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국사람들은 "Tote Hose"란 단어는 잊어버리기 힘들게 됐다. 일본의 황실이 관련됐으니 말이다. Schadenfreude라고나 할까.
eine tote Hose sein(besonders Jugendsprache. ein MiBerfolg sein. den gewuenschten, erwarteten Effekt nicht haben):기대했던 바에 미치지 못하고 무위로 끝나다. 불발로 끝나다.
남자의 근원적인 공포의 하나가 자기 여자로부터 Bist du ne'tote Hose oder was?같은 말을 듣게되지 않을까 하는거 아니겠는가^^
이와 반대로 etwas in der Hose haben은 umgangsprache에서 einen groBen Penis haben 혹은 변강쇠적(?)이다라는 뜻이다.
그래서 끈적한 눈길로 집적대는 남자에게
Bist du behaart? Has du ordentlich was in der Hose? 벌써 거기에 텐트친거야 그렇게 땡겨, 뭐하자는거야?
하고 따질수 있겠다.
어떤 여자가 묻는다. 동의하시는가?
Kann man jemand lieben, der nichts im Hirn hat und nichts in der Hose und nur Klavier spielen kann? 머리와 아랫도리엔 아무것도 든게 없고 피아노나 좀 칠 줄아는 남자를 당신같으면 사랑할수 있겠수?
생각은 각자의 자유지.
아래는 관련기사 /////////// 일본천황의 "죽은 바지"소동
쥐트도이체짜이퉁 매거진의 최근 표지사진이 독일-일본관계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 잡지는 주책없이 표지에 자녀가 없는 황실부부 사진을 실으면서 황태자의 바지지퍼 위로 "죽은 바지"(Tote Hose- 뭐 이거 번역 안해도 대충 무슨 뜻인지 짐작하시겠죠. 재미있는 표현이죠)라고 썼다. 일본 외무성은 토쿄의 독일대사관에 항의했다.
일본사람에게 천황(Tenno- 일본왕이라고 하는것은 어째 너무 옹졸해보이고 오히려 적의 페이스에 말려들어가는것 같아서리... 독일처럼 아예 일본인 지들이 스스로 부르는데로 Tenno라고 하면 속편하지 않을까?)은 신성하다. Kronprinz(황태자) Naruhito의 부인 Masako는 지금까지 임신이 되지 않아 왕국을 근심시키고 있다. 쥐트도이체짜이퉁이 소위 이러한 나루히토의 무능력을 우스개거리로 만든것이 일본국민의 마음에 들었을리 없다. 일본내에서 격렬한 항의의 물결이 일자 일본외무성은 심지어 독일대사를 불러들여 공식적으로 따졌다.(einbestellen) 우베 캐스트너 대사는 일본정부의 항의서를 접수했다.일본외무성은 황실이 일본국민의 심볼이라고 지적하면서 사진의 경망스런 사용는 일본국민의 감정에 상처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쥐트도이체짜이퉁의 토쿄특파원 핸릭 보엌은 잡지 만드는 것에는 관련이 없었지만 역시 일본정부의 불쾌한 심정을 전해받았다. 보엌 특파원은 일본외무성에 대해 자신도 밥맛없는 표지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베를린의 일본대사관은 이미 이 잡지의 편집장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SZ-Magazin"은 너무나 뻔뻔한 표지그림에 대해 사과를 할 예정이다.
이 잡지가 사고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작년에도 이 잡지는 몇차례 소동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책임있는 Ulf Poschardt와 Christian Kämmerling은 그들의 "Borderline-Journalismus"의 책임을 지고 직책에서 물러나야했다. 이 잡지는 여러차례 스위스계 헐리우드작가 톰 쿠머와의 날조된 인터뷰를 싣다가 들통나 물의를 일으켰다.
마지막으로 일상회화 용례 한가지.
Wie war's im Urlaub? -Total tote Hose!(langweilig.U) 휴가 어땠어? -정말 재미엄꼬 지루해 혼났어.꼴리는게 하나도 없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