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6. 09:33 산행 초반 국사봉(667.5m) 향하며 본 서대산(904.1m)과 군북면 산안리 풍경
2024. 4. 6. 17:19 지맥의 주봉인 옥천군 군서면 소재 장령산(654.5m)
구 간 명 : 장령지맥 2구간(비들목재~국사봉~신안고개~대성산~매봉~장령산~솔치고개)
종주일시 : 2024. 4. 6. 09:16~19:11(휴식, 우회 포함 9시간 55분 소요)
거 리 : 20.14km(휴식, 우회 포함 33,155보/ 2.03km/h)
날 씨 : 바람 없고 다소 더운 날씨
동행여부 : 나홀로
사용경비 : 89,600원(교통비 68,000원, 식음료 21,600원)
접 근 로 : 경부고속 버스(금산행06:30) 마전역에 내려 택시로 구간 들머리 비들목재 도착
귀 로 : 날머리 솔치고개(청풍로)에서 옥천택시로 옥천역에서 귀경열차에~
세부정리 :
2024년 4월 6일 4시 반
지난주에 첫발 디딘 장령지맥(長靈枝脈)은 금산군 군북면 산안리 ‘비들목재(산꽃로)’까지 이르렀는데~
이어지는 두 번째 구간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진다. 거리도 멀고 빨래판 지형으로 정평이 나 있는 구간이어서
결코 만만치는 않지만 가급적 옥천읍 가풍리와 이원면 장찬리 경계인 ‘솔치고개’ 까지 오늘 진행이 된다면
다음 구간 장거리 진행의 부담을 다소 덜면서 세번만에 마무리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해 본다.
다만 체력적인 관건이 우려되지만 잘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 구간은 예상 날머리인 옥천읍 가풍리와 이원면 장찬리 경계인 ‘솔치고개’ 까지는 대략 20km가 넘으며,
만만치 않은 연봉(대략 20개 봉우리)의 오르내림을 반복해야 하니 우려감이 앞선다.
구간 초반 국사봉(667.5m)을 내려선 신안고개 부터 천태산 갈림길(701m)까지 고도를 급격히 올려
이후 충남북도계의 6~700미터의 연봉을 오르내리며 대성산(705.9m)을 지나 지맥의 주봉인 장령산(654.5m)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체력적인 안배에도 유념해야 할 듯싶다.
집에서 5시경에 나와 대중교통편으로 강남 경부고속터미널에 도착하여 금산행 버스(06:30)편으로 마전터미널에 내려(08:45),
택시로 구간 들머리인 금산군 군북면 두두리와 산안리 경계의 ‘비들목재’에 이르러(09:10) 산행채비를 마친다.
09:10 구간 들머리인 금산군 군북면 두두리와 산안리경계의 비들목재(산꽃로)
9시 16분, 구간 들머리 비들목재(산꽃로)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구간 들머리인 ‘비들목재’에서 고개 좌측 임도로 접어들어 갈림길 우측으로 진행하여 만난
임도 맞은편 사면을 치고 오르면 잡목더미도 헤치고 벌목지대 옆으로 오른다. 고도를 높이며 드러난 지난 구간의
‘방화봉(555.1m)’과 오늘 종일 좌측으로 보게 될 '서대산(904.1m)'과 군북면 산안리 일대를 잠시 바라보기도 한다.
10시 02분에 올라선 ‘국사봉(667.5m)’의 삼각점(이원407)을 확인하며 10시 11분 내려선 안부에서 올라서면
10시 20분 ‘615.3봉’이고, 다시금 내려섰다 올라서면 10시 39분 ‘655.4봉’이다. 10시 57분 ‘길곡리’ 갈림길을 지나
11시 17분 ‘526.2봉’을 내려서면 ‘신안고개’이다.
09:16 구간 들머리인 비들목재 좌측 임도로 접어들며 출발합니다.
09:21 임도 맞은편 사면으로 진행
방금 올라왔던 군북면 두두리 쪽 모습
국사봉(667.5m) 오름길의 정경^
지난 구간의 방화봉(555.1m)
오늘 종일 모습을 들어낼 서대산(904.1m) 과 군북면 산안리 모습
선생님 격려문에 힘을 얻고...
09:41 가파르게 올라선 국사봉(667.5m) 전 안부에는 봄내음이 물씬 반깁니다.~
10:02 초반부터 힘들게 올라섰던 국사봉(667.1m)과 삼각점(이원407)
10:11 국사봉(667.1m)에서 내려선 안부
잠시후 내려설 신안고개(좌) 이후 진행할 연능을 가늠하면서~
10:20 615.3봉
10:25 안부
10:39 655.4봉
10:44 묵묘에서 좌틀하며 내려서는 곳
잠시후 내려설 신안고개 임도 뒤로 보이는 진행할 천태산갈림봉(701m, 좌)과 영동 천태산(715.2m, 우)
10:57 금산군 군북면 산안리와 제원면 길곡리 갈림길
11:17 526.2봉
11:25 구간 들머리 비들목재를 출발한 지 두시간 넘게 걸려 도착한 신안고개
11시 25분, 신안고개
고개 우측에는 꽃구경하느라 웅성이는 학생들 모습을 보면서 맞은편 사면으로 올라 덤불지를 헤치고 고도를 높이면
바위지대를 지나 녹색 철망 옆으로 해서 지루한 행보 끝에 12시 13분 ‘천태산’ 갈림길이기도 한 ‘701봉’에 힘겹게 올라선다.
점심식사를 마친 후 12시 59분에 올라선 ‘687.1봉’(투구봉)을 지나 암릉지대를 틍과하여 13시 27분 구간 최고봉인 ‘715.5봉’을 지난다.
13시 50분 돌탑이 있는 ‘601.6봉’을 지나 철탑도 만나고, ‘대성산기도원’ 갈림길도 지나면 14시 09분 ‘645.8봉’을 내려서 ‘꼬부랑재’에 이르고, 잠시 후 ‘대성산’에 올라선다.
고개 표식 뒤로 오르며~
신안고개 위 묘지에서 본 정경^
11:54 바위지대 넘나들며~
12:10 천태산갈림길(701m)에 다가서며 본 영동 천태산(715.2m)
12:13 신안고개에서 지루하게 올랐던 천태산 갈림길(701m)
천태산2.9km이군요
12:26 점심식사후 천태산갈림길(701m)에서 대성산(705.9m) 쪽으로 좌틀(북향)하며 내려섭니다.~
12:49 숲이있는 조망처
조망을 즐기며~
12:51 안부
12:59 687.1봉
687.1봉의 '투구봉' 글귀
13:06 바위지대 통과중~
13:20 참호형상물
13:27 구간 최고봉인 715.5봉 모습
13:50 돌탑이 있는 601.6봉
철탑
13:59 대성산기도원 갈림길
14:09 645.8봉
14:09 꼬부랑재
잠시후 대성산(705.9m)에서 진행할 매봉(599.5m) 쪽 모습
14:21 대성산 정상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곳.. 전면 정상을 다녀옵니다.
14시 22분, 대성산삼각점(705.9m)
들머리인 ‘비들목재’를 출발한 지 5시간 정도 지나오면서 구간의 반 정도를 진행한 셈으로 아직 갈 길은 멀고...
잦은 봉우리 오르내림으로 피로함이 가중되는 느낌이며 정상부의 삼각점(이원302)을 확인하고 ‘강청리’ 방향으로
진행하여 14시 38분 ‘641.2봉’을 만난다.
14시 53분 ‘586.1봉’을 지나 15시 12분 ‘매봉(599.5m)’을 내려서면 ‘지내재’이고, 고도를 높혀 15시 32분 ‘622.4봉’을 만난다.
15시 52분 ‘금산고개’를 지나 16시 14분 ‘566.4봉’에 올라서고, ‘장령산’을 위한 본격 오름길이 이어진다.
16시 45분 ‘574봉’ 삼각점을 지나 17시 03분 헬기장에서 잠시 머물다가 입석 바위를 지나 힘들게 ‘장령산’에 다가선다.
14:22 대성산(705.9m)
대성산삼각점
대성산(705.9m)에서 내려서는 곳
14:38 641.2봉
14;53 586.1봉
우측으로 오뚝하게 보이는 매봉(599.5m)과 622.4봉으로 연봉이 계속 이어지네요. ㅠ
옥천군 이원면 일대
15:12 겉으로 보기에는 뾰죽해 보였는데 유순하게 올랐던 매봉(599.5m)
15:19 매봉(599.5m)에서 내려선 '지내재'
15:32 계속되는 봉 오르내림~~ 622.4봉
15:52 금산고개
옥천군 이원면 '장찬저수지'
16:14 566.4봉
566.4봉에서 본 574봉 뒤로 희미한 서대산(904.1m)
가까이 다가선 장령산(654.5m) 모습
잠시후 장령산(654.5m)에서 고개 낮추는 마루금 양상~
16:45 574봉 삼각점.. 이후 부터는 금산을 벗어나 옥천 관내로 접어듭니다.
16:51 휴양림관리사무소 갈림길
17:03 571.4봉 헬기장 뒤로 보이는 장령산(654.5m)
571.4봉 헬기장에서 본 충남 최고봉인 서대산(904.1m)
571.4봉 헬기장에서 본 대성산(705.9m) 이후 지나온 길
입석바위들~~
17시 19분, 장령산(654.5m)
지맥의 주봉인 ‘장령산’에 이르는 감회속에 최근 산행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굴곡이 심한 지형을 지나오면서
지친 심신을 달래며 아쉬움으로 정상을 내려선다. 마침 올라오는 젊은 남녀와 마주하고 17시 27분 ‘주차장1.8km’
갈림길을 지나 17시 35분 ‘633.7봉’에 이르러 우틀하는 ‘장찬리 고래마을’ 방향으로 내려선다.
희미한 급사면을 조심스레 내려서 17시 51분 임도를 만나 18시 07분 ‘가재고개’를 지난다.
18시 19분 ‘275.6봉’을 지나 지루한 흐름 끝에 18시 36분 ‘299.3봉’을 지나고, 우측 아래의 장찬저수지를 보면서
18시 54분 마지막 참호 봉에서 헛걸음도 하면서 어렵사리 구간 날머리 ‘솔치고개’에 이릅니다.
17:19 지맥의 주봉인 옥천군 군서면 소재 장령산(654.5m)
17:27 주차장갈림길
17:35 633.7봉
17:36 633.7봉에서 장찬리 고래마을 쪽으로 우틀하며 내려섭니다.
17:51 직전 633.7봉에서 희미한 급사면로로 내려섰던 임도안부
17:58 조형물이 산재한 곳
18;07 옥천읍 가풍리(솔밭정류장)로 내려설 수 있는 가재고개
18:19 275.6봉
안부
18:36 299.3봉
18:48 좌틀하는 곳
18:54 참호형상
장찬저수지
19시 11분, 구간 날머리 솔치고개
오늘 구간 20.14km, 9시간 55분, 33,155보의 9시간 55분에 걸친 발자취를 남깁니다.
이른 새벽 집을 나와 대중교통편으로 경부고속(금산행)버스에 올라 마전터미널에서 택시로 구간 들머리인 비들목재에서
출발 할 수 있었습니다. 초반부 국사봉 오름길부터 천태산갈림길(701m)에 이르도록 힘든 고도차를 극복하면서
6~700미터 전후의 연봉을 수없이 오르내리는 근래에 보기드문 행보가 이어진 느낌입니다.^^
당초 구간 날머리로 잡기도 했던 가재고개를 지나 솔치고개까지 이를 수 있어 남은 마지막 구간도 무리없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둠이 드리워진 ‘솔치고개’에서 배낭을 정리하며 잠시 후 도착한 옥천택시로 옥천역에서 귀경길에 오릅니다. 끝.
구간 날머리 솔치고개(청풍로/이원농공로)에서 마무리합니다.
첫댓글 에이원 님 반갑습니다
서대산 풍경이 정겹게 다가옵니다
자연을 존중하며 산을 살리고 함께하는 민족은
지구상의 이변에도 최후로 남는 민족이 될 것입니다.
가슴으로 안으며 산을 오르는 우리의 발걸음 소리에 새로운 생명을 이어갑니다.
장령지맥 진행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계백님 안녕하세요?
따뜻한 봄날에 꽃향기 물씬 풍기는 등로상의 모습이 정겨운 때입니다.
굴곡진 산줄기를 오르내려도 마음만은 풍성한 느낌이 듭니다.
따님 혼례치르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올 한해에도 건강한 산길이어지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장령지맥 두번째 이어 가셨네요
진달래가 만발하는 봄 산야는 아름답지만 날씨가 조금 좋지 않네요
요새 은근히 미세먼지들이 기승이 부리고 하네요
홀산으로 장령지맥 두번째 구간 축하 드립니다
남은 일정도 무탈하게 마무리 하시기를 바랍니다^)^
와룡산님 잘 계시죠?
따뜻한 봄날에 산줄기를 오르내리면서 즐거웠던 순간이었습니다.
힘들어도 산길에 들면 포근해지는 심정은 누구나 마찬가지이겠죠.
얼마 안 남은 산줄기 산행도 늘 건강유념하면서 진행되길 기대합니다.
화이팅!하세요. 감사합니다.
방장님!
장령지맥 2구간 다녀오셨네요.
여기가 서대산을 바라보며 빙 돌아서 가는 지형이군요.
천태산갈림길도 지나구요.
여기도 국사봉은 힘느나봅니다.
길은 좋아보이는데 고도차가 좀 있어 보이네요.
비들목재에서 솔치까지 약 20km, 10시간 운행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구간은 빨래판 지형답게 오르내림도 만만치않았습니다.
6~700미터급 준봉으로 장령산~천태산 가는 길 위주로 등로 사정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후반 가재고개를 지나 솔치고개까지 진행하여 다음 구간 졸업에도 수월했네요.
무탈이 진행해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