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태항산

[신남식]

 동양의 그랜드캐년이라고 불리는 태항산(태항산 2013. 6. 20)

2013년 06월20일(목) 오후14시 10분 중국항공 타고 인천국제 공항에서 중국

청도(칭다오) 공항으로 떠났습니다. 태항산 대 협곡을 다녀왔습니다. 

위치로는 하북성, 산서성, 하남성의 3개의성에 걸쳐있으며 그중 하남성 임주와

산서성 장치의 경내에 있는 대협곡 길이가 45Km , 높이는 해발 800~1.739M

였습니다.

태항산 대협곡은 경관이 미국의 그랜드캐년, 한국의 금강산 계곡, 중국의 장가계와

황산협곡 등의 부분적인 경치를 모아 놓은듯 하다고 하여 최근에 가장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라고 합니다.

그곳을 가려고 인천국제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드디어 4박5일 일정의 시작입니다.

우리나라 시간보다 1시간이 늦은게 중국시간입니다.

청도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15시20분 정시였습니다.

모든수속을 마치니 중국 시간으로 14시 20분.  일행과 함께  버스를  타고

7시간을 달려 숙소 도착한 시간은 현지시간 22시가 넘었습니다.

버스에서 가는중에 중국을 48년이나 통치한 서태후 이야기를 가이드가 말해

주었습니다. 대단한 여자였습니다. 늦은 저녁식사후에 방 배정 받았습니다.

배가고파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첫밤을맞은 요성정태동방호텔은 4성급호텔이지만 형편없었습니다. 냉장고도 없었고 샤워시설도 엉망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루의 피곤함을 달래며 중국에서의 하루밤을

보냈습니다. 아침 5시에 모닝콜을 해 주더군요, 일어나 간단히 닦고 조식 후에

 또 4시간을 달리니 태항산 산맥이 나왔습니다. 정말 웅장했습니다.

태항산(1일차)

등산코스를 등산하면서 아름다운 경치와 절벽을 감상하고 한, 두시간을 걷다보니까 산 중턱에 빵차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태항산을 여행 할 미니버스였습니다.

빵차를타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구불구불한 산길에 앞이 안보이니까 운전수가

계속 클라션을 빵~ 빵~ 울리면서 운행을하여 붙여진 이름이 빵차였습니다.

비가내려서 아름다운 경치를 볼수없는 안타까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래도 운무가 걷힌곳은 아름다움 경치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칼로 깍아놓은 듯한 절벽은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324계단을 구불구불하게 만들었더군요. 아래를 보지 말라고 하였는데 밑을보니

참 현기증이 날 정도였습니다. 내려오는 길이 참 무섭기도 하였지만 참 좋았습니다. 

한번 이동하면 4시간5시간은 기본이었습니다.

두번째 밤은 임주의 중주국제호텔서 하룻밤을 자고 식사도하였습니다. 

정말 호텔같은 호텔이었습니다.

아침식사 후에 다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한족의 갑골문자 시범공연을 안양시에서 한다고 하여 거기서 관람을 하고 천계산(구련산)을 구경하기로 하였습니다.

안양시 시범공연(2일차)

 한족의 갑골문자 공연을 관람하고 태항산 줄기 천계산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천계산

천계산 정상은 구름이끼어 한치앞이 안보이는곳이 많았습니다. 

참으로 안타가웠지만 어쩔수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

봉우리 9개가 연속으로 이어졌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구연산이라고도 했습니다.

곳곳이 안개와 운무 때문에 제대로 구경할수가 없었습니다,

  곡부입니다(3일차)

 

산동성 서남쪽에 위치한 곡부입니다. 말 달구지가 관광객의 이동수단입니다.

곡부는 춘추시대에는 노나라의 도성이었으며 세계 4대 성인가운데 한명인 공자가

태어난 곳입니다. 

크기는 작지만 역사가 2400년의 옛 도시의 정취를 한껏 느낄수 있었습니다.

 

곡부의 일정을 끝마치고 마지막 밤을위해 또 장시간 버스여행이 시작됩니다.

그동안 서먹했던 분위기는 많이좋아져 마이크를 잡고 유머를 나눌수 있는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청도의 해변가 경복궁 한국인 식당은 정말 된장찌개가  일품이었습니다.

김치와 함께먹은 저녁식사는 잊을수 없는 맛이었습니다.

소주를 얼큰하게 잔에 따라 먹었습니다.

청도 맥주공장(4일차)

 

중국에서 마지막밤을 보낸 청도의 호텔은 다빈한 호텔입니다. 정

말 깨끗하고 아늑하였으며 바닷가가 보이는 25층 4호의 방은 잊을수가 없는

아름다운 공간 이었습니다.

같이놀러간 사람들과 마지막밤을 호텔앞의 광장에서 중국술과 양 고치를 먹었는데

가격이 정말 저렴하였습니다.

귀국전에들른 청도맥주공장은 참웅장한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청도지역의 이름을 딴 청도맥주는 노산의 깨끗한 광천수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청도는 산동반도의 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동부와 서부가 황해에 인접해 있는

산동성의 대표도시입니다. 

경상도 대구시와 우호관계를 맺었으며 전 축구감독 김정남씨가 청도프로축구단의

감독을 역임한 곳으로 한국과 인연이 많은 곳입니다.

 

예전에는 작은어촌에 불과 했지만 1898년 독일에의해 개항된 이후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고 그 영향으로 도시가 유럽에 온듯한 느낌을 갖게합니다.

칭다오는 중국속의 유럽이라는 애칭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피곤하지만 정말 추억의 한페이지를 만든 아름다운 여행이었습니다.

[신동후]

저도 중국여행 가고 싶어지네요~ 경치나 도시 모습이 우리나라랑 느낌이 다르네요 ^^

[신은정]

나도 ㅎㅎ 중국이라도 가보고 싶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