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 운영진들에게>
오늘 모처럼 토요일의 시합에 참여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줄메모장을 열때마다 보이는 "열정과 믿음"이라는 단어를 다시 한번 해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변함없는 열정으로 이 대회를 주관하시는 회장단과 운영진들.
곳곳에 보이는 섬기시는 분들의 손길들.
그냥 대회에 참가했다가 내 욕심만 채우고 돌아오는 같아서 웬지 미안하다는 마음입니다.
탁구시합에 참여하지도 않으면서 하루종일 자리를 지키시는 회장님을 보면서
정말 탁구와 탁구동호인들을 사랑하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차분하고 예의바른 사회자로 대회를 진행하시는 남궁은희님도 쉬운 일이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얼굴들도 정말 반가웠고, 얼굴은 이래저래 앞면이 있지만
그냥 불쑥 인사를 드리기엔 조금은 쑥쓰러운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작년 11월에 스윙을 하다가 공을 줍는 분과 부딪친 이후 연습부족으로 탁구실력도 좋아지지 않았던터라서
큰욕심은 내지않았지만, 좀 더 잘할 수도 잇었는데 하는 맘이 생기고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수 없네요^^
<개인전 /단체전 함께 했던 분들에게>
함께 개인전을 했던 17조의 탁구동우회원님들.
저의 최고을 보여주지 못해서 많이 미안합니다. 별로 잘치는 1부는 아니지만, 멋진 플레이 보여주고 싶었는데...
나중에 단체전본선에서야 겨우 약간 만족할 만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ㅋ
제가 미숙한 심판실력으로
신철균님과 황충만님의 경기의 분위기를 바꿔놓은게 너무도 미안하네요.
황충만님께 지면으로 다시한번 더 사과를 드립니다.
권영택님, 김정환님.임동환님.강영민님. 다시는 만나고 싶지않은 4부들입니다요^^
저도 다양한 전형들을 접하면서 큰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늘 제가 진분들 한분 한분 다시 개별적으로 복수를 해드리겠습니다*^^
저도 옛날만큼은 아니지만, 지면 잠을 잘 못자거든요. 그래서 렛슨한번도 제대로 안받고 연습당구치듯이해서
어렵사리 1부가 되었는데... 이제 2부로 나가야 될거같아요 ㅋ
방용희님(4부실력자들이 즐비한데, 꿋꿋이 3부로 출전하신 용기에 박수를 드립니다.) 그리고 이윤숙님(진정한 5부이셨어요. 밝은 미소가 좋았습니다. 탁구감각이 좋으셔서 금방 발전할 걸로 기대합니다.)
정말 정말 모두 반가웠고 즐거운 기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른분들보다 가까이서 운동하시는
구자현님,엄문용님,박순섭님의 단체전입상도 축하드립니다.
생활탁구의 볼거리를 제공해주시는 선수출신의 참여자들에겐
정말 감사와 박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선수부에서 1부로 공식전향하며 큰 용기와 좋은 경기를 보여준 조민철 안양탁구회관 관장님.
(사람들이 공연한 오해도 할 소지가 있으니, 기회가 될때 그런 결심을 하게된 경위를 직접 알리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좋은 뜻이 담긴 결정으로 보이니까요...)
그리고 펜홀더로 많은 팬을 거느린 이민노 관장님의 경기는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볼때마다 감동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플레이 스타일인 윤홍균님.
볼때마다 젊음과 도전과 파워가 느껴져서 큰 도전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오늘의 영웅은
개인적인 노력을 참많이 하는 걸로 듣고 있는 최인상님이겠지요.
오늘 많은 이들에게 큰 기쁨과 열정을 선사해주었습니다 .
우승후보들로 거론되던 모두를 차례차례 모두 이기고 결승에선 진정한 챔피언의 정신력을 보여주었거든요.
파이널 셋트 10:6의 역전극은 두고두고 기억으로 남을 듯하네요.
준우승자 김진숙님의 탁구도 여자탁구의 교본으로 내놓기에 손색이 없는 최강의 실력이었습니다.
몇년전에 대한 신림동의 탁구장에서 몇번 본 후에 , 소문만 듣다가 오늘에야 진면목을 제가 확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활탁구의황제 정동조님에게도 칭찬을 드리고 싶습니다.
펜홀더전형으로 나이와 체력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두려워하지않는 모습으로 , 성장하는 후배들을 위해 열정을 다해 게임에 임하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챔피언에 등극할 후배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리라고 생각했습니다. 한번쯤은 발트너처럼 챔피언의 모습을 한번 더 보여주리라는 기대도 해봅니다.
야구팬은 야구장에..
축구팬은 축구장에...
저는 탁구팬이라서 모처럼의 연휴놀토를 시합하느라고 점심굶어가며 탁구시합장에서 보냈을 뿐이고 ㅋ ㅋ ㅋ
기쁨과 만족이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화이팅!!!!!!
첫댓글 글을 써놓고 한줄한줄 검토하지못하고 그냥 등록했네요. 내일 아침 일찍 교회에 가야해서...쫌 피곤하네요. 혹시라도 부족한 부분이나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모두 즐거운 연휴되세요^^
염문식 간사님, 간단한 후기 올리려고 들어 왔을 때 창에 계셔서 반가웠습니다. 언제 이렇게 장문의 후기를 올리 셨나요. 앞으로 토요일에 개최되는 대회에 참가 하셔서 [단골 후기]올려 주신다면 제가 하는 숙제의 양이 훨씬 줄어 들겠습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선 시합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볼게요. 저도 그러고 싶거든요. 저의 건전하고 건강한 사생활을 위해서요^^환영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웃을 때 특히나 해맑은 표정의 간사님, 역시나 밝은 모습 반가웠습니다. 다친 손가락이 아직 다 낫지 않았던 것 같았는데 깨끗이 낫기를 바랍니다.
단체전 입상하셨군요.축하드려요.더욱 열심히 연습하셔서 향상된 모습 또 기대해볼께요^^
근데 아무것도 한 것 없이 나머지 두분을 거의 머슴 부리듯 혹사시켜 얻은 결과라 축하받기도 민망하답니다.ㅋㅋㅋ 근데 울 신랑은 상 받아왔다고 좋아라 한답니다. ㅎㅎㅎ
염문식님 스스로 노력해서 지금까지 오셧다니 대단 하군요... 항상 웃는 얼굴로 반겨주는 님이 진정한 챔피언 입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결과 있으시길...
사실은 돈이 없어서 렛슨못받은건데요 ㅋ ...원래 팬홀더전형이신데 쉐이크전형으로 바꾸셔서 잘하신다고 이야기를 들었어요. 노력을 많이 하셨겟지요. 좋은 분으로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염문식님의 후기를 읽으니 그날의 정경이 다시 생생히 떠오르는 듯 합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1부가신것 정말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가 글을 충분히 정리하지못하고 막올려서...글을 꼼꼼히 읽으셨나봐요. 감사드려요.고등학교 3학년시험치고 대학들어갈 준비하고 있을때 짚옆에 탁구장이 생겨서 군대가기전까지 탁구장청소도와주다가 손님접대하고...군제대하고 직장생활한다고 이래저래 10년탁구 끊었다가...제 폼이 3부라고 사람들이 이야기를해서..이제 렛슨 제대로 받아야겠어요. 고쳐질지모르겠네요. 그래도 혼자는아니죠. 받아주고 쳐준분들은 많이 있으니까요. 이름이 참 예쁘내요." 금정완"님! 기쁜 5월되세요.
작은 탁구대위에서...그리고 게임이 끝날때 저의 모습은 다 보여질때가 많았습니다. '아..내가 이런 정도의 사람밖에 못되었군나.." '아직도 내가 이런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구나...등 등". 그래서 제가 일하는 곳을 드나드는 아이들에게 늘이야기하죠. " 정직하기만 하고 성실하지않으면 혼자되거나 교만하기 쉽고, 성실하기만 하고 정직하지않으면 남에게 큰 폐를 끼치기 쉽단다. 정직하고성실하게, 그리고 올바른 꿈을 가지자"... 쉽고도 어려운 이야기입니다. 내가 먼저 실천해야 하니까요.
부수 속이는거 분명 사기죄 맞지요
刑法상 詐欺罪란 타인을 欺罔하여 財物의 교부를 받거나 財産상의 이익을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취득케 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만...
아흐 어지럽게 왜이레~~~아직도 정신 못차리겠는데 한문까지??
항상 진행석에 오셔서 좋은말씀만 던져주시는 염문식님 감사 드립니다! 한마디 한마디에 힘을 얻습니다
오히려 제가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토요일에 여는 K-1 시합이 많은 분들에게 생활체육의 즐거움과 건강을 지켜준다는 것...처음엔 대회이름보고 격투기인줄알았어요 ㅋ 늘 처음같은 마음으로 자리를 지켜주세요^^
예전에 같은조였고 이번에는 옆에조에 있어서 염문식님의 겜하는거 잘보았습니다 즐탁의 표본을 보는거 같아 좋았구요 실력,승부 보다 더 중요한게 무엇인지 일깨웠습니다^^*
매시합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시는 모습 저도 보았습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승부에도 늘 집착이 없는 법이죠.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그런 모습을 우영택님에게서 저는 발견합니다.생활탁구는 여가생활의 활용에 따른 연습량에 따라 대회때마다 실력의 오차범위가 좀 있는 것같아요. 기쁜 오월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