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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1.192 m [도] 대구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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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명산 선정사유
비로봉(毘盧峰)을 중심으로 하여 동·서로 16km에 걸친 능선 경관이 아름다우며 대도시 근교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도시민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도립공원으로 지정(1980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
동화사(桐華寺), 은해사(銀海寺), 부인사(符仁寺), 송림사(松林寺), 관암사(冠岩寺) 등 불교문화의 성지로 유명
높이 1,193 m. 주봉인 비로봉(毘盧峰)을 중심으로 하여 동 ·서로 16 km에 걸친 능선을 이루고 있다. 대구의 북쪽에 솟은 진산이며 옛이름은 부악(父岳) ·공산(公山) ·동수산(桐藪山) 등이었다. 남쪽에 문암천(門岩川), 북쪽과 동쪽에 한천(漢川) ·남천(南川) ·신녕천(新寧川) 등 여러 하천의 계곡이 발달하였다.
대부분의 산행은 동봉으로 한다.
비로봉의 동쪽에 위치하며, 높이는 1,155m이고 동봉으로부터 서쪽 30여분 거리에 서봉(1,041m)이다.
비로봉은 출입이 금지되고 비로봉 동남쪽으로는
염불봉(念佛峰) ·수봉(壽峰) ·인봉(印峰) ·노적봉(露積峰) ·관봉(冠峰) 으로 이어지고
관봉에는 갓바위로 널리 알려진 관봉 석조여래좌상이 있다.
특징
대구광역시 북단을 병풍처럼 가로막으며 서있는 해발 1,192m의 팔공산은 대도시 주변의 산으로는 가장 높은 산이다.
팔공산이라는 이름은 신라말 견훤과 맞서 싸우던 고려 태조의 여덟장수가 이 산에서 모두 전사했다는 데서 유래된 것이라 한다. 또한 '동국여지승람'에는 부악, 공산, 공수산이라고 불리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주봉의 이름이 대 광명을 발하여 세상을 밝게 비춘다는 '비로자나불'을 뜻하는 비로봉으로 현재까지 전해오는 것을 보아도 당시 불교의 융성과 이 산에 대한 일반인들의 생각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갓바위
산정에 있는 자연석 그대로를 커다란 미륵불로 다듬은 것으로, 앉은 키가 보통사람의 두세배를 넘는 부처님이 머리에 갓모양의 돌판을 얹고 있어 '갓바위 부처'라 불린다.
교통편
대구시내에서 시내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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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동구 영천군
▒ 대구시 동구, 영천시 신녕면, 군위군 가산면 ▒ 팔공산 / 1,193m ▒ 삼국통일의 도장이자 약사신앙의 1번지 |
신라의 가운뎃산(中岳)으로 삼국통일의 도장이었던 팔공산(八公山)은 약사신앙의 1번지이며 대구산악인의 모산이다. 팔공이란 이름은 대구, 칠곡, 인동(현재 구미 인의동 일대), 신녕, 의흥, 영천, 하양, 경산 등 여덟 마을에 걸쳐 있어 붙여진 이름. 가산에서 갓바위까지 주릉만 약 26킬로미터에 달하는 장대한 능선을 뽐내고 있다. 팔공산은 삼국통일의 두 기둥인 김유신 장군이 이 산에서 화랑 정신을 연마했고 원효대사가 오도암에서 해동불교를 완성한 불교성소다. 국보와 보물급 불교유적이 수두룩하지만 그 중 대표되는 것은 역시 ‘갓바위부처님’으로 잘 알려진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431호). 들머리에서 걸어서 약 40분 걸리는 갓바위는 입시철은 물론 사시사철 기도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한편 팔공산은 지정학적 위치로 인해 싸움도 끊이지 않았던 곳. 신라말 김우징이 자신을 왕위로 인도케한 달구벌 일전이 벌어졌고, 삼국 때는 왕건이 견훤과의 싸움에서 목숨을 잃을 뻔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때는 12일간에 걸쳐 공산군을 막아낸 치열한 싸움이 또 이 일대에서 벌어졌다. 파계재∼갓바위까지 주릉종주는 약 12킬로미터로 12시간이 걸린다. 단 팔공산 정상은 군사지역으로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주등산로는 동화사∼염불암∼동봉∼염불봉∼양진암∼동화사로 이어지는 동화사 원점회귀 코스가 약 5시간이 걸린다. 혹은 동화사에서 동봉으로 올라 주능선을 타고 관봉 갓바위로 연결할 경우는 7시간 가량 걸린다. |
볼거리 908번, 985번 지방도로 연결된 순환도로를 따라 팔공산 자락의 문화유적을 돌아볼 만하다. 기성리에서 팔공산 남쪽을 돌아 갓바위까지만 연결해보면, 칠곡군 송림사 5층전탑(보물 189호)∼칠곡군 기성리 3층석탑(보물 510호)∼칠곡군 파계사 원통전 목조관음보살좌상(보물 992호)∼대구시 도학동의 동화사 마애불좌상(보물 243호)과 비로암 석조비로자나불상(보물 244호)∼대구시 도학동의 북지장사 대웅전(보물 805호)∼관봉 갓바위 코스다. 팔공산 북쪽으로 군위군 남산동의 군위 삼존석굴(국보 109호)과 영천시 은해사와 거조암 등지도 빠뜨릴 수 없는 곳이다. | |
동화사, 갓바위, 파계사 방면은 대구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동화사행은 공평네거리 한일극장 앞에서 105번(좌석)을 이용하며 약 50분 걸린다. 갓바위 쪽은 대구역 앞에서 104번(좌석)을 이용, 30분이 걸린다. 파계사는 대구역 앞에서 401번 버스를 이용하며 50분 걸린다. 동화시설지구에 코스모스여관, 승보장여관, 팔공산관광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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