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Plan-Do-Study-Action으로 말해지고 있음. 데밍의 편지에 대한 지인의 논문에서 밝혀짐. 데밍은 정확히 PDCA를 언급한 적은 없지만, 그의 철학을 학습한 일본 품질경영 리더들이 약자를 만들었다. 데밍은 후에 지인에게 구지 PDCA를 써야 한다면 Check 대신에 Study가 자신의 철학 - 인간을 체크의 대상이 아니라, 학습의 주체로 보는 인본주의적 관점 -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
TQM에서 PDCA는 Plan, Do, Check, Act(혹은 Action)의 약자로서 최초 고안자는 "슈하르트"이고 이를 널리 보급한 사람은 "에드워드 데밍"이라고 알려져 있다. 데밍은 TQM을 철학적으로 접근한 분으로 생각되는데, 그의 가르침은 매우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다. 십수십개의 단계로 설명될 수 있는 TQM의 복잡한 개선 싸이클을 추상화레벨을 높여 이해하기 쉽도록 PDCA로 4단계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정말로 훌륭한 접근이라는 생각이 든다. 간단하기 때문에 큰 틀을 머릿속에 넣고, 지속적으로 검토하는데 용이하다.
보안업체에 근무하는 동안 같이 일하던 보안컨설턴트들이 한 기업의 Security Management Cycle을 PDSA로 설명하는 것을 보았다. PDSA는 Plan, Do, See, Act 였다. PDSA의 유래가 무엇이냐 물으니, 당황해서인지 제대로 설명하는 컨설턴트를 보지 못했다. 아마도, 데밍의 PDCA를 누군가가 PDSA로 바꾸어 버린것이다. Check이라는 것이 책임을 함축하는 의미로 생각되어 See(예의 주시?)하는 용어로 바꾼 것 같은데, 필자가 툴을 사용할 때는 툴의 의도를 제대로 알고 써야 한다고 PDCA로 변경토록 요청하였지만, 일부는 수용하고 일부는 따라 오지를 않았다.
이렇게 PDCA가 알게 모르게 다른 학문분야에 널리 보급되어 사용되는 이유는 그 싸이클이 합리적이고,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PDCA 싸이클은 단순하지만 이를 TQM 계획서에 문자 그대로 사용하지는 않는것 같다. 그러한 개념을 채용할 뿐이다. 오히려 PDCA는 간단명료하여, 실무자보다는 관리자나 Auditor들에게 더욱 유용하다. 그러한 이유인지 ISO9000 에서는 회사의 품질수준을 측정하는 기준으로 채용되었다.
기본적으로 Audit의 개념은 간단하다. 회사가 정립 하겠다는 품질수준에 맞는 내부통제절차를 문서화 하였는지 확인하고, 그 문서의 내용대로 적절히 관리되고 있는지 증적(대개 문서)를 확인하는 것이다. 즉, Plan단계, Do단계, Check 단계, Act 단계의 문서를 차례대로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실제로 일은 하지 않으면서, 문서를 완벽히 준비하였다면, ISO9000의 certification은 받을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TQM은 조직의 문화수준과 같이 간다. 정확히 말하면, "조직 내의 가장 저급한 품질수준이 그회사 전체의 품질수준"이다. 조직전체가 모두 같은 수준으로 성장해야 높은 TQM 수준을 달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