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포와 함께 한 1년 보람되고 즐거웠어요”
허혜경 원장(사진 왼쪽)이 수강생인 동포연수생들과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만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었다. 이날은 동포노래자랑 대회를 학원내에서 개최한 즐거운 날이었다.
중국동포들을 주 대상으로 실시해 온 재외동포기술연수제도가 1년이 되었다. 이 제도가 실시되자 학원가에서 중국동포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아졌다.
제도가 실시된 2010년 7월부터 중국동포 기술교육을 실시해온 ㈜동서울컴퓨터아트스쿨을 방문해 허혜경 원장의 말을 들어보았다.
허혜경 원장은 지난 1년 동안 중국동포들과 함께 하면서 “재미 있었고 보람된 일이었다”고 말한다. 허 원장은 서울 천호동 동서울컴퓨터아트스쿨에서는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윤선생제과제빵 학원에서도 중국동포 교육을 펼치고 있다.
허 원장은 이 제도가 도입되기 전에는 중국동포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이 제도로 인해 중국동포를 접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허 원장은 교육 수강중인 동포들에게 학원교육 이외에도 학원 자체적으로 중국동포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하고, 올림픽공원 등 문화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역사관도 들르고 도시락도 준비해 함께 먹으면서 교육생간의 친분을 쌓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이런 특별프로그램에 대해 동포들의 호응이 굉장히 좋았고 끝날 즈음에는 아쉬워했습니다”
법률특강을 통해 한국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법률상식을 가르쳐주는 시간도 가졌다.
허혜경 원장은 숙명여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활동을 하다 27세 젊은 나이 때인 1989년부터는 직업전문학교에서 IT교육과 직업교육을 실시해왔다. 천호동에 위치한 동서울컴퓨터아트스쿨은 30년 전통을 가진 학원으로 허 원장이 10년전 인수하여 운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작년부터는 광진구 건대입구역 인근에는 윤선생제과제빵도 인수해 운영하면서 중국동포 대상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주)동서울컴퓨터아트스쿨 (대표자:허혜경)
[123-456]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동 432-11번지
Tel: 488-6666 fax:02-478-4002
@동포세계 2011.8.1 창간호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