객들을 많이 받나보더라고 ...
하여 잡긴 잡았다만 여느곳에서 처럼 편하진 않고 불편하더라 ...
세면장도 같이 써야되는 불편함 ...
한가지 좋았던 것은 숙박비가 싸고 방은 따시게 해주었다는 ...
하긴 그 정도면 되었지 싶더라 ...
아침에 알람소리에 눈을 뜨고 ...
가볍게 씻고 어제 포장해온 볶음밥으로 아침을 묵었다 ...
잘 넘어가지는 않더라만 오늘도 걸을 거리가 만만치가 않아요 ...
하여 다 긁어 묵었구만 ...
많이도 주었더만 아주 빵빵하게 ....
준비하고 밖으로 나오니 밤에 빗방울이 떨어질때와는 다르게 화창하더라 ....
한켠에 택시기사분이 기다리고 계시데 ....
하여 올라가며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석개재에 이르렀구만 ...
올라가며 보니 고랭지 재배지들이 많고 석개재 한구비 직전에도 작은 정자가 계곡쪽으로 있더라고 ...
택시비는 17,000원 나왔다만 20,000원 달라데 ~
힘있나 을인데 줘야지....
그나 돈 주는 사람이 갑아니 였나 ........?
▽ 석개재에 다시서다 ..............
▽ 정자 ..............
▽ 동쪽 ..............
▽임도타도 된디 마루금으로 오르다 ..............
석개재 출발(05:55)
겁나게 바람 불어대더만 ....
몸이 휘청거려요 ~
단단히 준비하고 임도와 같이 가는 마루금이다만 그래도 마루금으로 올랐다 ...
마루금에는 노랑무늬붓꽃, 각시붓꽃이 지천이고 분취가 무리지어 잎을 펼치고 있더라 ...
올라오길 잘했구만 ...
우측 아래로 오는 임도와 만나는 지점에 정자와 쉼터를 지어놓았더라 ...
▽ ..............
▽ 노랑무늬붓꽃 군락지 ..............
▽ 각시붓꽃도 봐달라 디밀고 ..............
▽ 분취도 겁나많이 올라왔어요 ..............
▽ 임도 끝지점에 정자가 새로 지어졌어 ..............
▽ 미나리 냉이도 지천이라 ..............
▽ ..............
▽ 많다 ..............
▽ 오리방풀일까 .............. ?
▽ 작은애기나리도 지천이라 ..............
▽ 홀아비바람꽃 군락 ..............
▽ 많은데 이름을 몰러 ..............
▽ 괴목 ..............
묘봉을 올려치는 오름길 ....
은근하게 올라가며 사방으로 꽃밭들 ...
편안 안부쯤에 이르니 실종조난 많은 지역이라고 겁나게 적어놓았더라 ...
은근 머리카락 서데 ~~
사방이 멧선생 서식지 같은 느낌 ...
긴장을 잔뜩했구만 ...
묘봉 1167.6m △장성316(07:15)
묘봉삼거리에 이르러 배낭을 나무 등걸에 걸어놓고 묘봉을 향하다 ....
올라가는 길에 아니나 다를까 멧선생이 어여나가라 꿱꿱거리데 ...
혼자라는 것을 아는지 염병을 해요 ...
한동안 소리가 나더라만 올라가는 길이라 어떻하냐고 ...
내려올 때도 저러면 위험하겠는데 하며 그저 무심하게 걸었지 ...
헌데 말이지 앞에서 무언가 갑자기 튀어가더라고 ...
나한테 멧선생이 오는 줄 알았지 뭐냐고 ...
겁나게 놀랬지 헌데 아니데 ~
노룬지 사슴인지 커다란 넘 두 마리가 우측에서 좌측으로 뛰어가더라고 ...
깜딱 놀랬잖여 ~~
놀램 반 조망을 보기위한 설램 반으로 묘봉에 올랐지 ...
웬걸 사방이 잡목으로 막혀 갈때가 없구만 ...
묘봉은 헬기장이더라 ....
에효 ~
어여 내려가자 ....
다행이도 내려갈 때 멧선생 소리는 안나더라고 ....
일전을 준비했는디 ...
▽ 묘봉은 헬기장..............
▽ ..............
▽ 묘봉 삼각점..............
▽ ..............
▽ 삼거리에 무선글이 써있어 괜시리 긴장했구만...........
▽ 광대수염 ..............
▽ 작은애기나리 군락 ..............
용인등봉 1120m(07:48)
한구비 올라쳐 용인등봉에 이르다 ...
간간히 나타나는 금강송들이 가슴속을 뚫어주듯이 시워스레 뻗어있더라 ...
참으로 멋져요 ~~
이맛이지 하며 나아가다 ....
▽ 용인등봉 ..............
▽ 금강송 ..............
▽ 쭉쭉 ..............
▽ 하늘높이 ..............
▽ 푸르고 한없이 ..............
▽ ..............
997.7봉 △장성455(08:15)
어제 졸린것에 비하면 컨디션은 좋아졌다만 발걸음은 무겁다 ...
어제 하루종일 걸었으니 그러려니 했다 ...
간간히 나타나는 오르내림이 만만치가 않다 ...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은근하게 오르내림이 있어요 ...
▽ 997.7봉 풍경..........
▽ 997.7봉 삼각점..........
▽ ..............
▽ 우측 문지골로 내리가는 길이라구나 ..............
▽ 묘봉 돌아보다 ..............
▽ 심산 ..............
▽ 안일지맥줄기쯤 되려나 .............. ?
▽ 마가목 ..............
▽ ..............
임도(09:00~간식~09:09)
삿갓제 직전 임도를 만나 배고프기로 주저앉았다 ...
막걸리에 보름달 남은거 하나 묵고 일어서다 ....
이제는 임도따라 한동안 가야된다 ....
▽ 임도 만나고 ..............
▽ 만났으면 퍼질러 앉아야지 ..............
▽ 보름달에 대한 깊은 사색 ..............
▽ 담부터는 묵지말라하데 .......
▽ 묵었으면 가자 ..............
안일지맥 분기봉 1119.1m △장성456(09:12)
임도 좌측으로 들어가면 안일지맥 분기봉이 있더라 ...
산불감시탑이 서있고 임도 따라 내려섰구만 ....
그리고는 룰루랄라 ~~~♬~♪~
힘차게 임도를 따라서 룰루랄라 ~~~♬~♪~
임도 좋다 해쌈서 ....
헌데 갑자기 우측 아래서 멧선생 소리가 심하게 나더라고 ...
이기 뭔 소리여 ...
또 갑자기 긴장되데 ~~
묘봉 언저리에 있던 넘이 여까지 ......??
조용히 입닫고 걸음을 빨리 했구만 ...
▽ 안일지맥 분기봉인 삿갓봉 ..............
▽ 그 삼각점 ..............
▽ 여기도 높아요 ..............
▽ ..............
▽ 룰루랄라 ..............
▽ 임도의 행복 ..............
▽ 하늘과 너무 잘 어울려 ..............
▽ 그늘사초 군락지 많아요 ..............
▽ 벌써 결실도 맺어가며 ..............
▽ 산그리메 ..............
▽ 하늘과 산, 구름이 어울리다 ..............
▽ 구슬붕이도 양지쪽에 많아요 ..............
▽ 양지꽃과 다투다 ..............
▽ 햇살이 너무 강해 ..............
09:48 석포 방향에서 올라오던 임도와 만나는 삼거리 ....
우측임도 따라 걸었지 ....
한동안 그렇게 임도를 따르다 ...
어느지점에선가 마루금으로 올라 붙어야 되는 곳에서 붙었구만 ...
임도 따라가다 보면 점점 마루금과 벌어지고 그렇더라고 ...
헌데 나중에는 마루금하고 붙긴 하더라 ...
▽ 하늘과 어울리다 ..............
▽ 임도삼거리에 ..............
▽ ..............
▽ 임도삼거리 이정목 ..............
백병산 삼거리(10:27)
마루금으로 복귀하기 바로 전 여까지 올라온 차 한 대가 있더라 ...
어디 아래서 나물 뜯는 나물꾼 차겠거니 했다....
백병산 삼거리로 올라가는 깊은 산의 느낌 ...
오름을 오르는데 갑자기 앞에서 나무를 베어놓고 나뭇잎을 뜯는 사람을 만나다 ...
반가워 안녕하세요 하고 오르는데 그사람 놀랬는지 쳐다보더라만 ...
물푸레 나무같기도 하고 두어뻠만한 여러 가지가 뿌리에서 올라왔는데 그중에 한 가지를 밑둥에서
싹둑잘라 눕혀놓고 푸른 잎사귀를 뜯더라 ....
순간 한마디 하려다 무언가 느낌이 이상하여 쳐다보니 날카로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것이
긴장의 빛이 역력하구나 ...
나도 등골이 오싹하도록 긴장하긴 마찬가지고 ....
하여 조용히 못본 듯이 올라가고야 말았구만 ....
산행이 끝나도록 그 나무가 뭔 나물까 찾아보지만 못보고 말았다 ...
수피에 하얀 점박이가 있던걸로 봐서는 물푸레나무가 틀림없어 보이지만
과연 이 심심산골에까지 올라와 그럴 가치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
언제 한번 찾아봐야 되겠어 ...
어제 오늘 궁금한 것이 자꾸만 생기누나 ....
그렇게 백병산 삼거리에 섰다만 백병산으로 거리가 만만치 않겠고 ...
조망이 없으면 허망하지 싶어 포기하고야 말았다 ...
이제는 느긋하게 내려가는 내림 길 어딘가에 임도가 나올터 ...
조망이 없으니 안부에서 점심을 묵기로 하고 나아가다 ...
▽ 백병산 삼거리 ..............
▽ 산죽이 많이도 말라죽었어 ..............
임도(11:07~점심~11:36)
내려가는 길 저 앞에 임도가 보이기로 내려가며 취, 단풍취, 우산나물 어린 순을 몇 잎 따다 ....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는 한켠에 앉아 점심상을 펼치다 ....
나물, 된장, 고추쬐금에 싸묵는 밥이 정말로 맛나더라 ...
한조각 떠가는 구름을 벗 삼아 막걸리도 한잔하고 ...
▽ 임도삼거리에서 오던 임도다시 만나고 ..............
▽ 산중만찬 ..............
▽ 한점 구름과 한잔하다 ..............
점심묵고 10여분쯤 갔던가 좌측으로 계곡처럼 물있는 곳이 있데 ~~
여기도 멧선생 놀이터로 안성마춤이란 생각이 퍼뜩 들더라고 ...
물 부족할 일도 여유부릴 시간도 없어요 ....
시끄럽기 전에 어서가자 ~~~
고도가 높고 세차게 불어오는 바람에 나던 땀도 다 말라버리는구나 ...
▽ 물이있어 야영도 가능하겠더라 ..............(물론 멧선생하고 ...
▽ 어제오늘 많이도 보는구나 ..............
934.5봉 △(12:35)
삼각점에 번호도 식별할 수 없고 ..
진조산을 향하다 ....
좌측으로 자작나무 숲이 멋들어지게 있더라 ...
자작나무는 바람을 막아주는 오목한 곳에 잘 자라는 습성을 자졌다냐 ~~
자작나무가 자생하던 곳들을 가만 생각해보니 그런것도 같구나 ...
제법 굵기가 있는 자작나무 단지더라 ...
청정함이 좋다 ...
▽ 934.5봉 삼각점 ..............
▽ ..............
▽ 자작나무 군락 ..............
▽ 잔나비불로촌갑다 ..............
한나무재(13:40)
가로지르는 임도를 만나다 ...
임도가 사방으로 거미줄처럼 얽혀있나보다 ...
그런 임도들이 도상에서보면 한두군데로 다 통하여 흐르더라 ...
지도나 gps가 없으면 미로가 되겠어요 ~~~
▽ 한나무재 ..............
▽ ..............
진조산 908.4m △(14:09-음택2기)
진조산 오름이 힘겹게 하다 ...
참꽃마리 군락지가 나와 잠깐 놀다보니 힘듦을 잠시 잊어묵다 ....
진조산 직전에 삼거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가야 정맥길인갑더라만 정상은 가봐야지 ....
올라서니 산정에는 음택2기가 자리하고 있다 ....
잡목으로 조망도 없고 어찌 여기까지 올라와 모셨을까 했다 ...
마루금이라 기도 엄청나게 씨서 좋을 일은 없을텐디 나만의 생각이련가 .....
오던 길을 되돌아 직전 삼거리에서 정맥 길을 따르다 ...
시그널이 나풀거려 어려움은 없어 보이다 ...
▽ 진조산 전위봉인 850봉 ..............
▽ 겁나힘들게 올라왔다 ..............
▽ 참꽃마리 군락 ..............
▽ 참으로 이뻐요 ..............
▽ 요래보고 ..............
▽ 저래보고 ..............
▽ 진조산정 ..............
▽ 진조산 삼각점 ..............
▽ 진조산정의 음택2기 ..............
굴전고개(14:42)
한나무재에서 진조산을 돌아 오던 임도를 만나는 굴전고개다 ...
마루금 좌측 쌍전리로도 내려가고 우측 광회리로도 내려갈 수 있나보다 ...
또 오름을 오르다 ....
참으로 잔잔하게 물결치는 구간이로구나 ...
776.8봉쯤이련가 배가 고프기로 편안한 등로에 퍼질러 앉아 남아있던 빵과 막초로 해결하고....
마지막 피치를 올리다 ...
▽ 굴전고개 ..............
▽ ..............
▽ 여직 살아있구만 ..............
15:17 무섭도록 거대한 송전탑을 만나 통과하고
15:35 잡목에 쌓인 헬기장을 지나
▽ 송전탑만나고 ..............
▽ 잡목에 쌓인 헬기장만나고 ..............
답운치 36번국도(15:41)
차량소리가 점점 크게 들리는 답운치에 내려서다 ....
에효 ~
이틀동안 힘들었다 ...
다음 통고산 구간 들머리를 담아두고 ...
숲속으로 들어가 남아있던 물로 몸 닦고 옷 갈아입고 나오다 ...
석개재보다는 국도라 산골치고는 차량 통행이 많다 ...
▽ 답운치 내려다보이다 ..............
▽ 36번 국도 답운치에서 저짝 차량있는 곳이 담구간 들머리 ..............
▽ 담구간 들머리 ..............
답운치에서 광해리까지 도보 3km(30분소요)
건너편에서 지나는 차량을 세워보지만 영판 안서더라 ...
20여분 땀 뺏나 ...?
실실 내려가 광해리에서 버스라도 탈요량으로 내려가다 ...
가다보니 뒤에서 직행버스가 오더라만 못보고 지나쳐 보내고야 말았다 ...
그렇게 3km를 걸어내려 왔구만 ...
광해리에서 주민에게 버스가 있는지 물어보다 마침 한 농가에서 현동을 지난다는 차에 편승하였지 ..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그렇게 다행스럽게 현동에서 내리며 감사의 말씀 전하고 ....
현동에서 동서울로(17:10착~19:25발)
현동에는 동서울까지 가는 버스가 하루에 두 번 있는데
그중에 19:25분에 있다기로 현동역 시간표를 검색해보고 전화도 해봤다만 나가는 기차가 없더라 ...
하여 식당에서 시간을 죽일요량으로 터미널 앞 식당에 드갔구만 ...
순대국밥 한그릇에 막걸리 한병하며 ....
모자라 배낭에 남아있던 막걸리 반병정도를 마저 홀짝거리며 마셔가며 ....
식당주인 아줌니에게 양해를 구하고 ....
그렇게 두시간을 보내다 울진에서 넘어오는 고속버스 올시간에 맞추어 나갔구만 ...
시나브로 어두워지니 오메 춥던거 ...
마루금이 아니라 아래지만도 바람이 거세고 해넘어가니 쌀랑하더라 ...
울진에서 넘어오는 차가 20여분 늦게왔던가 동서울에서 전철 걱정되데 ~~
우등고속버스더라고 ....
가다가 영주에 한번서고 풍기에는 섯는지 기억에 없어요 자느라 ....
서울 다와서 밀리어 결국에는 동서울에서 마지막 전철을 탓다만 썩을 성수에서 내리라데 ~~
뿔나데 ~
낼 시간도 널널한데 집까지 걸어가볼까나 ~~~?
에효 가다 배고프면 밥사묵고 술사묵고 하다보면 몸만 고생이라 ....
택시로 집까지 드갔구만 ...
00:50분이던가 .........
그렇게 맑고 고았던 낙동정맥과의 인연을 뒤로하고 ....
언젠가는 또 가는 날을 기다리며 잠속으로 빠져들어 볼까나 ~~
2014년 5월 9일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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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단해요~~~~ 짝짝~~~짜~악 박수를 보냅니다.
2010년이니까 벌써 5년전 이네 ... 기억도 가물 가물 합니다.
멧선생 하고는 어떻게 일전을 할 요량 이었는지..? 그냥 멘투멘으로..//???
아~ 행님 갸들 내 기침소리에 내뺏나 보던디요 ~~ ㅎ
내려올땐 쥐죽은듯이 조용했다는 ......ㅋ
2차 낙동 하시네예,, 몇군데는 안면이 있습니다,,즐산하입시더
멀다는 이유로, 아껴두었다가 가야지 하다보이 이제사 걸음을 했으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