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도 뒷편 '가마우지섬'
섬의 서측에 '가마우지'가 집단 서식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정성희 카톡
대장도 뒤편에 위치한 가마우지섬이
가마우지의 '응가(배설물)'로 인해 겨울 눈발을 뒤집어 쓴듯,
온통 흰색을 띄고 있습니다.
좌: 가마우지섬, 우: 대장도
정근우 칸톡
'가마우지섬'
김영엽 카톡
정성희가 '관리도 코끼리바위'라고 카톡에 올린 사진인데
제가 볼 적엔 가마우지섬으로 생각되어 이곳에 올립니다.
까만 점점이 가마우지로 저녁엔 더 많으며
바위에 흰색은 가마우지의 어마어마한 '응가(배설물)'입니다.
위 바위를 보듯 자연환경의 생태계가 무참히 파괴됨은 물론
물고기를 닥치는 대로 먹어치워 어민들이 크게 우려를 하고 있는 중이다.
게다가, 멸종위기로 포획이 금지된 조류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포획도 못하고 어찌 할 방도가 없어 더더욱 피해가 심각해졌다고 한다.
'대장봉'
가마우지섬과 마주한 대장도 계곡의 푸른숲은 벚나무 군락이라고...
봄에 꽃이피면 장관을 이룬다며 스피커에서 선장의 목소리가 흘러 나오네요.
'대장도'
좌측 검은부분이 벚나무 군락지
'대장도'
바위에 설치된 것이 궁굼해 찍어 봤는데 용도를 모르겠습니다.
기후한경에 관한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이쪽이 가마우지섬 서쪽인데 낮에 사냥을 하고 젖은 털을 저물어가는 햇살에 말리느라고
무인도인 이 섬을 선택했다고 스피커에서...
가마우지는 기름샘이 없어서, 낮은 부력을 이용해 일반적인 새들보다 더 깊이 잠수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잠수에 특화된 대신 물에 들어갈 때면 깃털이 흠뻑 젖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물에서 나와서는 날개를 활짝 펴고 몸을 말리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이녀석들이 하루 먹어치우는 고군산의 생선이 얼마나 될까?
'응가'를 보며 드는 생각이었습니다.
대장도
벚나무 군락지를 당겨 찍어 봅니다.
선장이 가마우지섬에 접근하며 엔진도 액셀을 늦추고 스피커 보륨도 줄였것만
가까이 갈수록 한놈한놈 날개를 너풀너풀 펄럭이며 어디론가 날아갑니다.
어느덧 몇 마리 안남았네요.
둘은 연애를 하는지 엔진소리 스피커소리는 안중에 없이 데이트를 즐깁니다.
정상에 앉아있는 놈들은 조금 멀리 있다고 안심을 하는건지
우리는 안중에 없이 사주경계에 여념이 없습니다.
장성환 카톡사진
멋지게 바닷물에 다이빙했다가 다시 비상합니다.
렌즈가 좀 어두워 움직이는 피사체가 선명하지 않군요.
가마우지섬 북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좌측이 동쪽, 그늘진 우측이 서쪽
동쪽과 북쪽엔 녹색의 풀이 자라고 있지만 서쪽은 '응가'로 헐벗은 바위
'대장도'
장자도에서 봤던 대장도의 뒷모습입니다.
대장도 끝에 '장자대교'가 보입니다.
장자대교 뒤로 선유봉도 보입니다.
선유도 '망주봉'
바닷물 끝에 하얀선으로 보이는 것은
고군산 8경의 하나인 "10리 길이의 모래사장으로 유명한
선유도 '명사십리(明沙十里)'" 입니다.
다시 대장도 장군봉의 '할매바위'
김영엽 카톡
대장도 장군봉 중간에 솟은 '할매바위'
'장자대교'
좌측: 선유도, 우측: 장자도
대장도 장군봉을 동쪽에서 바라 본 모습
중간에 할매바위가 보입니다.
장자도와 대장도를 잇는 다리
장자대교와 장자교 스카이워크(주황색)
선유도 '망주봉' (望主峰, 152m)
망주봉은 유배를 온 선비가 바위산에 올라 한양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한 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선유도 좌측: 남악산(155m) 과 우측: 망주봉
김귀배 사모님, 새우깡을 흔들며 갈매기를 유혹하는데...
만만치 않습니다.
주변풍경 놓칠까봐 갈매기 담는건 제가 포기했습니다.
정근우 카톡
선유도 '명사십리(明沙十里)'
'선유 스카이 썬라인'
두 사람이 와이어에 매달려 스릴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장자대교와 장자교 스카이워크(주황색)
장자교 스카이워크(주황색)
장자대교가 있기 전 인도교로 사용되던 다리를
다리 바닥을 유리로 교체하여 '스카이워크'로 사용 중입니다.
장자대교(우측이 장자도)
장자교 스카이워크를 막 통과했습니다.
뒤에 대장도 장군바위
이상언 부부
장자대교를 막 통과했 습니다.
장자도 여객터미널
선유도
김영엽 카톡
선유도 '남문'
낚시배 '만수르'호
이름값 하는건지 우리 유람선 보다 규모가 컸습니다.
이 동네 낚시배 규모로는 만수르가 맞는것 같았습니다.
바닷물이 잔잔하니 물에 앉은듯, 고무보트에 앉아 만선을 꿈꾸고 있습니다.
소형 보트도 낚시 삼매경
첫댓글 사진..좋아요
좋았겠지 그럼 좋지
내 생전에 이곳 유람선 탈일이 또 있을런지
유독히 더웠던 올 한여름~ 장자도에서 너무 시원하게 보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