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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광덕고개~국망봉~노채고개 스크랩 한북정맥 네번째 산행(오뚜기령~청계산-~길매봉-~노채고개)
,하이모세 추천 0 조회 108 16.07.06 17:38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 천성이 게으른탓에 결국은 시간에 쫓겨 허둥지둥하느라 안경까지 잃어버린 한북정맥 네번째산행

 

천성이 게으르고 잠이 많아서

약속없는 휴일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입니다.

어쨌거나 가보지 않은길에 대한 설레임으로 

준비해놓은 배낭을 메고 네번째산행을 나섭니다.

 

저희집에서 동서울로 갔다가 거기서 일동으로 가는시간은

그냥 집앞에서 버스로 광릉내까지 가서

거기서 일동으로가는 시간과 비슷합니다. 적어도 계산상으로는...요금은 훨씬 싸고...

그래서 집앞에서 광릉내로가는 23번 시내버스를 닸습니다.

 

 

     일시; 2016년 7월 3일(첫번째 일요일)

     구간; 오뚜기고개~귀목봉 갈림길~청계산~길매봉~노채고개 약7.3km

             임도 접속구간  3.1km          합계 약 10.4km

     날씨: 흐림     최고기온 약 28도

     산행인원; 나홀로

 

 

 

 

시내버스가 내촌까지 간다고 써 있었는데 차고지는 내촌 못미쳐에 있었읍니다. 그래서 10여분을 걸어 농협 내촌지점앞 버스정류장으로 왔습니다.

 

보시는것처럼 이동과 광릉내를 시내버스가 연결해 줍니다.

 

일동입니다. 여기서 택시를 타고

 

지난번 내려온 무리울마을 임도앞까지 이동합니다. 택시비 5700원

 

임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길옆에 산딸기가 아주 맛있게 익었습니다. 몇개따서 입안에 털어 넣습니다. 새콤하고 달콤한 그맛...

 

군데군데 야생동물의 배설물이 보입니다. 산이 건강하다는 표시로 보여 기분이 좋습니다.

 

칡넝쿨이 서로 얽혀 길을 막습니다. 꼭 일부러 매어놓은것처럼...

이곳을 조금 지난곳에서 노루를 보았습니다.

저는 갑자기 튀어나온 노루를 보고 놀래고,  노루는 절보고 놀래서 오던길로 다시 도망가고...

갑자기 일어난일이라 사진은 못 찍었지만 짧은 순간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말나리

 

산사태 났던곳

 

다시찾은 오뚜기령,  시간은 벌써 오후 두시... 그래도 침착한척 산행을 시작합니다. 머리속은 온통 산행거리와 시간계산하기 바쁩니다.

 

 

 

 

 

덤불에 묻혀 지나칠뻔한 안내판

 

오뚜기령 바로앞에 있던 공터와 저 멀리 정상석. 이길은 정맥길이 아니었습니다.

 

뒷면을 보니 한우리산악회라는곳에서 설치했다고 써 있었습니다. 제가 가진 지도에는 한우리봉은 없었습니다. 다시 뒤로 돌아 오던길로 나옵니다.

 

오뚜기령에서 진행하다가 공터가 나오기전 여기서 150도 정도 왼쪽으로 틀어서 가야합니다.

 

 

 

큰까치수영이 군락을 이룹니다.

 

 

 

원추리죠?

 

 

 

산행은 이제 시작인데 배가고파 더이상 못가겠습니다. 마침 적당한 자리가 있어서 얼른 점심을 먹습니다.

 

조금더가니 명지지맥 갈림길(귀목봉가는 삼거리)이 나옵니다.

 

저 왼쪽 봉우리가 귀목봉인듯합니다.

 

저는 청계산쪽으로 향합니다.

 

 

 

 

 

 

 

 

 

오뚜기령부터 귀목봉 삼거리까지는 덤불이 길을 막았었는데 삼거리를 지나서부터는 오솔길 처럼 편한길이 이어집니다.

 

 

 

 

 

망구대분기점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망구대는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

 

계단을 오르니

 

 

 

청계산 정상입니다.

 

 

 

지나온 길입니다.

진행방향 우측 명지산쪽이고요

 

진행방향 길매봉쪽입니다.

 

경고판이 있길래 가서보니

 

여기서부터 진행방향 능선 왼쪽이 군 사격장인가 봅니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엄연한 분단국가임을 실감합니다.

 

돌탑

 

통제구역 저끝에 빨간 깃발이 보입니다.

 

급경사 비탈길이 서너곳 나옵니다.

 

건너편 봉우리가 길매봉인듯합니다.

 

바지가 걸렸길래 자세히보니 밧줄에 철조망을 함께 설치해 놨습니다. 하마터면 다칠뻔 했습니다.

 

철조망을 따라 산길이 이어집니다.

 

 

 

잠시 덤불이 지는가 싶더니

 

암릉구간이 나옵니다.

 

보시는것처럼 플라스틱 발판과 밧줄로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조망바위에서 뒤돌아 본 능선

 

 

 

진행방향 우측

 

길매봉 도착

 

 

 

 

 

오늘 산행은 이제 원통산까지 가려고합니다. 현재시간 오후 5시 30분.

 

조금지나 길매재

 

 

 

길매재 조금 지난곳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진행방향은 시그널이 많이 안붙은 왼쪽입니다.

 

철탑밑을 지나고

 

때로는 교통호와 나란히 가기도 하고

 

노채고개가 보입니다. 현재시간 오후 6시 20분.    원통산까지는 한시간여 정도, 여름이라 해는 넉넉하고  거기서 하산하면 멀지않은곳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날머리 철문이 열려 있습니다.

 

일동쪽입니다.

 

침착하게 들머리를 찾았어야하는데 급한마음에 저 리본을 보고 길을 들어섰는데 길이 아닙니다.

그리로 조금 올라가다가 나뭇가지에 안경이 걸려 벗겨진지도 모르고 한 100여 미터쯤 가다가 안경이 없어진걸 알게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시력이 안 좋은데 안경이 없으니 나뭇잎위에 떨어진 안경을 못찾는건 당연한일...

할수없이 오늘 산행을 노채고개에서 접기로 합니다.

 

다음산행은 원통산 운악산을 지나 47번 국도까지 이어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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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7.06 19:24

    첫댓글 더운데 수고 맣았네.
    안경을 잃어 어쩌나.

  • 작성자 16.07.07 20:54

    예...안경을 잃어버리고나니 눈에 뵈는게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 16.07.08 19:42

    무더위에 한북정맥 오뚜기령~청계산 구간을 지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느덧 녹음의 등로 상황이 완연한 여름입니다.
    오뚜기령에서는 잠시 알바도 하시고,
    제가 정겨움으로 찾던 귀목봉 갈림길의 생태보전지역 표식은 여전히 자리하고 있네요~
    안경을 잃어 버려 아쉬웠겠습니다.
    멋진 추억 길을 함께 거닐어 보았습니다.(* 추가요~ 최근 2개월 이내 산행(여행)기는 이곳 '최근산행기'란에 올려주세요~ ㅎ)

  • 16.07.09 08:24

    ㅎㅎ 다음구간에도 그안경이 제자리에 있으면 좋을텐데
    여유로운 산행 흔적 잘 보았습니다

  • 16.07.09 13:04

    반갑습니다. 하이모세님!
    한북정맥 관심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안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6.07.11 08:43

    날도 더운 날 산행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렇지만 눈에 뵈는게 없으니 그냥 원통산을 넘어 쭉 이어가셨어야죠. ^^;
    요즘은 한북정맥의 산길에 산꾼의 발길이 뜸해진 것인지 잡초가 무성한 듯 합니다.
    다음 구간은 무탈하고 가벼운 산행 발걸음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 18.07.2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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