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서 지난날을 돌이키고 싶을 때가 있다.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만큼 후회되고 그때 그랬으면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과거로 돌아가는 일을 생각하곤 한다. 시간은 금이다라는 말도 하지만 사실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시간이라고 말한다. 성경에 보면 시간(time)이란 말이 563회가 나온다. 과학자들은 나노세칸이란 말로 짧은 순간을 표현하고 생물 중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는 3000년이 넘은 수명의 나무가 존재한다고 한다. 때로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는 기간이 있고 나노세칸처럼 짧은 순간이 큰 결과를 지배하기도 한다. 이 순간 속에 이루어지는 기회를집는데 우린 타이밍이란 말을 쓴다.
프로 권투 선수 중 목회자로 사업가로 변신하여 활동 중인 조지 포먼(George Foreman)의 자서전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켄 아브라함(Ken Abraham)이 2007년에 출간한 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내용 중 타임과 타이밍의 중요성에 대하여 나오는데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1949년생인 조지 포먼은 택사스에서 출생 휴스턴에서 성장하였는데 7형제를 키우는 가난한 흑인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성장했다. 당시 가난하던 단면을 먹는 거에서 볼 수 있다. 나도 60년대 가난하던 시절에 성장하여 가난을 경험해 가장 맛있게 먹던 밥이 버터를 넣은 간장 비빔밥이었고 라면은 손님올 때 끓여주는 귀한 음식으로 알고 자랐다. 근데 포먼은 더했다 햄버거가 부자들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인 줄 알았고 아침 식사는 우유가 모자라 물 탄 우유에 콘프레이크를 말아 형제들과 나눠 먹었다고한다. 그의 어렸을 때 꿈은 늘 자신도 언젠간 커서 햄버거를 혼자 먹는 게 꿈이었다고 한다. 체격이 유달리 컸던 탓에 어렸을 때부터 동네 골목대장을 하다 불량청소년으로 성장 아무 잘못 없는 아이들도 때리고 돈을 갈취하는 비행 청소년으로 자란 그가 권투를 하게 된 동기도 가난을 벗어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1968년 그의 나이 19세 때 올림픽 헤비급 금메달을 따면서 가난을 벗어난 후 승승장구를 달려 1973년 1964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며 당시 최고 주먹이던 조프리에져를 2회 KO로 누르고 WBA WBC 통합 세계 챔피언이 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그의 경기를 흑백 TV로위성중계 했을 때 본 기억이 난다 조프레이져는 무마마드 알리를 수차례 다운시킨 후 승리하여 챔피언이 되었던 29승 무패의 복서였으나 포먼에게는 상대가 안 될정도로 수세에 몰리다 6차례 거듭된 다운 끝에 벨트를 포먼에게 주었다. 이후 포먼은 같은 해 호세로만과 1차 방어를 1회 KO로 방어했고 1974년엔 알리를 이겼던 켄 노턴과 2차방어에선 2회KO로 눌러 전도가 유망한 챔피언이되었다. 3차방어전을 같은 해 알리와 가졌으나 8회 KO로 참피언을 놓치게 되며 이후 알리의 전성기가 한동안 계속된다. 여기서 이해가 쉽지 않은 부분이 알리에게 패배를 안긴 유일한 2명의 복서를 2회KO로 누른 포먼이 알리에게 너무 무기력하게 무너진 점이었다. 그의 자서전에 보면 시합 전 스탭이 준 물을 마셨는데 이상한 맛이 느껴져 바로 뱉었다고 한다 그런데 일부는 이미 목으로 넘어갔는데 약물이었다고 한다. 링에 올라갔는데 1회전인데 12회전을 뛴 느낌이었고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한다. 더군다나 8회 카운터를 맞고 쓰러졌으나 그리 큰 충격을 받지는 않아 레프리가 카운트 시 8까지 회복을 위해 기다렸다가 일어났는데 즉시 중단을 하고 알리의 손을 들어줬다는 거다 나중에 포먼이 들은 이야기는 경기전 레프리가 알리스탭진으로부터 3만 불을 받았다고 한다 포먼측은 2 만 불을 건넸다고 한다. 즉 둘다 돈을 줬는데 많이 준쪽 손을 들어준 거 였다.
1975년 일본 와지마 고이찌를 7회 KO로 누르고 WBA 주니어 미들급 참피언이 되었던 유제두 선수가 다음 해인 76년도 2차방어전에서 전 참피언 와지마 고이찌와 경기 때도 이상하게 무기력하게 졌던 경기가 있었고 많은 국민들이 의아해했던 일이 있다. 수십 년이 지난 후에 유제두가 방송 뉴스에서 밝힌 내용은 사주를 받은 스탭이 경기전 딸기에 독극물을 넣어 먹게 하여 이후에 기력을 찾을 수가 없었다고 밝힌 적이 있다.
포먼과 유제두가 억울하게 약물로 인해 경기에서 졌지만 아무도 당시에 그들을 위로하거나 진실을 밝혀주는 사람은 없었다. 오랜 시간이 흘러 그랬었군으로 끝났다.
조지포먼은 그 이후 알리에게 도전하려 절치부심 많은 경기를 치렀고 어느날 알리가 지미영을 누르면 도전을 받아주겠다고 하여 지미영과 1977년 경기를 갖는데 경기전날 당시 유명 프로모터 돈킹으로부터 전화가 왔다고 한다. 내용인즉슨 경기가 빨리 끝나면 TV 광고 수입이 줄어들어 큰 문제가 되니 경기를 가능한 10회까지 또는 최소 후반부까지는 가달라는 부탁이 있었다고 한다. 결국 초반 서서히 진행하다 3회 다운을 시켰으나 돈킹의 부탁으로 시합을 끈낼 수도 있었으나 봐주기 경기로 12회까지 갔다가 역전 다운을 한번 당해 판정패를 했다. 이후 포펀은 락커룸에서 기절했다 일어났는데 당시 지옥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의 표현에 의하면 자기가 가장 싫어하는 원수도 절대 못 가게 말리고 싶은 최악의 냄새가 나는 고통스러운 곳이었다고 한다. 결국 그는 거듭났다는 표현으로 그 이후 독실한 크리스찬이 되면서 은퇴를 선언한다. 목회자가 되어 청소년 선도하는 센터를 건립하는 등 봉사활동을 하던 그는 전 재무 담당자의 사기로 그동안모아놓은 전재산을 다 잃게 되었고 심지어 본인이 조프레이져를 누르고 참피언이 되었을 때 끼였던 글러브마저 몰래 경매로 팔어먹은 걸 알게 되는 어려움을 겪는다. 결국 돈이 필요해 1987년 그의 나이 38세에 10년 만에 다시 링에 복귀한다. 그리고 45세이던 1994년 WBA. IBF통합 챔피언 마이클 무어를 10회 KO로 누르고 다시 세계 챔피언이 된다. 1997년 은퇴 후 사업가로 목회자로 살고 있는 그의 책에 보면 긴 여정 속에 타이밍의 중요성을 느끼게 한다. 그가 밝힌 소회는 알리에게 챔프를 넘겨준 일 돈킹의 말 듣고 져주는 척하는 게임을 하다 진짜 졌던 게임 그러나 다시 그가 거듭나서 40대에 역대 최고 연장자 참피언에 되고 이후 방송인으로, 목회자로 사업가로, 이전보다 더 큰 부와 명예를 가질 수 있는걸 점선으로 연결된 순간마다 있던 적절한 타이밍이었다고 한다. 조프레이져를 2회 KO로 눌렀을 때 그의 모습은 본인 말로 야수와와 같았다고 표현한다. 당시엔 전승 가도에 초반 KO가 대부분이었는데 다운을 시킬 때 상대 선수 가만 놔둬도 다운되는데 다운되는 걸 알면서도 쓰러지는 그 순간 또 때려 회복 불능으로 만들 곤했다고 한다. 1977년가을 홍수환이 카라스키야를 3회 KO 시키는 경기를 봐도 그렇다. 당시 박병학 아나운서가 ‘ 다운되는 카라스키야 입니다’ 라고 소리칠 때 그는 로프를 기대 쓰러지고 있었다. 가만 놔둬도 쓰러지는 그를 왼손으로 내려쳐 더 큰 데미지를 주어 결국 못 일어났다. 그렇게 야수와 같이 쓰러지고 있는 상대방을 또 때리던 조지포먼이 그의 말대로 거듭난 후의 모습은 너무나 대조적이다. 1988년 헤르난데스와의 경기를 TV 중계로 본기억이 있다 당시 포먼의 훅이 헤르난데스의 턱을 강타 마우스피스가 떨어져나왔다. 당시 포먼은 더 이상 공격을 하지 않았고 주심에게 해드란데스의 마우스피스를 끼우고 다시 싸우게 해달라고 2번 세번 반복해서 요구하여 마우스피스를 주어 깨끝하게 세척 후 다시 경기를 치뤘고 이경기를4회 KO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 후 선수 보호차원에서 선수가 경기중 마우스피스를 놓지게 되면 다시 끼울때까지 경기를 중단시키는 선수보호제도가 생겼다. 조지포먼은 알리와의 경기 때 대전료를 500만불을 받았고 당시로는 역대 최고의 수입이었다.1974년 500만불이면 그의 자서전 출판해인 2007년도 가치로 2,500만 불이었다고하니 지금 가치로는 5000만 불정도의 가치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렇게 많이 벌어드린 돈을 다 까먹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그의 재무 담당자등이 그의 재산을 다 빼돌려 무일푼이 되어 휴스턴에서 목회자로 활동하던 중 불우한 청소년을 위한 복싱을 비롯한 각종 스포츠를 가르키는 재활 회관 건립을 하여 운영중 극심한 경영란으로 돈이 필요해 다시 복싱을 하여 다시 세계 챔프가 된 후 작가로, 해설가로, 사업가로, 목사로 그 이전에 벌었던 부 이상의 부를 갖게 되었다. 그가 말하는 타임과 타이밍은 이렇다. 내가 계획했던 타임은 맞지 않았다. 그러나 나를 이용하신 하나님의 타임은 적시에 맞았다. 그리고 내가 알리와의 경기전 마신 독극물로 인해 경기에서 졌으나 그경기에서 이겼다면 난 거듭나지 못했을 것이고 과거의 나의 모습 즉 가만히 놔둬도 쓰러지는 선수를 뛰어가서 잔인하게 때리던 야수의 조지포먼으로 남았을 것이나 그러나 그때 패패로 난 다시 태어난 조지 포먼이 되었고 2번째 조지포먼이 더 행복하다고 그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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