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개요
호미지맥(虎尾枝脈)
호미지맥은 낙동정맥 백운산 삼강봉(낙동강, 형산강, 태화강의 분수령)에서 동북쪽으로 분기하여
포항의 호미곶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98km의 산줄기로 우리나라 동쪽 끝 산줄기이다.
형산강(兄山江) 남쪽 울타리 역할을 한다 하여 형산기맥이라고도 불리우는데
형산강은 경상북도 남동부를 흐르는 강으로 길이65.5km, 유역면적1,167km2 의 강으로
경주시 서면 인내산(513m) 동쪽계곡에서 발원하여 대천(大川)이라고도 불리우며 남동쪽으로 흐른다.
울산광역시 두서면에서 경주시 내남면을 지나 북류하는 복안천(伏安川)과 합류하여 동해의 영일만으로 흘러든다.
하천 이름은 하류지역인 포항시와 경주시의 접경에 형산(兄山)과 제산(弟山)이 있어 형산강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 강은 형산강 지구대라 불리는 저지대를 따라 흐르며, 경주시 중심 시가지 부근에 분지형 충적평야인 경주평야,
안강읍 부근에서 분지상의 안강평야, 하구지역인 포항시 일대에서 포항평야를 형성하고있다.
강 유역에는 신라의 고도(古都)인 경주시가 있어 많은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으며.
하구의 포항시에는 한국 최대의 제철소인 포항종합제철을 비롯하여 포항공업단지가 입지해있다.
이 형산강의 남쪽울타리 역할을 하고있는 호미지맥은 낙동정맥의 백운산 삼강봉에서 동북쪽으로 분기하여
백운산(白雲山) 삼강봉(三江峰 845m), 천마산(天馬山 613m), 치술령(致述嶺 765.4m), 토함산(吐含山 745.1m),
삼봉산(三峰山 290.3m), 조항산(鳥項山 245m), 금오산(金鰲山 230.4m), 공개산(孔開山 213.8m),
우물재산(176m), 고금산(120m)을 거쳐서 영일만(迎日灣) 아래 호미곶(虎尾串)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98km의 산줄기로
그중에 제일봉은 호미지맥 분기봉인 백운산(白雲山) 삼강봉(三江峰845m)으로 우리나라 동쪽 끝 산줄기이다.
□ 산행지도
호미지맥 개념도 및 지도
□ 산행사진
호미지맥 들머리 소호리 궁근정초등학교 소호분교 입구
어제 저녁에 언양에 도착하여 여관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언양터미널에서 06시 25분에 출발하는
태종행 338번 첫 버스를 타고 30여분을 달려 소호리에 도착하여 궁근정초등학교 소호분교 입구에 도착하여
잠시 학교 교정을 바라보노라니 어느 아주머니 왈~ 저 학교 운동장에있는 느티나무가 300년이 된 나무라고 알려준다.
느티나무를 촬영하고 잠시 산행준비를 한 다음에 호미지맥 발원봉인 백운산 삼강봉을 향하여 들머리 산행을 출발하였다.
호미지맥 분기봉인 백운산 삼강봉
낙동강, 형산강, 태화강의 세 강의 분수령인 이곳 삼강봉에 지난 2009년 3월 14일 낙동정맥을 진행하면서
이곳에 올랐었는데 실로 2년 7개월 13일만에 다시 이 삼강봉에 오르니 감회가 깊고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
오늘은 지난 8월 28일 땅끝기맥을 마치고 실로 만 두 달만에 호미지맥 산행길에 임 하였다.
직장을 옮기는 문제로 이번달은 쉬는 날이 많아서 이런 저런 핑계로 술자리가 잦아지고 몸은 무겁고 나태해지고 있어서
어제 큰 맘을 먹고 오늘과 내일 이틀간 호미지맥 두 구간을 산행할 목적으로 어제 저녁에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언양으로 내려왔다.
지난 8월 28일날 땅끝기맥을 마지막으로 4대기맥을 끝내고 한 동안 쉬다가 이번 호미지맥 종주길에 나섰다.
이 호미기맥을 마치고 금북기맥과 금남기맥을 종주할 계획인데 계획대로 진행하였으면 올 안에 모두 종주를 할 수 있었는데...
하여간 올해는 집도 이사를 하여 한 동안 집안 정리하느라, 직장을 옮기느라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여유가 없었던것 같다.
삼강봉에서 바라본 백운산 정상의 모습
호미지맥 삼강봉에서 바라본 오늘과 내일 가야할 호미지맥 시원한 산줄기 모습
낙옆을 밟으며 호미지맥 산행을 출발하고...
특이한 형상의 바위 세 쪽이 서로 잘 조화를 이루고있다.
양호하게 이어지는 호미지맥
398.7 봉우리
정상 표지판이 잡목을 제거하면서 이렇게 묻혀있어 아래와 같이 잘 붙혀놓고 출발하였다.
탑곡고개
세멘트 임도 삼거리의 탑곡고개에는 절에서 붙혀놓은 아래와 같이 광고 표지판이 여러개 붙어있다.
호미지맥을 산행하는 산님들 우리 다같이 힘을 냅시다.
천마산
한동안 땀을 빼면서 올라온 정상 표지석과 표지판이 걸려있는 천마산 정상의 모습
잠시 능선 좌측 저 멀리를 바라보니 낙동정맥 정맥의 경주의 단석산의 모습이 보인다.
상동고개
2차 포장도로가 마루금을 넘어가는 상동고개를 지나려니 독립가옥의 황구 한 마리가 심하게 짖어댄다.
호미지맥을 종주하시는 산님들 힘, 힘, 힘을 내세요.
정상에 잡목이 우거져있는 404.7 봉우리
복안리와 미호리를 연결하는 옛 길이 마루금을 넘어가는 부드러운 복안고개
잡목과 잡풀이 잘 제거되어있는 마루금
삼봉
해발고도 359.2m의 삼봉 정상에는 정상표지판과 산불감시초소와 4등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다.
옛 성터의 흔적이있는 지역을 지나고...
미호고개
경부고속도로와 35번 국도가 마루금을 넘어가는 미호고개를 요령껏 재빨리 넘어서고...
고개를 지나는 고속도로와 국도를 지나서 저 시멘트 임도로 진행하여 잠시 225.2 봉에 올랐다가
좌측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서 중리고개 직전까지 한 동안 임도로 진행하고...
4등 삼각점이 설치되어있는 225.2 봉우리
한 동안 계속 임도로 진행하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이어지고...
꽃뱀 한 마리가 보이고...
드디어 앞쪽으로 모습을 보이는 내일 올라가야 할 치술령(좌측)의 모습
중리고개
한 동안 임도로 진행하다가 임도를 벗어나서 이곳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못 보고 지나쳐서
임도로 계속 가는 바람에 두동일신랜드쪽으로 내려서서 왔다 갔다 하면서 이곳을 찾느라 30분 알바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