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詩(시)에 물들다
(사)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 창립 50주년 기념 회원 시화전 열어
가을은 단풍이 드는 결실의 계절이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탁 트인 그루터기에 앉아 있노라면 자연의 아름다움에 누구나 시인이 되곤한다.
(사)한국문인협회 충주지부(회장 이정자)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이 됐다.
협회는 창립 50주년 기념을 맞이하여 10월 1일 부터 11월 30일 까지 탄금대 공원(충주문화원 앞 감자꽃 노래비가 있는 산책로)에서 제15회 충주문인협회 시화전을 연다.
장미는 장미만의 빛깔과 향기로,
찔레꽃은 찔레꽃만의 빛깔과 향기로,
쑥부쟁이는 쑥부쟁이만의 그 고운 빛깔과 향기로
가을 한자락을 꽃피웁니다.
이렇듯 충주문협도
저마다의 개성을 지닌 다양한 문인들이 모여
문학의 길을 동행하고 있습니다.
단풍이 물드는 이 가을에
탄금대 감성의 꽃밭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참여 작가와 작품.
참여 작가와 작품은 "△김경구 작가의 편지봉투야 △김경인 작가의 아름다운 단상 △김기자 작가의 틈 △김미경 작가의 땅나리의 시간 △김미옥 작가의 한 잎의 벌레구멍 △김병철 작가의 귀뚜라미 우는 밤에 △김생수 작가의 비 △김성희 작가의 목적 △김애자 작가의 불면(不眠) △김영희 작가의 그대에게 △김인숙 작가의 여름날 △남상희 작가의 단풍초대장 △박상옥 작가의 망부석 △박찬승 작가의 목계나루 △손문숙 작가의 사는 날 △안춘화 작가의 숙제 △유정애 작가의 살다가 문득 △이금안 작가의 섬진강 △이덕상 작가의 나목(裸木) △이정문 작가의 나의 약속 △이정자 작가의 녹차 한잔, 화양연화 △이종태 작가의 봄 △이현복 작가의 사랑 △임호일 작가의 공허의 소리 △정연덕 작가의 고향 △정진헌 작가의 느티나무 △최경옥 작가의 나도 꽃씨 △최종진 작가의 산능금, 귀뚜라미" 다.
참여 작가와 작품.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가족이나 연인들이 충주의 명승지 탄금대를 거닐면서 한껏 시심에 젖어드는, 치유와 감동이 있는 아름다운 산책길이 되시길 바란다면서 충주문협 이정자 회장은 시화전에 여러분을 초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