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9년05월25일(토요일)
인원:나홀로
날씨:맑음(무더운날씨)
경비
차량유료대 15,000원
카카오택시(구룡고개~반석동) 14,000원
점심(닭개장) 7,000원
경비합계액 36,000원
코스
반석네거리 11:34
박산 11:51
작은새울 12:22
무명봉정상 13:11
자운중학교 13:54
금병산등로입구 14:07
노루봉 14:40
금병산 15:17
용바위고개 15:54
옥련봉 16:01
보덕봉 17:11
구룡고개 17:42
에어컨 냉기가 싫어 여태까지 잘 버텨왔는데 지구의 온난화 때문인지~
아님 면역력 결핍으로인한 체력저하 때문인진몰라도 백기 들었습니다.
안방에 다는 소형 에어컨이라 설치가 끝나는대로 관암지맥 남은 구간을 마무리하려는데
금방 끝날줄알았는데 꼼꼼하신 기사님 덕분으로 산행기점에 도착하니 11시쯤 되었고요~
불볕더위 감안하여 인근 닭개장집에서 점심을 아예 먹고 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뿔사! 집에서 서둘러 빠져나오다보니 모자를 빠트리고와 난감합니다
작열하는 땡볕을 어찌 감당하나 생각하니 아찔한 마음에 식당 사장님의 귀뜸으로 인근 매장에
들렀더니 마음에도 들지않는 모자가 15만원~ 살펴보니 골프의류매장이라 두말없이 돌아섰고요
수건으로 얼굴 둘러 싸매고 씩씩하게 출발지로 향하였습니다
남은거리 28km여의 거리를 땡볕에 당일에는 제 체력으론 불가하기에 오늘은 구룡고개까지만
진행하기로하고 나머지 구간은 내일로 미뤘습니다
반석네거리에 서서~ 11:34
왕복 2차선 도로를 따라 오르다보니 대전*당진 고속도로와 마주하고 다리밑을 통과하여 100m쯤
진행하니 우측으로 박산오름길 이정표가 있네요
그리 높지않은 오르막길을 오르다보니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자동차들의 굉음이 대단합니다
반석동 주민들의 아침 산책코스인듯 오름길에는 나무계단길이 잘 정비되었고요 정상에는 운동기구도
설치되어있네요 11:51
선답자들의 트랙을 공부하다보니 백인백색입니다
잡목 능선길로 철조망을 따르는분, 자운대마을로 내려서서 마을길로 진행하시는분~
저는 전자쪽으로 한화울타리를 따라서 능선길을 쫃습니다
능선길을 따르다보니 선배님들의 흔적들도 별로 보이지않습니다
철조망이 능선길로 이어지다보니 안으론 들어갈수도없고 내려서봐야 잡목숲이니
마냥 철조망을 벗삼아 진행했습니다
지금은 도시화의 물결에 흔적도없이 사라졌지만 옛날 지족동에서 숯골로 넘어가는 산길인듯합니다
인근 도심에서 숯골냉면 먹으로 많이들 왕래하시었죠 잠깐 시야가 터지니 옛생각이 가물가물입니다
철조망안에 한화건물이 성처럼 보이네요
철조망을 따르다가 작은새울골에서 잠시 등로가 희미하여 고심끝에 우측 능선길로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늪지에 피어있는 꽃은 아름답네요 12:22
능선길로 올라서자 희미한 발자욱은 보이지만 보일듯 말듯 흐르는 땀을 씻어내리며 무명봉에 오릅니다
잡목숲 뒤로 철조망이 보입니다 13:11
무명봉에서 자운대쪽으로 하산하면서 비슷비슷한 갈림길과 웨이브가 심하여 혼란스러웠지만
내려서서 뒤를 바라보니 합쳐지는곳은 한군데 뿐이군요 자운대에 내려서서~ 13:45
10분 길따라 진행하니 자운중학교와 마주하네요 좌틀합니다 13:54
자운중학교에서 좌틀하여 올라서니 삼거리길 자운사쪽으로 좌틀하고
자운사 대웅전을 좌측으로 관망하면서 금병산 오름길에 섭니다 14:07
30여분 구슬땀 흘리며 올라서니 금병산노루봉 잠시 쉬면서 노루봉에 얽힌 사연도 감상합니다
금병산자락 12봉이 노루봉인듯합니다 이름도 창덕봉 비석도 창덕봉이라 정성 가득입니다만 혼란스럽네요 14:40
금병산 능선길을 걷다보니 대전둘레길에서 명명한 옥련봉에서 노루봉까지 봉마다 이름과 정상석이 자리하였고요
둘레길이라 관리상태도 양호하였습니다 반석동에서 자운대까지는 잡목숲이 많아 고생길이었지만 여긴 호강길입니다
11봉 대법봉, 10봉은 제가 잠시 지나친듯합니다 그리고 9봉 감찰봉, 수운교 갈림길을 지나서 8봉 출세봉, 잠시
진행하니 금병산정상 둘레길 이름은 제7봉 운수봉이라네요 대전시가지를 굽어봅니다 15:17
그리고 제6봉 연화봉, 제5봉 옥당봉, 제4봉 도덕봉과 삼각점, 제3봉 공덕봉을 지나서 제2봉 일광봉 용바위고개입니다
마루금은 용바위고개에서 좌틀하지만 금병산둘레길 1봉 옥련봉을 지나치기에는 아쉬움이 너무 크기에 주저없이 내려섭니다 용바위고개 15:52
옥련봉에 내려서니 정자가 자리합니다 16:01
옥련봉에서 빽하여 다시 용바위고개에 올라서 금병산과 이별의 아쉬움에 대전시내를 조망해봅니다
자운대와 저 너머 너머 계룡산 천황봉 통신탑도 조망됩니다
보덕봉갈림길, 우틀합니다 16:38
산길 굽이돌아 올라서 보덕봉 정상을 바라봅니다
옛이름 구즉, 현재에는 송강동으로 명명되며 아파트촌이 형성되니 주민들께서 운동삼아 오르는산이
보덕봉인듯 삼삼오오 모여서 운동에 열심입니다
구즉 옛날 오지시절에 부르던 옛이름 같네요
두루봉이라고 정상석이 있었고요 정상에 올라서니 준희 선생님께서 관암지맥 보덕봉이라고 표지판을 두셨네요
보덕봉정상 17:11
보덕봉에서 구룡고개로 내려서는길은 녹음방초 우거져 등산로가 뚜렸하진않았답니다
구룡고개로 내려서니 한참 공사가 진행중이었으며 토요일인데도 일부 구간에서는 작업중이었습니다
고개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구즉, 좌측으로 내려서면 구룡동을 거쳐 세종시로 이어지는 구룡*달전길입니다
산행종료지점 구룡고개 17:42
산행종료후 공사현장이라 어수선한 분위기때문에 택시를 어떻게 불러야하나 고민하다가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에
카카오콜을 부름하였더지 다행이 응답이 옵니다
반석동까지 14,000원 현금으로 지불하였고요 차량회수 귀가하였습니다
첫댓글 무더위에 무리하질않고 관암지맥길 이어가셨네요.
저런 모자없이 땡볕에 감당하기 힘들지요..
그래도 감내하면서 목표산행 마무리하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이어지는 여름철 건강 유념하시는 산행 기대합니다.^^
여름철 녹음방초 우거지니 그래도 견딜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