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커피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모은 작품집. 고급스러운 대저택, 허름한 건물의 계단, 오래된 카페나 삼촌의 방 등 일상의 풍경과 만남의 장면에 늘 커피가 함께함을 보여주는 책이다. 그리고 작은 이야기들 사이사이에 있는 다섯 번의 ‘커피 브레이크’는 작가 개인의 짤막한 감상을 담은 페이지로, 차분하고 서정적이면서도 미묘한 유머를 구사하는 글로 채워져 있다. 달면서도 씁쓸한 커피의 복합적인 맛과 닮아 있는 삶의 단면들을 포장 없이 담담하게 전달한다. 그러니까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과 그들의 ‘삶’에 집중하는 만화다.
저자소개
글,그림 : 야마카와 나오토
1962년생으로 고교 시절부터 동인지 활동을 해오다가 1988년 『시리즈 셋방인』이 >에 실리면서 만화가로 데뷔했다. 『나루미 씨, 사랑해 그리고 그외의 단편』 ,『휘파람 소곡집』이 출간되었고, 현재는 「커피 한 잔 더」를 월간 >에 연재 중이며, 실용서 『일러스트 육법』시리즈의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다.
역자 : 오지은
1981년 서울생으로 대학에서 스페인어문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일본어 통역과 번역을 하고 있다. 본업은 뮤지션으로, 음악 레이블 사운드니에바를 설립하고 2007년 셀프 프로듀스앨범 「지은」을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