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거리는 짧은 편이나 경치는 매우 좋은 살방코스입니다. 해발 374m봉에서 Y자 형태로 능선이 갈라진 능선 상의 두 봉우리를 다 잇는다고 해도 5.8km로 3시간 남짓한 거리입니다. 계란재에서 출발하여 374m봉에 이르러 오른쪽은 구담봉 왼쪽은 옥순봉입니다. 보통은 구담봉먼저 그리고 다음으로 옥순봉으로 갑니다. 모두 전망데크가 있습니다.
계란재(금닭이 알을 품고 있느 형국)으로 큰 인물이 태어날 곳이라는 유개가 있다. 단양에서 계랸재에 가깝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07:00 08:45 09:35 11:25 12:50 14:40 16:20 18:45 이렇게 버스시간표입니다.
유람선에 몸을 싣고 충주에서 단양을 향해 물살을 가르다 보면 서남쪽 머리위로 그림같은 바위산이 보인다. 대나무를 곧추세운 듯한 옥순봉과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구담봉이다.
아담한 규모의 부챗살처럼 드리워진 바위능선이 설악을 닮은 듯하고 능선 좌우의 기암절벽이 금강에서 옮겨놓은 것 같은 구담봉은 이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짜릿한 쾌감과 눈요깃감을 선사한다
충북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단양읍의 경계를 이루는 구담봉은 이웃의 옥순봉과 함께 충주호 수상관광의 백미. 호수에서 보는 절경 못지 않게 산행코스 또한 아기자기해 봄철 산행지로 최적이다.
옥순봉에서 구담봉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진달래 나무를 잡으며 오르는 환상적인 길이 펼쳐진다.까마득한 바위가 앞을 가로막지만 오른쪽으로 돌면 금세라도 무너질 듯한 흙길이 아슬아슬하다.
앞선 사람이 손을 잡고 끌어주거나 뒤에서 밀어주어야 하는 암벽코스는 일명 「사랑코스」수직 절벽을 이룬 구담봉에서의 조망도 막힘이 없어 훌륭하다.구담봉을 에워싼 듯한 충주호 풍경이 으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