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자의 본래성품이 진리인 허공성이다
우리 재가자들의 본래성품이 법신인 허공성이다
허공성이기에 태어나고 자라고 어른이 되고 성인이 되고 노인이되고
끊임없이 쉼없이 변해가고 변하여 지는 것이다
그렇지않고 스스로 변하지않는 존재라고 착각하며 사는것이
우리들 중생의 착각이고 전도몽상이다.
이세상 온누리의 우주만물이 쉼없이 변하여지고 변해가고 있는데도
세상은 변하지않고 나도 변하지않는다고 하는
착각속에서 어리석은 판단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 어리석음을 부수고 우리들의 본래모습을 되찾는것이
불교의 지혜이다
지혜가 없으면 우리들의 몸뚱이 눈으로는 종이한장도 제대로 볼줄 모른다
그것이 무명이다
지혜가 없는 것이 바로 무명이고 중생의 삶이다
중생이 부처인데 그 도리를 모르고 중생이라는 말마디에 갇혀서 몸뚱이라는 감옥속에서 평생 무지징역을 살아가고 있느것이 우리들의 모습놀이다.
지혜의 눈으로 본면 온누리의 모든것은 인연과 조건으로 이루어졌기에
자체성이 없고 실체가 없다
마치 바다물에서 인연과 조건으로 일시적으로 생겨났다가 사라지는 물거품과 같다
마치 허공중에서 인연과 조건으로 잠시 생겨났다가 사라지고 마는 뜬구름과 같다
이세상 온누리의 우주만물이 이와같다
마지막으로는 우리들의 몸뚱이도 이와같아서 잠시 인연과 조건으로 잠시
허공에서 생겨나서 허공성품으로 잠시머물다가 결국엔 허공으로 되돌아 간다.
그러하기에 우리들의 몸뚱이가 법신인 허공성이라는 것을 체감하는것이
진리인 허공성이라는것을 실감하는것이 깨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