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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리차드 T. 헤프론
출연: 패트릭 스웨이즈, 레슬리-앤 다운, 제임스 리드, 커스티 앨리
제1부. 1842년. 노예 제도를 바탕으로 한 남부와 공업을 배경으로 한 북부가 정치 사회적 마찰을 겪고
있던 무렵, 면사 공장을 지어 고향 남부의 발전에 이바지하려는 꿈을 가진 사우스 캐롤라이나
(South Carolina) 몬트 로얄(Mont Royal Plantation). 농장주 아들 어리 메인(Orry Main:
패트릭 스웨이즈 분)은 지식과 견문을 넓히기 위해 웨스트 포인트로 가던 길에 아름다운 처녀 마들린
(Madeline Fabray Lamotte: 레슬린-앤 다운 분)을 구해주게 되고 첫 눈에 반한 두 사람은 장래를
기약하고 헤어진다. 어리는 자신과 같이 웨스트 포인트로 가던 자유분방한 기질의 제철 공장주 아들인
북부 출신(Lehigh Station Pansylvania)의 죠지 헤져드(George Hazard: 제임스 리드 분)와 만나
동급생으로 지내면서 두 사람 사이에 깊은 우정이 싹튼다. 2년의 훈련이 끝나고 애인을 만날 기쁨에
들떠 있던 어리 메인. 그러나 이미 마들린은 결혼식을 올리고 있었다. 두 사람의 교재를 방해한 아버지가
부유한 지주(Justin LaMotte: 데이비드 캐러딘 분)에게 정략 결혼을 시킨 것으로 어리가 보낸 수 많은
편지는 아버지에 의해 차단되어 마들린은 오해 속에 빠져있던 것이다. 한편 악질적인 선배 생도 벤트
(Elkanah Bent: 필립 카스노프 분)에게 어려움을 겪던 어리와 죠지는 힘을 합쳐 그의 함정을 만들어
웨스트 포인트에서 쫓아낸다.
제2부. 비참한 시련을 안고 웨스트 포인트로 돌아온 어리는 졸업과 동시, 죠지와 함께 멕시코 전선에 참전할
결심을 하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만남을 위해 마들린을 찾아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1847년 8월,
멕시코 전선에 던져진 어리와 죠지, 그러나 두 사람 앞에 벤트가 나타난다. 나쁜 짓만을 일삼다 결국 어리와
죠지의 함정으로 웨스트 포인트에서 쫓겨났다가 다시 권력의 줄을 잡고 두 사람의 상관으로 전선에
나타난 것이다. 어리는 벤트의 악랄한 명령에 의해 죽음의 고비를 넘어 한쪽 다리에 중상을 입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마음과 몸의 상처로 실의에 빠진 어리는 술에 의지해 나날을 보내던 중 탈주한 노예를 마들린이
도와주고 북쪽으로 도망가게 한 사건이 일어난다. 노예를 쫓아온 어리와 마들린은 다시 만나게 되어
두 사람은 서로의 처지에 가슴 아파한다.
제3부. 죠지는 멕시코 전쟁 중에 만난 상관의 딸인 착하고 현명한 콘스탄스(Constance Flynn Hazard:
웬디 킬보른 분)와 결혼한다. 그리고 어머니의 주장에 따라 '해져드 강철'의 경영권을 형 스탠리
(Stanley Hazard: 조나단 프레이크스 분)와 반반씩 나누게 되어 형과 형수의 불만을 산다. 어리는 죠지가
투자한 돈으로 자신이 하고 싶던 면사공장을 시작한다. 해져드家와 메인家는 서로 초청해 양집안은 더욱
가까와지고, 죠지의 동생 빌리(Billy Hazard: 존 스톡웰 분)와 어리의 사촌 찰스(Charles Main: 루이스
스미스 분)도 친한 친구 사이가 된다. 그러나 과격 노예 해방가인 죠지의 여동생 버지니아(Virgilia Hazard:
크리스티 앨리 분)가 초대받아 온 메인 집안의 흑인 마부 그레이드(Grady: 죠그 스탠포드 브라운 분)를 유혹,
북으로 탈출시킨 사건이 일어나 어리를 곤경이 빠뜨린다. 버지니아는 그후 동조자들과 함께 유혈극을 벌이다
하퍼스펠 전투에서 흑인 남편을 잃는다.
제4부. 빌리와 찰스도 웨스트 포인트에 입학하고 빌리는 찰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어리의 착한 여동생
브레드(Brett Main Hazard: 제니 프란시스 분)와 만나 두사람은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웨스트 포인트를
졸업한 찰스와 빌리는 각자의 개성이 맞는 군에 입대한다. 남북의 대립은 점차 성격이 짙어져가는 가운데,
마침내 빌리와 브레드는 결혼을 결심한다. 그러나 어리는 남과 북의 불안한 현실때문에 자신과
마들린과처럼 불행하게 될까봐 결혼을 허락하지 못해 브레드와 다툰다. 한편, 저스틴은 아내 마들린을
학대하다 못해 약물 중독에까지 빠지게 하여 마들린은 점차 시들어간다. 동생의 결혼 문제, 풀 길 없는
비련, 얽히고 설킨 갈등 속에 두 사람의 우정은 계속되지만 남부의 여러 주가 미연방에서 탈퇴,
분리 독립하겠다는 열기가 남부 대륙을 뜨겁게 달군다.
제5부. 노예 제도를 폐지하되 남부에 존재하는 노예제도는 인정한다는 링컨의 결정도 수포로 돌아가고
마침내 남부가 독립을 선언한다. 이에 따라 찰스와 빌리가 있던 군대도 남과 북으로 분리 되고 회의를 느낀
찰스는 집으로 돌아온다. 점차 전쟁의 양상이 보이는 가운데 어리는 죠지의 설득으로 때마침 휴가를 얻은
빌리와 브레드는 결혼식을 올린다. 이때 두 사람의 결혼을 시기한 브레드의 악녀 같은 언니 애쉬튼은 역시
남부인을 싫어하는 저스틴과 짜고 빌리를 죽이려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마들린은 자신에게 매질를 하는
저스틴에게 칼을 집어 내리쳐 그에게서 탈출, 어리의 집으로 도망친다. 결국 찰스의 도움으로 빌리와
브레드는 무사히 북부로 돌아가고 분노한 어리 메인은 애쉬튼을 집안에서 내쫓고 마들린을 찾으로 온
저스틴과 그의 부하를 보기 좋게 경고하여 돌려보낸다. 어리는 그토록 사랑하던 마들린을 간호하며
두 사람은 잠시 행복을 맞본다.
제6부. 죠지가 투자한 면제 공장이 북부와의 전쟁 준비에 이용되자 어리는 죠지의 돈을 갚고자 몬트
로얄 농장을 저당잡혀 돈을 준비한 뒤, 마들린의 안전을 찰스에게 맡기고 위험을 무릅쓰고 북부로 떠난다.
하지만 그가 찰스를 만나러가는 더 큰 목적은 돈을 갚기보다는 전쟁으로 인해 다시는 보지 못하게도 될 친구
죠지는 보기 위해서였다. 어리가 북부로 가는 열차에서 전쟁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속보가 들리고 마침내
도착한 북부의 거리에는 남부와 다를바 없이 군중들이 전쟁을 찬양하는 어수선한 가운데, 어리를 만난 죠지는
그에게 고마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버지니아가 집에 남부인이 있음을 거리에 있는 군중에게 밀고해
죠지의 집은 남부인을 내놓으라는 성난 군중에게 포위된다. 죠지는 어리와 총을 들고 테라스로 나가서 남부인인
어리는 멕시코 전쟁에도 함께 참전한 자신의 친구임을 밝히고 자신의 집에 먼저 침범하는 자를 사살하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긴박한 시간이 지나 군중이 물러가고 죠지는 어리를 집에 보내기 위해 역으로 나간다.
전쟁이 본격화 되어 가는 가운데 기차를 기다리던 죠지는 전에 어리가 웨스트 포인트를 졸업하는가를 두고
내기를 걸었던 10달러짜리 지폐의 반쪽을 다시 어리에게 주면서 암울해져가는 미래의 재회를 기약한다.
마침내 군수물자를 싣고 남부로 떠나는 열차에 올라탄 어리. 손을 흔들며 멀어져가는 친구 어리를 혼자
바라보는 죠지. 하늘은 점차 전쟁의 먹구름으로 어두워지기 시작한다.
조지와 어리의 우정, 브레드와 빌리의 사랑, 사랑과 우정을 지속하기에는 멀고 먼 공간의 벽이...
현재의 웨스트 포인트는 1940년대의 모습들 거의 남기고 있지 않아서 Jefferson College에서
촬영되었고, 이 학교의 ROTC 생도들이 찬조출연했는데, 당시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
생도들이 머리를 길렀다는 일화가 있다.
마들린은 애쉬튼의 낙태를 도우러 갔는데, 이때 무단외박을 한 이유로 남편의 의심을 사고
어리와도 헤어지게 된다
두사람의 사랑이 참 가슴아팠다. 북북출신 장교와 남부 아가씨, 결혼해도 행복하긴 힘들었을텐데...
남북전쟁의 기운이 감돌면서...두 친구는 헤어지고.....
패트릭 스췌이즈 : 어리 메인역
레슬리 - 앤다운 : 매들린 파브리 라모트 역
제임스 리드 : 조지 하자드 역
커스티 앨리 : 버지리아 하자드 역
1842년 부터 남북전쟁 발발 직전인 1861년까지 미국 대륙을 살아간 사람들의 사랑과 우정을 역사적인 사실을 배경으로
흥미진진하게 드라마화한 대서사시.
1000만부 이상 팔린 존 제이크의 베스트 셀러, " 사랑과전쟁(LOVE $ WAR). 을 1985년 ABC방송에서 6부작
미니시리즈로 제작되었다.
주인공인 남부의 어리 메인과 북부의 조지 하자드의 우정. 그리고 양가의 사랑과 애증의 인간관계가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
특히 폭력적인 남편을 둔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던 레슬리 -앤 다운의 눈부신 아름다움과 데이빗 캐더린의 맛갈스런
악역 연기, 흑인차별 철례를 부르짓는 진보적인 여성으로 등장한 신예 커스티 앨리가 큰 주목을 받앗으며, 빌 콘티의 테마음악은
이후 방송 음악으로도 자주 사용되었다. 특히 캐릭처들의 선 악을 극명하게 부각시켜 흥미를 이끌었다.
전쟁의 검은 먹구름이 드리워지는 기차 역에서 두친구의 마지막 이별 장면은 영화팬들에게 잊기 힘든 인상적인 명장면이다.
남북전쟁의 소용돌이를 겪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는 속편도 이듬해 6부작으로 제작되었다.
노예해방론자 버질리아양과 남부농장주 어리군의 첫만남.서로의 생각을 존중해주는 친구같은 사이.
조지네 공장에 견학간 어리는 크게 감명받고, 자기네 농장에도 공장을 짓고 싶어한다. 조지네 공장노동자들의
생활수준은 어리네 노예들의 생활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더라는..
그렇지만 그들은 자유가 있다.. 고 말하는 조지와 어리 사이의 피할 수 없는 간극.
투자손실로 빚더미에 앉은 매들린의 아버지는 두사람 사이의 사랑을 가로막고, 딸의 불행을 자초했다.
어리의 어머니역 진 시몬스, 어리의 집으로 나온 몬트 로얄 외관은 사우스 캘로라이나에 있는
the mansion Boone Hall, 내부는 미시시피에 있는 Stanton Hall.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마들린은 폐허가 된 교회에서 어리와 재회하고..
웨스트포인트를 졸압하고 전역을 했지만 두사람 서로의 집을 왕래하고, 같이 사업도 하면서
우정을 이어가고 나중에는 사돈도 맺고 그런 깊은 우정의 관계가 형성된다.
항상 동생을 질투 하고 못살게 구는 애쉬튼, 못된언니로 나중엔 제부를 죽이려는 계획까지 세우고...
버지니아가 예상과는 달리 노예들은 평온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버질리아는 노예의 실상을 보기 위해 남부를 방문하는
이별의 장면...기약없이 헤어지는 연인들
두사람의 결혼은 전쟁으로 무기한 연기되고.. 브레드는 위험을 무릅쓰고 빌리를 만나러 간다
남북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갈림길에서 헤어지는 어리와 찰스
전쟁에 도우이 되고자 간호원에 지원하는 버질리아. 오른쪽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멜라니 역을 맡았던..
그랜트 장군과 함께..
악당을 무찌르고 어리와 메들린 드디어 결혼한다.
북치는 소년
조지가 엄청 높은 사람임에 틀림 없다. 링컨과 나란히 작전회의중?
어리의 참전을 아쉬워하는...
빌리가 왔다. 남군병사의 복장으로 죽음을 무릅쓰고 왔다. 사랑하는 그녀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