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한자 공부를 하던 중 교민(僑民)과 교포(僑胞)가 외국에 살고 있는 동포라는 똑같은 의미의 단어로 나오는데요. 두 단어에 차이를 둔다면 어떤 차이를 들 수 있는지.. 아니면 교민과 교포라는 말을 똑같은 말로 혼용해도 되는 건가 해서 질문드립니다.
<답변>
‘교민(僑民)’과 ‘교포(僑胞)’는 개념의 적용 범위에 차이가 있습니다. 보기에 제시한, 사전에 실려 있는 ‘교민’, ‘교포’의 뜻풀이로도 그 차이점을 알 수 있습니다. <보기> 1. 교민(僑民)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동포. 아예 정착하여 살고 있는 교포나 일시적으로 머무르는 유학생, 주재원 등을 모두 이를 수 있다. ¶ 교민 사회/요즘은 세계의 각 지역에 우리 교민이 없는 곳이 드물다. 2. 교포(僑胞) 다른 나라에 아예 정착하여 그 나라 국민으로 살고 있는 동포. ¶ 교포 이세/재일 교포/해외 교포/물론 절로 피신해 온 사람은 서희 일행만은 아니었지만, 용정촌의 교포 이재민의 대부분은 천주교 성당으로 혹은 일본 영사관으로 몰려갔다는 것이다.≪박경리,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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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는 교포이네요.