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엇갈린 두 영혼...
제목에는 그렇게 큰 뜻이 있는건 아니구요^^;
여행기를 읽어보시면은 이해하시기 쉬우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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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타고 온 열차는 하카타미나미행으로 바뀝니다.
왜 히카리로 하카타까지만 운행하는지 이해가 되는 부분이죠.
역시나...
하카타역 앞도 택시가 상당히 많이 대기 하고 있습니다.
하카타에 도착하고 딱 40분후 하카타를 다시 출발하는 일정입니다.
그때 당시 나고군의 오락실 탐방의 강력한 지지로 인해,
방문을 합니다.
물론 저도..^^;
하카타 버스터미널에 위치한 남코게임센터에 방문합니다.
국내에 들어오지 않은 완간미드나이트 4입니다.
더군다나 광주에서는 버전 3도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죠^^;
태고의 달인과..
AKB48의 조합입니다..
이니셜D AA입니다.
느낌상 버5에다가 프로그램만 AA로 업데이트 한듯 하네요.
간단하게 구경을 마치고..
서둘러서 하카타역으로 향합니다.
흐 ㅠㅠ
E5계나 500계나 너무 롱노즈네요..
똑딱이로는 찍기가 약간 한계네요.. ㅠㅠ
흔들린...
구 그린샤..입니다.
머리받침을 제거하고, 현재는 지정석으로 이용중입니다.
옛 지정석 입니다.
현재는 자유석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원래는 옷걸이 인듯한 느낌인데,
그냥 티켓홀더로 사용해봅니다..^^;
이 열차는 신오사카행 코다마입니다.
이 열차를 타고 쭉 신오사카까지 가도 되지만,
그럴경우 시간이 너무 소요되므로 ㅠㅠ
고쿠라에서 하차를 합니다.
진짜 짧은 탑승시간이죠^^;
아.. 맛있어 보입니다만...
전 도넛을 아직도 안해치웠기때문에..
홋카이도에서 구매한 도넛은..
도쿄를 거쳐, 하카타를 거쳐
오사카를 거쳐, 니가타에서 다 먹는 참사가 발생합니다..
역시나 저희는 6호차 그린샤에 탑승합니다.
고쿠라까지 800계가 들어옵니다.
진짜 제대로된
사쿠라가 등장을 합니다.
나고군이 구매한 에키벤입니다.
아까 에키벤 창구에서 어떤게 맛있고, 인기상품이냐고 물어보니,
이걸 추천해주네요..
가격은 1,000엔인가 했었습니디만,
한입 얻어먹어보니...
상당히 맛있습니다 ㅠㅠ
저도 살껄 그랬네요..
내부에는 미즈호와 사쿠라를 홍보 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오사카에 도착을 했습니다.
눈으로 인해 일반열차들이 대부분 5~15분씩 지연이 되었네요.
코인락커에 짐을 맡깁니다.
사실은 칸죠센을 이용하여
난바로 가려고 했으나,
환승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미도스지센을 이용합니다.
난바에 도착하고,
도톤보리에 왔습니다.
글리코오지상은 어디에 있나요..
결국 못찾습니다..
타코야끼도 먹어줍니다.
또 먹고 싶네요.
뭘 먹을까 고민을 합니다..
게를 먹고 싶네요..
허나.. 돈이 없네요..
홋카이도에서 카니메시 먹은걸로 만족을 하겠습니다 ㅠㅠ
그러다가 발견한 금룡라멘입니다.
물이 기둥에서 나오는구요..
챠슈멘을 시켜줍니다.
삼계탕먹는 느낌납니다.
속이 든든합니다..
배불러요..
여기서 드디어 대망의 사건이 발생합니다.
나고군과 약간의 다툼으로..
나고군을 제가 낙오 시켜버렸습니다...;
혼자서 신사이바시까지 열심히 걸어왔습니다.
한정거장을 열심히 걸어왔습니다.
우메다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즈모 세토를 타고 싶지만 만석입니다 ㅠ
이때까지 혼자 있었습니다.
23시까지도 안오길래 약간 걱정이 되었습니다..;
버려두고....;
연락을 하고 싶어도 연락이 안됩니다.
누군가가 핸드폰을 파손시켜서...
공중전화로 한국-사촌누나와 열심히 통화해서
만나기는 했습니다..
그 때 그 표정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어찌된거냐고 물어보니,
신사이바시에 거의 다 온건 알겠는데,
핸드폰 메신져를 확인하다가 저를 놓쳤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와서 난바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표를 발권하고 미도스지센을 탑승을 했는데,
우메다가 오사카인거를 모릅니다.
그래서 그냥 신오사카=오사카..로 착각을 해서..
신오사카역까지 갔는데,
자기는 일어를 한마디도 못하는데,
다행히도
역무원이 한국어를 한데다가,
저희 누나랑 연락이 되서
겨우 왔다고는 합니다..
그 이후 제가 열심히 뛰면
죽어라 쫒아옵니다 ㅋㅋㅋ
니가타행 급행 기타구니가 되겠습니다.
저희가 탔으면 좋겠는 B침대입니다....
조만간 탈 수도 있는 자유석 이구요...
무려 문은 폴딩도어입니다..
아까 다시 구매한 타코야끼를 먹습니다.
식어서 그런가요 ㅠㅠ
맛이 약간...
그래도 상당히 좋은맛 이였습니다.
이번 일정에서 중간중간 경유지인도 아니고,
통과지인 교토입니다.
차장님께 물어보니,
자판기 없음, 샤워시설 없음
이래서 마이바라나 도야마 등등에 장시간 정차를 하니,
그때 음료나 도시락을 먹으라 라고 하시는데..
눈을 떠보니 나가오카입니다..
나가오카에서도 10여분정도 정차했는데,
몸이 움직이지가 않았죠..
그리고...
네... 눈도...
많이 왔습니다...........
홋카이도 인가요...??
종착역인 니가타에 가까워질 수록 그린샤의
승객은 점점 줄어들고 있네요.
그린샤입니다.
홋카이도를 빙자한
니가타현에 점점 도착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용---금---액---------------
게임 400엔
치간칫솔 279엔
음료 150엔
음료 150엔
코인락커 300엔
전철 230엔
타코야끼 500엔
라멘 900엔
전철 230엔
총합 3,139엔
누적 31,891엔
---------------이---동---거---리---------------
(하이퍼디아 기준)
하카타-고쿠라 / 17:46-18:05 / 코다마 760 / 67.2km / 3,100엔
고쿠라-신오사카 / 18:22-20:45 / 사쿠라 574 / 555.1km / 18,390엔
신오사카-오사카 / 20:54-20:58 / 교토센 신쾌속 / 3.8km / 160엔
오사카-니가타 / 23:27-다음날08:29 / 급행 기타구니 / 600.6km / 15,440엔
JR패스 미사용시 실제 운임 37,090엔
탑승거리 1226.7km
JR패스 미사용시 누적 실제 운임 230,180엔
누적 탑승거리 7039.8km
첫댓글 허걱 아침부터 기나긴여정을 거친뒤 하카타에 간 이유가 오락실이 었다니 좀 의외입니다.^^;;
님도 하카타에서 좀더 머물렀으면 좋았겠지만 아마 기타구니의 시간때문에 그러신듯 합니다.
그나저나 지금은 폐지된 급행 기타구니를 이용하셨다니 매우 부럽습니다. 개인적으로 은퇴전에 꼭 이용해보고 싶었는데 결국 그냥 보내버렸네요.
그런데 800계는 고쿠라까지 들어오지 않습니다. 또 글리코상은 사진에 표시한 부분에 있답니다. 다리위에서 보면 보얐을텐데 아쉽네요.
좋은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하룻동안 수천키로미터를 이동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허허... 눈앞에 두고 그냥 돌아갔군요^^;;;;;;
아마도 6량 사쿠라가 들어간다고 해서 착각했나봅니다^^;
게임도 하고... 후쿠오카-오사카-니가타 강행군 하시느라 많이 힘드셨네요...
그랸샤 콤보에
기타구니 그린샤가 상당히 편해서
숙면을 취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 일주기의 70%이상이 기차 내부에 있었네요..;
어;; 저 사쿠라는 8량 N700계 입니다^^;;(N700계 중에서 6량편성은 없습니다...) 그나저나 드디어 나왔군요^^ 블로그에서 보고는 뿜었었던 낙오^^; 제목을 보고는 대충 짐작은 했지만... 다시봐도 재미있네요 ㅋㅋ 기타쿠니는 그린샤도 상당한 혹평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많이 피곤하셨나 봅니다^^;;
헷갈립니다^^;
하카타에서 찍은거라면 이해가 될텐데 말이죠..;
하카타에서 큐슈 방면으로 여행을 하실 줄로 알았는데, 다시 오사카 방면으로 오셨군요.
하카타에 도착하셨을 때 겨울인지라 어느덧 어둑해 졌고, 오사카의 멋진 겨울 야경을 난바, 신사이바시 구간에서
만끽하셨네요. 이날 밤의 여정은 사전에 기획된 것이 아니셨군요. 선라이즈가 매진 상태라서 대신 급행
키타구니를 이용하셨으니 오히려 더욱 다행이신듯 합니다. 오사카에서 니이가타까지의 여정을 택하신 것이
어떻게 보면 더 탁월한 선택이셨던 것 같습니다. 불편한 구식 좌석에서도 숙면을 취하셨고, 설경의 철도
풍광을 보셨으니 많은 회원님들이 부러워할 것 같습니다.
(나고님과의 잠시 동안의 트러블로 긴박감이 있었군요)
규슈 내에서 숙박을 했더라면,
다시 하카타로 오는 불필요한 이동이 없었겠지만,
무엇보다 JR패스를 이용한 숙박을 했기 때문에...
어쩔 수 가 없었네요^^;
중간중간 진행방향 왼쪽으로 보이는 동해바다와 설경도 일품이었습니다만,
사진기가..ㅠㅠ
저도 이니셜D5를 신오오쿠보 에 있는 오락실에서 발급을 받았는데 주행은 괜찮았습니다... 저는 아키타가 홈웨이인데.. AA라 저도 일본에 가면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금 5를 한번도 보지 못했음...
저는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광주에 딱 한곳 있었는데,
그마저도 전주로 이사가서..
가끔씩 전주로 원정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