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최근 열린 올해 전국 프로복싱 신인왕전 준결승에 진출한 박태양 선수(가운데), 제해철 관장(왼쪽), 류창선 트레이너(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북도민일보 = 황영우기자] 포항권투체육관(관장 제해철) 소속 슈퍼페더급 박태양(20), 플라이급 장영(25), 슈퍼미들급 이한주(18) 선수가 최근 올해 전국 프로복싱 신인왕전 4강에 진출했다.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SM복싱체육관 특설링에서 올해 전국 프로복싱 신인왕전 8강전이 진행됐다. 이날 7번 시합에 출전한 포항권투의 슈퍼페더급 박태양 선수는 창원 몬스터복싱의 이태관 선수를 맞아 1회 시작 30초만에 상대의 원투 펀치를 피함과 동시에 번개 같은 카운터로 첫 번째 다운을 뺏어 관중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다시 일어난 이태관은 다운을 만회하고자 했지만 박태양의 더킹 후 투원 스트레이트 펀치에 적중당해 녹다운 당했다. 이어 레퍼리는 포항 박태양의 TKO승을 선언했다. 이로써 포항권투는 슈퍼페더급의 박태양과 체급 출전선수부족으로 자동 4강에 진출한 플라이급 장영, 슈퍼미들급 이한주 등 3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해 전국 프로복싱체육관 중 단일체육관으로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제해철 포항권투 관장은 “이번처럼 1회에 TKO승을 거두고 3명의 선수가 4강 진출하는 좋은 성과를 낸 적은 처음이다”며 “출전선수들과 관장, 트레이너 모두 열심히 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신인왕을 또 배출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