察此四者하여 愼終如始니라 찰차사자하여 신종여시니라 이 네 가지를 살펴서 나중을 삼가기를 처음과 같이 할지니라
器滿則溢하고 人滿則喪이니라 기만즉일하고 인만즉상이니라 그릇이 차면 넘치고, 사람이 차면 잃어지느니라
尺璧非寶요 寸陰是競이니라 척벽비보요 촌음시경이니라 한 자되는 둥근 구슬을 보배로 알지 말고 오직 기산을 귀중히 여길지니라.
羊羹이 雖美나 衆口를 難調니라 양갱이 수미나 중구를 난조니라 양고기 국이 비록 맛이 좋으나 뭇 사람의 입을 맞추기는 어려우니라
明心寶鑑 省心篇(下)성심편
益智書 云 익지서 운 익지서에 이르기를
白玉은 投於泥塗라도 不能汚穢其色이요 백왕은 투어니도라도 불능오예기색이요 흰 옥을 진흙 속에 던져도 그 빛을 더럽힐 수 없고
君子는 行於濁地라도 不能染亂其心하나니 군자는 행어탁지라도 불능염란기심하나니 군자는 혼탁한 곳에 갈지라도 그 마음을 어지럽힐 수 없다
故로 松栢는 可以耐雪霜이오 고로 송백는 가이내설상이요 그러므로 송백은 상설을 견디어 내고
明智는 可以涉危難이니라 명지는 가이섭위난이니라 밝은 지혜는 위난을 능히 건너 내느니라
入山擒虎는 易이니와 開口告人은 難이니라 입산금호는 이이니와 개구고인은 난이니라 상에 들어가 범을 잡기 쉬우나, 입을 열어 남에게 고하기는 어려우니라.
遠水는 不救近火요 遠親은 不如近隣이니라 원수는 불구근화요 원친은 불여근린이니라 먼 곳에 있는 불은 가까운 불을 끄지 못하고, 먼 곳에 일가 친척은 이웃만 같지 못하느니라
明心寶鑑 省心篇 (下)성심편
太公 曰 태공 왈 태공이 말하기를
日月이 雖明이 不照覆盆之下하고 일월이 수명이 부조복분지하하고 해와 달이 비록 밝으나 엎어놓은 동이의 밑은 비치지 못하고
刀刃이 雖快나 不斬無之人하고 도인이 수쾌나 부참무지인하고 칼날이 비록 잘 드나 죄없는 사람은 베지 못하고
非災橫禍는 不入愼家之門이니라 비재횡화는 불입신가지문이니라 불의의 재앙은 조심하는 집 문에는 들지 못하느니라
太公 曰 태공 왈 태공이 말하기를
良田萬頃이 不如薄藝隨身이니라 양전만경이 불여박예수신이니라 좋은 밭 만 이랑이 박한 재주가 몸에 따라 있는 것만 같지 못하느니라
明心寶鑑 省心篇(下)성심편
性理書에 云 성리서에 운 성리서에 이르기를
接物之要는 己所不欲을 勿施於人하고 접물지요는 기소불욕을 물시어인하고 사물을 접하는 요체는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고
行有不得이어든 反求諸己니라 행유부득이어든 반구제기니라 행동이 얻지 못하는 것이 있거든 돌이켜 자기에게 원인을 구하라
酒色財氣四堵墻에 多少賢愚在內廂이라 주색재기사도장에 다소현우재내상이라 술과 색과 재물과 기운의 네가지로 쌓은 담 안에 수 많은 어진이와 어리석은 사람이 행랑에 들어 있다
若有世人이 跳得出이면 便是神仙不死方이니라 약유세인이 도득출이면 변시신선불사방이니라 만약 그 누가 이곳을 뛰쳐 나올 수 있다면 그것은 곧 신선과 같이 죽지 아니하는 방법이니라 [즉, 많은 사람이 酒, 色, 財, 氣의 네가지 그물 속에 걸려들어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네가지의 그물 속을 용감하게 뛰쳐 나올 수 있다면 인간으로서 재생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뜻이다]
察此四者하여 愼終如始니라 찰차사자하여 신종여시니라 이 네 가지를 살펴서 나중을 삼가기를 처음과 같이 할지니라
器滿則溢하고 人滿則喪이니라 기만즉일하고 인만즉상이니라 그릇이 차면 넘치고, 사람이 차면 잃어지느니라
尺璧非寶요 寸陰是競이니라 척벽비보요 촌음시경이니라 한 자되는 둥근 구슬을 보배로 알지 말고 오직 기산을 귀중히 여길지니라.
羊羹이 雖美나 衆口를 難調니라 양갱이 수미나 중구를 난조니라 양고기 국이 비록 맛이 좋으나 뭇 사람의 입을 맞추기는 어려우니라
明心寶鑑 省心篇(下)성심편
益智書 云 익지서 운 익지서에 이르기를
白玉은 投於泥塗라도 不能汚穢其色이요 백왕은 투어니도라도 불능오예기색이요 흰 옥을 진흙 속에 던져도 그 빛을 더럽힐 수 없고
君子는 行於濁地라도 不能染亂其心하나니 군자는 행어탁지라도 불능염란기심하나니 군자는 혼탁한 곳에 갈지라도 그 마음을 어지럽힐 수 없다
故로 松栢는 可以耐雪霜이오 고로 송백는 가이내설상이요 그러므로 송백은 상설을 견디어 내고
明智는 可以涉危難이니라 명지는 가이섭위난이니라 밝은 지혜는 위난을 능히 건너 내느니라
入山擒虎는 易이니와 開口告人은 難이니라 입산금호는 이이니와 개구고인은 난이니라 상에 들어가 범을 잡기 쉬우나, 입을 열어 남에게 고하기는 어려우니라.
遠水는 不救近火요 遠親은 不如近隣이니라 원수는 불구근화요 원친은 불여근린이니라 먼 곳에 있는 불은 가까운 불을 끄지 못하고, 먼 곳에 일가 친척은 이웃만 같지 못하느니라
明心寶鑑 省心篇 (下)성심편
太公 曰 태공 왈 태공이 말하기를
日月이 雖明이 不照覆盆之下하고 일월이 수명이 부조복분지하하고 해와 달이 비록 밝으나 엎어놓은 동이의 밑은 비치지 못하고
刀刃이 雖快나 不斬無之人하고 도인이 수쾌나 부참무지인하고 칼날이 비록 잘 드나 죄없는 사람은 베지 못하고
非災橫禍는 不入愼家之門이니라 비재횡화는 불입신가지문이니라 불의의 재앙은 조심하는 집 문에는 들지 못하느니라
太公 曰 태공 왈 태공이 말하기를
良田萬頃이 不如薄藝隨身이니라 양전만경이 불여박예수신이니라 좋은 밭 만 이랑이 박한 재주가 몸에 따라 있는 것만 같지 못하느니라
明心寶鑑 省心篇(下)성심편
性理書에 云 성리서에 운 성리서에 이르기를
接物之要는 己所不欲을 勿施於人하고 접물지요는 기소불욕을 물시어인하고 사물을 접하는 요체는 자기가 하고자 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고
行有不得이어든 反求諸己니라 행유부득이어든 반구제기니라 행동이 얻지 못하는 것이 있거든 돌이켜 자기에게 원인을 구하라
酒色財氣四堵墻에 多少賢愚在內廂이라 주색재기사도장에 다소현우재내상이라 술과 색과 재물과 기운의 네가지로 쌓은 담 안에 수 많은 어진이와 어리석은 사람이 행랑에 들어 있다
若有世人이 跳得出이면 便是神仙不死方이니라 약유세인이 도득출이면 변시신선불사방이니라 만약 그 누가 이곳을 뛰쳐 나올 수 있다면 그것은 곧 신선과 같이 죽지 아니하는 방법이니라 [즉, 많은 사람이 酒, 色, 財, 氣의 네가지 그물 속에 걸려들어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네가지의 그물 속을 용감하게 뛰쳐 나올 수 있다면 인간으로서 재생의 길을 걸을 수 있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