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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령~마산~진부령 스크랩 백두대간27차26구간 미시령~대간령~진부령
두루 추천 0 조회 91 15.12.17 07:3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백두대간 제27차산행 26구간 미시령~상봉~신선봉~마산~진부령

산행일시 : 2007년10월 6일

산행인원 : 두루,발통,초은,솔숲향기,누가뭐래도,운수대통 이상6명

산행코스  미시령-3.45-신선봉-2.85-대간령-3.55-마산-5.75-진부령  / 15.6

 

이렇게 좋은날에

그동안의 빗길 대간을 달래주듯 파란하늘과 시원한 바람과 따거운 햇살

마지막졸업을 축복받았읍니다.

 


 

대간의 남쪽 마지막 구간을 갑니다.

며칠전부터 마음이 들떠 있읍니다.

초은님과 통화를 하여 미시령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합니다.

초은님일행은 세종황토방에서 주무신다고 했읍니다.

두루와 발통은 진부령에서 야영을 하기로 했읍니다.

주간에 근무를 마치고 진부령으로 두루의차량으로 이동합니다.

미술관앞 옛진부령 표지석앞에다 텐트를 치고 가볍게 소주를 한잔한후 잠을청합니다.

그런데 지나가는 차소리에는 잠을 잘수 있었지만 편의점앞에서 소주를 먹으면서

떠드는 소리에는 도저히 잠이 들지 않읍니다.

깨다 잠들다를 반복하고있는데 텐트를 두드리는소리 ~~

헉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제법많은 비가 일어나기전까지 계속 내립니다.

텐트가 다젖어 버리고 또다시 우중산행의 우려가 등장합니다.

아침에 속초택시를 콜한후에 자?을 입고 오버트라우져 바지를 입고

우중산행준비를 한후 미시령으로 옵니다.

그런데 미시령에는 깨끗합니다.

비가온 흔적도 없이 하늘은 뭉게구름이 떠가고 바람만 조금부는 좋은 날씨입니다.

다시 준비를 바꾸고 초은님께 통화를 합니다.

전화기가 꺼져있어 솔숲향기님과 통화를 합니다.

간단하게 아침식사중이라 합니다.

헉 아침으로 수제비 준비했었는데~ 두루와 발통이 먼저 출발하여 상봉샘에서 아침을

먹기로 합니다.

 

미시령 표지석앞에서 전에 못남긴 흔적을 남깁니다.

미시령들머리를 넘어 섭니다. 

상봉샘에 도착하였읍니다. 

간단하게 냉동건조 수제비를 끊여서 아침을 먹었읍니다.

아침먹는중에 동해의 일출을 맞이 합니다.

하늘은 푸르고 바람은 솔솔부니 산행엔 최적의 날씨입니다.

초은님,솔숲향기님,운수대통님을 조식을 먹은후 잠시기다리다 상봉을 합니다.

표지기를 다시는 초은님

이렇게 좋은날입니다.

멀리 설악이 보입니다. 

상봉전 전망대에 올라~ 

발통 

운수대통님 

두루~ 

초은님 

지나온능선길을 배경으로 발통 

자꾸쳐다봐도 푸른하늘이 눈에 듭니다. 

상봉에 도착합니다.

단체로 한장찍읍니다. 

가야할 능선입니다. 

조심조심 내려옵니다. 

뒤돌아 내려와도 위험합니다. 

동해의 바다가 멋지게 보입니다. 

화암재에 도착합니다.

솔숲향기님 

두루와 발통

자꾸만 웃음이 나옵니다. 

초은님 졸업축하인사가 있읍니다. 

다정다감님의 흔적도 남아 있읍니다. 

초은님 컨디션이 좀 안좋읍니다.

휴식을 취하시는 초은님 

신선봉갈림길에서 진행하는 암봉입니다. 

신선봉의 모습입니다.  

잡목이 우거진 수풀을 헤치고~ 

대간령에 도착합니다.

 

발통과 초은님 

두루와 초은님 

사진을 찍는중에 부산에서 올라온 대간팀을 만납니다.

초은님과 고향소식을 주고 받읍니다.

그런데 또 한명의 대간꾼이 도착합니다.

저를 쳐다보더니 두루아니냐고 합니다.

헉~ 저도 유명해졌는가봅니다. 대간길에서 저를 알아보는 대간꾼이 있다니 ㅎㅎㅎ

홀대모의 누가뭐래도님이십니다.

부인과 같이 설악구간을 하고 부인은 설악동으로하산한후 마지막구간을

진행중이었읍니다.

설악구간을 연속종주를 하고있어서 그런지 많이 지친모습입니다.

 

초은님과 누가 뭐래도님 

두루와 누가뭐래도님 

부산대간팀과 만나서 합동사진을 찍읍니다.

좌측부터 운수대통님,발통,초은님,두루,솔숲향기님,부산대간팀2명,누가뭐래도님, 

대간길이 멋집니다.

그동안 못본 경치를 오늘 하루종일 몰아서 봅니다. 

중식을 합니다.

두루와 발통이 준비한 만두,수제비를 끊이고

매운갈비찜으로 소주한잔씩 합니다.

매운갈비찜 양념으로 밥을 뽁아서 만두국과 같이 먹었읍니다.

 

너덜구간을 만나고 

멀리 조망을 보고 계시는 초은님 

마산봉 갈림길에서 해리,세리님이 마중을 나와 계셨읍니다.

무거운 막걸리2통에 과일에 땀흘리며 올라오신것 같읍니다.

합동사진을 찍읍니다.

해리님과 세리님이 준비하신 제물을 놓고 백두대간 무사종주하게 해주신

산신령님께 인사를 올립니다.

 

먼저 초은님이 인사하시고 

다음은 두루가~ 

솔숲향기님도 인사드리고 

발통도 인사를 드렸읍니다. 

음복도 하고 

초은님께서 직접 적었읍니다. 

망해버린 알프스리조트를 배경으로 두루

 

리조트안의 흔적들

우리팀도 흔적을 남김니다. 

갈대숲을 지나

탐방금지 표지판앞에 도착합니다. 

임도를 따르고 

산길도 가면서 

도로도 가로지르고 

진부령에 도착합니다. 

 

 

진부령입니다. 

두루팀의 플랭카드로 단체사진을 찍읍니다.

좌로부터 두루,누가뭐래도님,초은님,솔숲향기님,발통~

모두모두 수고 하셨읍니다. 

남들다하는 만세도 부르고 

 

곰돌이도 만져보고 

어제 텐트쳤던 구 진부령표지석 입니다. 

하조대에 갑니다.

한잔술

한담,

즐겁게 저녁을 보내고

 

 

 

 

 

 

 

 

 

가지고 다니는 홀산의 집들~

하나도 같은 집이 없읍니다.

 

 

 

 

 

 

 

 

헤어지기아쉬워 단체사진을 남김니다. 

 

대간을 마무리합니다.

그동안 도움을 주신분들께 고개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두루와 발통이 대간길에 무척이나 많은 비속에 진행을 하고

시간이 모자라서 야간산행도 불사했읍니다.

힘들게 마무리한 대간길이라 그런지 이글을 쓰는 중에도 눈물이 핑돕니다.

이제 뭐를 할까 고민에 빠집니다.

며칠지나면 이감동이 사라지고 나면 허탈해지겠지요

그전에 산행계획을 세우고 다시 시작해야 겠읍니다.

그동안 제산행기를 읽어 주시고 격려를 해주신 모든분들게 감사를 드립니다.

산행하시는 모든님들 항상 즐겁고 행복하고 안전한 산행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19:10 청량리 출발
22:00 진부령도착
22:30 취침
04:00 기상
04:30 진부령출발
04:50 미시령도착
05:15 산행시작
06:00 상봉샘
조식시행
06:45 초은님과 상봉
07:00 암봉
07:25 상봉
08:08 화암재
08:28 신선봉갈림길
09:29 헬기장
09:55 대간령(큰새이령)
10:46 암봉
중식시행
13:44 마산봉
15:03 리프트
16:25 진부령
산행시간 11시간10분

속초해수사우나
19:05 하조대
09:20 하조대출발
13:30 하계동도착  

 

백두대간 종주완료 : 734.65Km

제 26구간 산행 총거리 : 15.6km

백두대간 현재까지의 접속거리 누계   58.93km

백두대간 진행한거리(접속거리포함) 734.65Km+58.93Km=793.58Km

백두대간 현재까지 총산행시간 : 334시간 40분 + 11시간10분  = 345시간50분 ( 14일 9시간 50분)

 

두루의 대간경로

회차

날자

구간

봉우리

거리

시간

교통

숙박

동행

1 2구간

06,04,06

성삼재~여원재

만복대,

고리봉

22.06

10:10

기차

무박

두루,발통

6

2 3구간

06,04,11,12

여원재~중재

고남산,

봉화산

38.89

15:50

기차

(민박택배)

운봉민박

두루,발통

4

3 1구간

06,05,11,12

중산리~성삼재

천왕봉,

삼도봉

33.36

16:05

고속버스,

기차

세석대피소

두루,발통

6

4 5구간

06,05,23,24

육십령~신풍령

남덕유산,

무룡산

32.53

15:00

기차,버스,

택시

삿갓대피소

두루,발통

5

5 4구간

06,06,05

중재~육십령

백운산,

영취산

20.07

8:25

기차,택시,

버스

무박

두루,발통

4

6 6구간

06,07,04,05

신풍령~부항령

삼도봉,

대덕산

21.5

11:20

기차,택시

야영

(소사고개)

두루,발통

4

7 7구간

06,07,11

부항령~우두령

삼도봉,

석교산

20.25

10:20

기차,택시

무박

두루,발통

2

8 8구간

06,08,21,22

우두령~작점고개

황악산,

눌의산

32.63

14:30

기차,택시

야영

(궤방령)

두루,발통

4

9 9구간

06,09,14,15

작점고개~화령재

국수봉,

백학산

42.53

18:10

기차,

지기재산장택배

지기재산장

두루,발통

3

10 10구간

06,12,19,20

화령재~늘재

천황봉,

문장대

34.53

13:20

기차,

지기재산장택배

지기재산장

두루,발통

3

11 16구간

07,01,19

죽령~고치령

비로봉,

국망봉

27.33

11:40

기차,택시

민박후산행

두루,발통

3

12 17구간

07,01,30,31

고치령~도래기재

선달산,

옥돌봉

32

12:50

기차,택시

마구령민박

두루,발통

3

13 18구간

07,02,12

도래기재~화방재

구룡산,

태백산

24.2

10:25

기차,택시

영주찜질방

두루,발통

5

14 19구간

07,02,23,24

화방재~구부시령

함백산,

매봉산

36.65

13:00

기차,택시

태백

미성가든

두루,발통

4

15 20구간

07,03,07,08

구부시령~백복령

두타산,

청옥산

44

17:10

기차,

좌찬우현택배

댓재휴게소

두루,발통

2

16 11구간

07,05,28

늘재~버리미기재

청화산,

대야산

17,49

8:40

자가용,택시

야영후산행

두루,발통

2

17 12구간

07,06,15

이화령~은티재

백화산,

희양산

22.96

10:10

자가용,택시

야영후산행

두루외

2

18 12구간

07,06,22

버리미기재~은티재

성봉

11.48

5:00

자가용,택시

야영후산행

두루,발통

2

19 13구간

07,06,29,30

이화령~차갓재

조령산,

대미산

38.38

19:50

자가용,택시

하늘재야영

두루,발통

1

20 14구간

07,07,11,12

차갓재~저수령

황장산,

문복대

15.14

7:20

자가용,택시

피앗재산장

두루,발통

1

21 15구간

07,07,28

저수령~죽령

묘적봉,

도솔봉

20.18

9:45

기차,

만득이네택배

무박

두루,발통

2

22 21구간

07,08,23

백복령~삽당령

두리봉,

삽당령

18.5

7:40

기차,택시,

버스

풍년장여관

두루,발통

1

23 22구간

07,08,29

삽당령~대관령

화란봉,

능경봉

27.1

10:40

기차,

좌찬우현택배

무박

두루,발통

1

24 23구간

07,09,15,16

대관령~구룡령

노인봉,

두로봉

49.3

21:10

버스,택시

노인봉대피소

두루,발통

25 24구간

07,09,21,22

구룡령~한계령

갈전곡봉,

점봉산

45.65

18:20

버스,택시

둥지산장

두루,발통

26 25구간

07,09,27,28

한계령~미시령

대청봉,

황철봉

23.73

16:50

버스,택시

희운각대피소

두루,발통

27 26구간

07,10,06

미시령~진부령

신선봉,

마산

15.6

11:10 

자가용,택시

진부령야영

두루,발통,

초은,솔숲

향기,누가

뭐래도,운 

수대통 6

 

 

 

 

 

 

 

 

합계

 

 

접속거리

포함

793.58

 

345시간50

149시간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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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12.17 13:09

    첫댓글 아련한 옛 추억입니다.
    진부령 내려서면서 느꼈던 감회는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보다 1주일 먼저 도착했으니 하마터면 만날뻔 했네요..
    늘상 초은님과 졸업동기? 띄우시더니만~ ㅎ
    덕분에 감격의 순간을 함께 반추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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