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기 게르마늄 국어사전에는 ‘무기(無機)’란 ‘생활력을 갖고 있지 않음’, ‘무기물’은 ‘생활 기능이 없는 물질 및 그것을 원료로 하여 인공적으로 만든 물질의 총칭(물, 공기, 광물 등)’, ‘무기 화합물’은 ‘탄소를 포함하고 있지 않은 화합물 및 탄산가스 등과 같은 간단한 탄소화합물의 총칭’이라고 명기되어 있다. 무기 게르마늄은 유기 화합물과 결합되지 않은 형태로 존재한다. 무기 게르마늄은 인체에 강한 독성을 나타내는데 특히 간과 신장에는 치명적일 수도 있다. 백색의 분말 상태에서는 무기 게르마늄과 유기 게르마늄의 구별이 어려우나 물에 대한 용해성을 보면 어느 정도 구별이 가능하다. 하지만 용해성을 이용한 실험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 1992년 일본의 화학합성 게르마늄(Ge-132)에 대한 특허기간의 종료 전후에 일본과 미국, 유럽, 중국에 게르마늄 제조회사들이 우후죽순식으로 많이 생겨났다. 이 회사들은 단지 일본의 특허 제품을 복제하거나 제조방법만 다소 변형시켜 만든 제품을 안전성 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유기 게르마늄이라며 팔고 있었다. 일본에서는 1980년대 초반에 벌써 수차례 게르마늄 독성 사고가 발생하여 한동안 게르마늄의 판매가 금지되기도 했었다. 당시 일본 신문을 보면 ‘게르마늄 복용으로 위독’이라는 큰 제목으로 기사가 보도되었다. 유기 게르마늄인지 무기 게르마늄인지, 또 어느 회사 제품인지 명확히 구분하지도 않은 채 모든 게르마늄은 다 위험하다는 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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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르마늄 원석 |
인체에 안전하다고 하는 물, 밥, 채소, 과일, 비타민, 미네랄, 인삼, 녹용 등등 그 무엇이라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건강을 해치게 된다. 셀레늄, 크롬, 아연, 실리콘, 알루미늄, 붕소 등의 미네랄도 무기 형태로 섭취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이다. 이처럼 어떤 미네랄도 마찬가지이지만 게르마늄 역시 무기 형태인 경우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동물, 식물, 미생물이나 곡물, 과일, 채소 등에서 천연적으로 유기화된 게르마늄이나 기타 미네랄은 적절한 양을 섭취한다면 안전하고 생체의 생리 균형 유지에 더 없이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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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기 게르마늄 국어사전에는 ‘유기(有機)’는 ‘탄소를 함유 주성분으로 함’ ‘생활 기능을 갖추고, 생활력을 가지고 있음’이라고 되어 있으며, ‘유기물’은 ‘생체 안에서 생명력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물질’, ‘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화합물의 총칭’으로 나와 있다. 그리고 ‘동식물의 체내에서 볼 수 있는 생명 현상과 관계 있는 물질’을 ‘유기 화합물’, 줄여서 ‘유기물’이라고 하고 있다. |
유기게르마늄의 종류 |
1 |
생명과학 기술로 발명한 생합성 유기 게르마늄 |
'게란티 바이오 게르마늄' Geranti BioGermanium |
2 |
식물이 토양의 무기 게르마늄을 흡수, 생체 내에 함유시킨 천연 유기게르마늄 |
산삼, 인삼, 마늘, 버섯, 컴프리 |
3 |
화학합성 게르마늄 |
Ge-132 등 100여 제품 |
4 |
광천수에 들어 있는 게르마늄 |
게르마늄 샘물, 게르마늄 온천 | |
대표적인 유기 화합물의 집합체로 인간의 육체를 들 수 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3대 영양소 역시 유기 화합물이고, 제4의 영양소인 비타민도 유기 화합물이다. 그러나 철, 칼슘 등 제5의 영양소인 미네랄은 광물질로서 본디 무기물이다. 따라서 이 미네랄은 유기 화합물로 되지 않는 한 영양소가 될 수 없다. 다시 말해 철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철을 곱게 갈아 먹는다면 부작용만 생길 뿐이다. 철분을 유기물로 바꾸지 않는 한 영양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게르마늄은 산소를 운반하는 역할을 하면서 때로는 산소의 대역도 담당한다. 하지만 게르마늄도 다른 영양소처럼 유기물로 바뀌지 않는 한 인체에 부작용만 일으킬 뿐 아무 쓸모가 없어진다. 게르마늄이 유기 화합물과 결합하고 있는 형태를 유기 게르마늄이라고 말한다. 화학합성 게르마늄과는 달리 광천수와 미생물 혹은 식물의 체내에 존재하는 천연 유기 게르마늄은 독성이 없어 안전하다. 생체 안에서 자연스럽게 독성이 제거된 후 생합성 방식으로 유기태화되었기 때문에 생체 친화력이 뛰어나고 독성이 없는 것이다. 비슷한 예로 유황오리, 옻닭, 게르마늄 벼, 게르마늄 상추, 게르마늄 참외 등은 오리, 닭, 벼, 상추, 참외가 유황, 옻, 무기 게르마늄의 독성을 대사 과정에서 제거하였기 때문에 이것들을 섭취한 사람에게는 보약이 되는 것이다.
1990년 대만 국립의료원의 자오 박사 등은 천연 유기 게르마늄이 다른 형태의 게르마늄보다 획기적인 항암 효능을 보인다는 사실을 오랜 실험과 연구로 입증하여 발표하였다. 또 1997년 램지(Lynn M. Ramsay) 박사팀도 ‘효모는 대사 과정에서 무기 게르마늄을 유기 게르마늄으로 전환시키는 생물학적 동화 작용에 의해 독성을 제거한다. 즉 효모가 무기 게르마늄 원소의 독성을 무독화시킨다’는 연구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는 우리 ‘게란티 게르마늄’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뒷받침해주는 또 다른 각도에서의 연구 결과이다. |
출처 : 바이오게르마늄학회 刊 "바이오게르마늄" (P 6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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