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3대해수욕장[해운대,송도,관안리]
해운대의 유래
해운대구는 동래구와 더불어 조선시대 동래군(東萊郡)에
속하였던 곳으로 부산지방에서 역사가 가장 깊은 곳이다.
신라의 유명한 학자이며 문인인 최치원(崔致遠)이
가야산 입산길에 이곳을 지나다가 너무도 경치가
아름다워 동백섬 동쪽 벼랑의 넓은 바위 위에
‘海雲臺’라고 쓴 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예로부터 산의 절벽이 바다 속에 빠져
있어 그 형상이 누에의 머리와 같으며, 그 위에는
온통 동백나무와 두충나무 그리고 소나무·전나무
등으로 덮여 있어 싱싱하고 푸르기가 사철 한결같다고
기록될 정도로 알려진 명승지로서 대한팔경의 하나이다.
태종대·몰운대·신선대·오륜대·의상대·겸효대·
강선대와 함께 부산팔경에도 속하며, 해운대 자체에도
팔경이 있을 정도로 경치가 수려하다. 현재 해수욕장을
비롯하여 온천, 고급관광호텔 등의 숙박시설 및 위락
시설이 고루 갖추어져 있는 우리나라 제일의 관광지
부산 송도해수욕장 이야기
6·25 전쟁 시기에는 전쟁의 고통과 피난살이의
힘든 일상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송도를 찾아
지친 심신을 달래고 휴식을 취하였다. 특히 전쟁
으로 부산이 임시 수도가 되면서 서울에서 피란 내려온
많은 유명 인사들이 송도를 찾았다. 전쟁의 난리 통에도
불구하고 상류층이 자신들의 욕망을 분출하는 곳으로
삼으면서 송도는 일종의 해방구 구실도 하였다. 일부
권력층은 대낮부터 요정에 출입했고, 카바레를
비롯한 많은 유흥 시설들이 새롭게 생겨나 사회적
비난을 받았다. 한편, 전쟁으로 전시 연합 대학이
만들어지고 각 대학들이 부산에 문을 열면서
송도에는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의
임시 교사가 들어서기도 하였다.
광안리해변 카페거리
광안리해변에는 100여 개의 카페가 있다. 음악과 칵테일과 낭만
이 깃든 카페에서 바라보는 해수욕장과 광안대교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광안대교에서 이곳을 바라보면 마치 동화 속 유럽의
한 도시를 여행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할 만큼 예쁘게 꾸며져 있다.
광안리 해수욕장과 인접해 있어 가족단위나 친구·연인과의 만남을
위한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이곳에서는 음식과 술뿐만
아니라 야외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울지마라 부산항
이미자 노래
1절
내다시 너를 찾아 돌아오는 그날까지
이별이 괴로워도 울지마라 부산항아
오륙도 파도위에 등대불같이
새까만 눈동자에 이슬이 지면
떠나는 나도 울고 물새도 운다.
2절
밤마다 부두마다 꽃다발이 휘날려도
기약을 두고간다 울지마라 부산항아
우윳빛 안개속에 이별이 슬퍼
목메어 소리치며 몸부림치면
떠나는 나도 울고 물결도 운다
첫댓글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