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0년07월11일(토요일)
누구랑:나홀로
날씨:구름낀 맑은날씨(최저22도, 최고30도)
경비합계액:64,400원
자동차유료비 32,000원
고속도로통행료 18,800원
카카오택시 13,600원
코스
05:57 백운산주차장
06:03 능선갈림길(우틀)
06:40 백운산 계수기
07:03 광교산갈림길
07:15 백운산정상(567m)
08:20 바라산(428m)
08:37 바라재
09:06 424.2봉(우담산)
09:36 367.1봉(영심봉)
09:57 하오고개(도시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름다리)
10:23 철탑갈림길
11:19 국사봉(540m)
11:56 이수봉(545m)
12:05 청계산망경대갈림길
12:33 절고개
12:47 390봉(안부)
13:31 매봉(369.1m)
14:36 제비울길 암거(과천*봉담고속도로지하도)
15:10 갈현삼거리
15:25 갈현2통마을회관
청계산국사봉(540m)
신상경표 관악지맥
관악지맥이란(신상경표)
관악지맥은 한남정맥상의 광교산을 지나 백운산(566m)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바라산(427m), 우담산, 영신봉을 거쳐 하오고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국사봉
(542m), 청계산(615m), 매봉(369m), 관악산을 거쳐 남부순환도로로 내려서부터는
도심지로 까치산근린공원, 국립묘지 뒷산인 서달산(176m), 신길동 옛 공군회관,
문래역을 지나 안양천의 동쪽 끝에 이르는 도상거리 34.8km 되는 산줄기이다.
요즘은 산행이 무더위와 장마로 뜸한편이라 한달에 한번 정도의 산행을 하다보니
나태함속에서 위기의식도 느껴지고 카페에도 들려지지않으니 무력감이 든다.
그러던차에 서울에 계시는 신박사님한테서 전화가 왔다. 요즘 통 산행기가 올라오
지않아 궁금하다며 요즘 별일없냐는 안부의 말씀!
담소중에 코타키나발루의 추억을 되새기다보니 교수님의 말씀이 불현듯 떠오른다.
관악산은 동네 뒷동산이니 손금 보듯 훤하시다며 기꺼이 안내하신다 하였기에
그런 인연으로 예정에 없는 관악지맥에 들게되었다.
구상중에 장거리산행이 교수님껜 부담이 될듯하여 일단은 관악지맥 1구간을 과천
갈현삼거리까지 진행을 해놓고 여유있는 시간에 관악산 주능선 10km 정도만 함께
하기로 계획을 세웠기에 오늘 새벽 3시반에 기상하여 백운산주차장으로 렛츠 고!
백운사쪽으로 오르면서 주차장을 살펴봐도 마땅히 주차할 공간이 없다
그렇다고 도로변에 현지인들처럼 방치하듯 주차할순없고 오르다보니 백운사까지
올라섰지만 절 입구에서 차를 턴할수밖에 없었고 다시 오던길 낼려오다보니 언새
마을 중간까지 내려서 간신히 주차한다음 산행길에 오른다.
백운사 버스종점 주차장
06:01
백운사는 조금 전 자동차로 올라봤기에 미련을 버리고 능선 갈림길에서 우틀~
등산로는 시민들의 잦은 발걸음으로 반질반질 수준~
능선에 진입하니 묘지쪽으로 산행길이 이어졌으나 우측으로 우회하여
마루금에 올라서니 힘찬 구름떼가 하늘을 뒤덮고 있지만 하늘은 푸르다.
미군부대 팬스에 올라서기전 계수대가 자리하고 백운산 방향으로 시선을
올려보니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부대 목책 팬스를 따라 오르니 수원 팔색길 안내판이 자리하고 광교산
등산안내도를 따르다보니 광교산 갈림길~
한남정맥의 추억을 소환하며 그저 바라만보고 백운산으로 좌틀합니다
광교산갈림길
얼마전 산너머대장님이 산패와 시그널을 설치하셨다했는데 첫번째로 준*희선생님
시그널도 목격하였고 시내쪽을 조망해보니 구름과 조화속에 도심 풍경도 아름답네~
백운산 정상을 둘러보고 전망대에서 시내를 조망해보니 빌딩숲에 묻혀 사는듯해도
아직은 푸르름에 마음의 여유를 느껴 봤답니다
혹시나 하여 분기봉 산패를 찾아 두리번 거리다 뺵하여 미군부대 철조망까지
다녀왔으나 헛수고~
등산객에게 사진 찍어 달라는 부탁도 요즘은 부담인지라 그냥 대충 한방 박고
뜹니다
백운산정상에서 07:15
백운산에서 북쪽 바라산 방향으로 내려서다보니 싱그러운 아침햇살에
요즘 보기드문 맑은 하늘이네~
고분재로 내려서는 계단길
바라산 정상에 오르니 주말이라 MTB 팀들이 전망대를 가득 메웠네요
데크 정상목에는 바라산을 알리고있었고 전망대는 세운지 얼마되지않은듯~
전망대에서 관악산이 손에 잡힐듯~
바라산에서(428m) 08:20
바라365희망계단길로 내려서니 운치있게 24절기를 표현하였고
관악길 2번째 계수대를 내려서니 그 이름하여 바라재~
목책 울타리와 부드러운 황토길을 걷노라니 형형색색의 산객님들~
오고 가고를 반복하니 오늘하루는 산행길이 외롭지않네요
백운호수 갈림길도 지나고 어느듯 ~
우담산(발화산) 424.2m
367.1봉(영심봉)
삐딱하여 그냥 갈순없네~
손에 잡힐듯 관악산을 조망하며 안테나 철탑도 통과하고 철망에 덕지덕지 붙은
시그널도 목격하며 하오고개로 내려서는 성남누비길 앞에 섰네요
계단을 내려서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위로 굉음을 울리며 자동차는 질주하고
청계톨게이트위로 가로지르는 구름다리가 건너편 국사봉 능선길과 어우러져
장관입니다
구름다리를 건너 등산객들과 계단길을 힘겹게 오르다보니 선생님이 환하게
웃으시며 저를 반기시네요 선생님 만수무강하세요 ^,^
국사봉 밑자락 철탑갈림길입니다
국사봉 정상위엔 인꽃을 활짝 피우네요 한켠에 내려 앉아 쑥떡과 도넛 포도 몇알로
허기를 달래고 발걸음 총 총...
국사봉(540m) 11:20
청계사갈림길(좌틀)
이수봉의 정상석이 넘 멋지군요
청계산 갈림길에서 방심 이정표를 발견 못하여 청계산정상을 밟지 못했답니다
산행기를 올리면서 아쉬움을 더했구요
청계산갈림길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에 잠시 취하다보니 청계산을 잊은듯도 했답니다
막계청담 호수가 자리하는 과천 중앙공원 주변 풍광들이 아름답네요
풍경에 취하다보니 어느듯 매봉입니다
매봉에서 내려다보는 하늘구름이 아주 멋져 보입니다
오늘의 산행 날머리가 빤히 바라다보이고 오름짓도 멈췄으니 룰루랄라~
편한길 이어갑니다
하지만 과천*봉담고속도로로 내려서는 제비울미술관 위로 내려서는길은 잡목숲 미로길~
우측으로 방향을 잡고 연두색팬스 옆으로 내려섭니다
간신히 제비울길로 내려서 과천*봉담도시고속도로 다리 밑에서 마지막 베낭 털이를
끝마치고 도로숲을 탐색하며 발걸음을 옮깁니다
저 흙길 멈추는 담장 너머로 갈현삼거리, 여정의 끝이 보이는군요
돌아가기 싫어 팬스 밑으로 베낭을 밀어놓고 낮은 포복으로 통과하여 갈현동
찬우물지하보차도를 건너 섭니다
길 건너 아랬쪽으로 바라보니 갈현삼거리, 가마솥회관 뒷편 갈현2통 마을회관에서
산행을 접고 카카오택시 호출하여 차량회수 귀가~
택시비 13,600원(갈현삼거리~백운사주차장)
첫댓글 분기봉 산패는 저희가 갈때만해도
확인 했었는데
누가 철거를 했을까요?
대장닝께서 산행기에 산패작업을 하셨다기에 부대 철조망까지 다녀왔습니다만 제 눈에는 뵈질 않더군요 생각이 다른분들이 꽤나 있는듯합니다 하지만 가끔씩 보이는 선생님 시그널과 산패 앞에서는 대장님의 노고가 새삼 느께지더군요 고생하셨습니다.
해피마당쇠님!
관악지맥 이 구간은 수도권에서는 광청종주로 많이 다니는 길입니다만,
처음 밟아보는 해피마당쇠님 눈에는 멋진 풍경임에 틀림없습니다.^^
청계산 정상은 석기봉을 통해 부대 뒤쪽으로 돌아가다 거은 지날 무렵 바위 위로 올라서는데 정상석도 없거니와 특별히 가볼 필요가 없습니다.
마지막 사진 가마솥설렁탕은 찬우물 군부대로 걸어다니는 입구인데,
이한림장군관련한 비석이 있었던 기억입니다. 제가 그 부대에 근무했거든요.^^
거기서 인덕원까지 버스 두 정거장, 인덕원에서 백운사주차장으로 가는 버스편이 많았을텐데... 택시를 타셨네요.
제가 5월에 한남정맥 진행할 때도 확인한 산패인데, 그 부대는 미군에서 일하는 한국인노무자들이 관리하는 장소라 방해될것도 없는데 없어졌다니 아쉽네요.
귀에 쏙쏙 들어오는 말씀이네요 광청종주의 청계산의 상징성도 존재하는게 사실이고요 제가 직업상 청계톨게이트를 자주 지나치기에 청계산을 바라보면서 가보고싶었는데 어이없이 지나쳐 아쉬움이 남았구요 관악산에서 근무를 하셨군요 저도 수도경비사 복무시절 관악산 훈련 나갔다가 지하터널의 엄청함에 놀랐던 기억이 소환됩니다 분기점 산패가 왜 제 눈에는 보이지않았는지~ 청계산처럼 그냥 못보고 지나쳤는지 아리송송~
감사합니다 ^^
군시절 남태령 B1문서고에 들어가신 경험이 계시군요.^^
청계산 정상 망경대(望京臺)도 사실은 군부대(국통사 65대대) 안쪽에 있습니다.^^
청계산 정상에서 보이는 경치는 다 음미를 하셨으니 아쉬울게 없으십니다.^^
논산에서 귀한 시간 내어 상경하셔서 관악지맥길이었네요.
날씨가 좋아 수도 서울 모습이 싱그럽기만 합니다.
전국 각처에서 지맥과 함께 할 수 있고, 걸을 수 있으니 무한 영광입니다.
덕분에 지난 길들을 추억속에 잠시 되돌려 보았네요.
이어지는 마무리구간 도심지길 유념하시면서 잘 마무리하시길 기대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관악 주능선이 기대가 되고요
첫날처럼 하늘의 협조가있어 맑은하늘을 다시한번 기대해본답니다 도심통과할때가 쬠 신경쓰이기는하지만 하던대로 끝까지 완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참 쉬시더니 드디여 발동이 걸리셨군요.
강남 5산종주라고도 하고 청광종주라고 해서 몇번 걸어본 곳인데요.
지맥으로는 아직이라 많은 관심갖고 보았습니다.
다음 회차에는 관악산을 넘어 본격적으로 서울도심을 지나시겠습니다.
알바없는 무사완주를 기원드림니다.
단단하신 부뜰이운영자님께서도 여름에는 취약하신듯합니다 동물들은 움츠리면 도약을 알리는 신호인데 쉬시는길에 푹 쉬시고 션한바람 불때에 멋진 여정되시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