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그림은 당배사의 박순종님을 통해서 알게된 튀질 시스템의 기본도입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매우 유용한 시스템이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막강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대략적으로 설명하면 빨간색은 큐볼수와 3쿠션수이고 파란색은 1쿠션수입니다. 단쿠션만 살펴보면 99 to1(나중에 올려드리겠습니다) 시스템과 흡사한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아래 단쿠션의 숫자가 위 단쿠션의 숫자의 1/2입니다. 아마도 기본적으로 무회전 진행이라고 생각했을 때 큐볼수-1쿠션수를 효과적으로 계산하기 위함이라고 보여집니다.
튀질 시스템의 특징은 팁수를 포인트 수에 맞춘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볼 시스템들은 포인트 수를 팁수나 두께 수에 해당하는 숫자인 +1, +2, -1, -2 등으로 표시를 했는데(볼시스템도 다음에 올려드리겠습니다.) 여기서는 정확하게 같지는 않지만, 개략적으로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1시, 11시 방향 1팁, 2시, 10시 방향 2팁, 3시,9시 방향 3팁으로 정의하는 팁 정의에서 각각의 팁수를 0팁 = 0, 1팁= 5 , 2팁 = 10, 3팁 = 15로 정하고 계산식에 적용을 시키고 있ㅅ브니다. 그 내용은 아래쪽 고너에서 위쪽 중앙 10으로 무회전일 때 우측 하단 코너, 1팁일때 코너에서 1포인트, 2팁일때 2포인트, 3팁일때 3포인트 이동한다던 볼시스템의 확장의 내용에 부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각각의 5단위를 1팁으로 숫자를 바꿔버리면, 몇차례 포스팅을 한 Jose Aguello의 빗겨치기 볼시스템(EF값을 이용한 시스템)의 내용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차이는 큐볼수와 3쿠션수의 부분에서 왼쪽 장쿠션에 숫자가 부여되었다는 부분입니다. 모양상으로는 빗겨치기 시스템과 풀러스 시스템까지 포함하고 있지만, 실제 공의 진행을 생각해보면 짧은 영역까지 포함할 것 같지는 않아보이긴 하나 일단은 테스트 해 볼 필요는 분명히 있습니다. 만약 잘 맞아 들어간다면 단쿠션부터 맞히는 무회전, 회전 시스템을 모두 포함해버리는 괴물 시스템이 되어버리겠죠. 왼쪽 장쿠션의 숫자도 가지 맘대로인것 같지만, 외우기 어렵지는 않습니다. 장쿠션 제일 아래는 23이지만, 22로 생각하고 2씩 증가하여 제일 위에 두개의 포인트만 3씩 증가합니다.
계산식은 (팁회전수 - 3쿠션포인트) + 큐볼수 = 1쿠션수 입니다. 이식은 사실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그대로 사용할 거라면 이런 고찰을 할 필요는 없겠죠. 식은 다양한 관점으로 수정이 가능하겠지요. 제일 마지막 구하는 식이 무엇인가? 어떤 것을 먼저 계산하면 더 빠르게 계산할까 등등 말입니다.
일단은 항상 쉽게 고정되는 부분은 3쿠션 포인트 입니다. 그리고 파이브 앤 하프 시스템 등에서 사람들이 늘 복잡해 하는 것은 큐볼수와 1쿠션수의 라인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생각해봅시다. 빨간공의 옆 이미지볼을 지나는 가장 계산 쉬운 임의의 선을 잡고 팁수를 마지막으로 계산해 봅시다. 가만히 보니 이미지 몰은 위쪽 10보인트와 아래쪽 15포인트에 걸려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고, 3쿠션 포인트는 15포인트 입니다.
팁수를 마지막으로 계산하는 식으로 바꾸어 높으면 팁수 = 1쿠션수 + 3쿠션수 - 큐볼수 가 됩니다. 따라서 1쿠션수 + 3쿠션수 - 큐볼수 = 10 + 15 - 15 = 10으로 2팁을 주고 치면 됩니다. 세분화하고 정확하게 칭 수 있다면 이런 방법이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1쿠션수(0) + 3쿠션수(15) - 큐봉수(20) = -5가 되어서 역회전을 줘야 겠군요. 좋지 못하겠죠???
또는 1쿠션수(20) + 3쿠션수(15) - 큐볼수(10) = 25로 회전을 아무리 다해도 안나오겠군요. 이런식으로도 생각해 불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도 또 유용한 것은 휜공이 빨간공을 맞히고 가장 편안하게 회전을 주면서 맞힐 수 있는 라인이 뭔가를 생각하는것도 좋을 듯합니다. 일단 한동안 연구과제가 될지도 모르겠군요.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시스템을 아무리 잘알아도 연습이 없으면 무용지물이지요.
많은 시간 연습으로 자기에게 알맞는 시스템과 적당한 스트록을 찾는것이 제일 문제입니다.
화이팅!! 연습합시다.
출처..bcq 당구클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