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내내 늦잠을 자보자는 생각과는 달리 아침부터 울어대는까치 소리에 잠을 깬 토요일 아침!
아마도 나는 전생에 신선 이었나보다. 새소리에 잠을 다 깨다니.......그럼 아침도 이슬로 먹어야되나?
오늘은 마선생이 처가에 가잔다.
점심쯤 도착한 녹번동, 너무 더운 날씨에 영양 부족으로 인한 탈진.......빨리 먹을걸 찾아야 한다.
기왕이면 보양식.....캬캬캬...녹번동이면 늘상가는 오리 로스구이집이다.
맛있는 로스구이 18,000원 그리고 서비스 오리탕......생각만해도 힘이 불끈 솟는다.
맛있는 점심 덕택에 발걸음도 총총총....
앗! 마선생의 발길이 멈췄다. 오늘은 그옆집 국수랜다. 참나....밀가루 먹구 어케 힘내나..
김치말이 국수집에 들어서자 마자, 무지 많은 손님들과 서빙하는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글케 맛있을까? 어쨋든 마선생 보채서 수육도 추가 하는데 성공. 그래도 보양식의 모양새는 갖추었다.
수육부터 나온다고 생각 했었는데 웬걸 국수부터 나온다. 배불르면 수육 어케 먹지?
얼음 김치 국물에 직접 제조한 두부 그리고 얼음물로 빨아 건져 올린 국수사리..넘 맛있어 사리하나를
추가로 주문하여 한그릇 더먹으셈이 되었다.
곧이어 나온 수육.....한약을 넣어서 삶았는지 돼지 특유의 냄새가 없었다.
그윽한 한약 향기...부드러운 육질 그리고 단백함. 보양 음식으로 쳐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맛 이 있었다.
김치말이 국수 5,000원 사리 1,000 수육 20,000원 커피 100원 주차 공짜
장소 : 녹번역 부근. 20070602pm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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